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환자들이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은 다리에 불편한 감각과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때문에 발생하는 수면장애다. 통계적으로 약 7~10%가 하지불안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간에는 괜찮다가, 잠들기 전 하체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지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숙면을 방해하는 질환으로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환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하여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을 다니며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참고 견디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하지불안증후군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꿀팁’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하지불안 증후군은 ▲ 다리에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고 싶은 증상 ▲ 쉬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과 불편함이 시작되거나 심해짐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 저녁이나 밤에 강해지거나 수면
수면 전 ‘폭식’ 그만, 위식도 역류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수면환자 중 위식도 역류를 동반하는 경우 68%에 달해 위식도 역류질환은 섭취한 음식물이 위나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 이나 위산 역류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식도에 염증을 일으켜 가슴쓰림 이나 산 역류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그런데, 위식도 역류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서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위식도 역류를 동반하는 환자는 68%에 달했고, 양압호흡기치료(CPAP) 후 88% 정도 위식도 역류 증상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을 중지시키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면 전에 폭식을 하면 폐쇄성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종종 식도 역류 질환과 연관되어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한진규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이 발생하면 내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호전이 잘 되지 않고 장기간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 때문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면무호흡이 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