‘인지중재치료학회’ 창립 - 치매 관리의 새로운 대안을 연구
치매·뇌질환의 비약물치료인 인지중재치료의 중요성 높아져대한노인정신의학회, 대한치매학회가 주축이 되어 인지중재치료학회 창립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와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가 모여 치매 관리의 새로운 방법인 인지중재치료를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인지중재치료학회를 창립했다. 인지중재치료란 인지훈련, 인지자극, 인지재활로 구분되며, 치매와 같은 뇌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모든 비약물적 활동을 의미한다. 인지훈련은 기억력이나 주의력 등 어느 한 인지영역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여 뇌의 가소성(neuroplasticity)을 유도하는 치료이며, 인지자극은 지남력훈련, 회상요법, 토론, 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이 해당된다. 인지재활은 남아있는 인지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상생활의 기능장애를 줄여주는 것으로 메모장이나 타이머를 활용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인지중재치료 연구는 전국의 18개 병원에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 29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을 시행하여 그룹인지중재치료군, 학습지 형태의 재가인지중재치료군, 대조군으로 나눠 12주 동안 관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그룹 및 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