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어린이 1,000명 수술
서울대 어린이병원, 단일기관으로는 세계 최초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지난달 1,000명 째 모야모야병 어린이를 수술했다. 단일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1987년 4월, 혈관간접문합술(EDAS수술)을 시행한 이래 꾸준한 진료로 이룬 결과다. 2008년 이래로 거의 매해 100례 이상 모야모야병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7건을 포함, 지금까지 총 1900례 이상 모야모야병 수술을 시행했다. * 1명의 모야모야 환자에게 2번 수술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번에 수술한 1,000번째 환자는 12세 여아로 지난해 간헐적 위약과 경련으로 입원해 지난달 좌측 반구와 후두엽에 혈관간접문합 수술을 받았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환자는 다음달 우측 반구 수술이 예정돼 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뇌신경계 환자를 위한 환자중심 통합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과, 소아재활의학과와 함께 별도의 소아청소년뇌신경센터를 운영해 모야모야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서서히 좁아져 막히는 병이다. 어린이들은 주로 일시적 마비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되며, 두통, 경련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뇌경색과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