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세계 2억명이 고통 받고 있는 질환으로 한국인의 약 0.5~1%가 앓고 있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전형적인 만성 염증성 관절염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부위의 통증, 부종, 그리고 관절움직임 저하와 관절의 변형을 초래한다. 또한 피로감과 같은 전신증상과 우울증 등을 동반하게 되어,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경제적, 정서적 고통을 안겨주는 사회적으로도 비용부담이 매우 큰 질환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잘 몰라 진단이 늦어지거나 잘못된 선택으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진단과 정확한 의학적인 치료 여부가 환자의 평생 삶의 질을 좌우한다. 그러므로 통증이 6주이상 지속될 때는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관절조직이 망가지고 변형되는 외형적인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연식 교수의 도움말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왜 류마티스 관절염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르나? 우리 몸은 외부로부터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군인과 같은 방어기전이 존재한다. 이것을 ‘면역’이라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허륭 신경외과 교수가 제 24차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22대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동시에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부회장도 겸임한다. 1990년 창립한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2015년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정식 분회로 인증 받은 세계 수준의 중견 학술단체이며, 2020년 아시아태평양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와 2021년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하였다. 정위기능신경외과는 뇌 기능 장애를 수술로 치료하는 신경외과의 한 분야이다.파킨슨병, 손떨림 등을 포함하는 이상운동 질환, 뇌전증, 난치성 통증, 뇌신경기능장애, 난치성 정신질환 및 치매, 강직 등에 대한 수술 치료를 다룬다. 또한 정위적 초음파 뇌수술, 정위방사선수술, 세포치료 및 줄기세포의 정위적 뇌이식을 포함한 재생의학 분야, 수술 중 신경감시, 뇌와 컴퓨터간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치료 기법 등의 치료 기술이 적용되는 신경외과의 첨단 분야이다.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차원적인 접근법으로 주로 수술하기 때문에 '정위기능'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뇌심부자극술을 비롯해 감마나이프 등을 이용한 방사선수술도 여기에
나도 코로 편하게 숨 쉬고 싶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에 대해 우리 몸이 과민 반응을 하는 것으로 코 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가려움증 등의네 가지 주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과 소아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지난해 약 684만명이 진료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2015년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3월에 평균 20.4%로 증가하고, 5월부터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동현 교수의 도움말로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본다. ■알레르기 비염 방치하면 수술까지 해야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등 어떤 특정 항원(원인 물질)에 의한 특이한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된다. 이러한 면역 반응은 혈액 내의 특이 면역 단백질에 의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소아 때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코는 항상 막혀있게 되고 이차적 감염이나 합병증 등으로 부비동염(축농증), 중이염, 천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적으로 지속 시 코 안에 물혹 등이 생길 수 있고, 이 경우 항생제 등의 약물뿐 아니라 수술이 필요가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진단
1817년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붙여진 이름인 ‘파킨슨 병(Parkinson's disease)’은 주로 신경과에서 다루는 이상 운동 질환으로써 신경퇴행성 질환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의 특성은 주로 편히 누워있거나 팔을 내려놓고 쉬고 있을 때도 손발이 떨리고(진전), 몸이 굳으며(경직), 행동이 느리고(서동), 얼굴 표정이 없고, 걸음걸이가 나빠지는(보행장애)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떨림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흔히 주위 사람들로부터 경직과 서동증으로 인해 ‘행동이 굼뜨다’, ‘느리다’, ‘모자라다’, ‘멍하다’, ‘힘이 없다’ 등의 지적을 받게 된다. 어깨나 등이 짓눌리면서 아프고, 온몸이 굳어 불쾌감이나 통증이 잘 일어나며,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자꾸 넘어져 다치기도 한다. 통상 6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간혹 젊은 나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퇴행성질환으로,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파킨슨 병 환자 수는 2010년 6만 2361명에서 2014년 8만 4771명으로 5년간 40% 가까이 증가했다.파킨슨 병은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 세포들이 죽어감으로써 도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보너스가 될 수도 세금폭탄이 될 수도 있어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다양한 변수와 준비할 서류가 많아 정당히 돌려받아야 할 세금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2일~27일까지 교직원을 위한 연말정산 지원서비스를 실시했다. 재무경리팀이 주축이 되어 실시한 연말정산 지원 서비스는 ▲연말정산을 어려워하는 신규직원을 위한 교육실시 ▲세금환급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시뮬레이션 ▲환자진료로 바쁜 의료진을 위한 1:1 컨설팅 ▲변경된 연말정산에 따른 필요서류 안내 등 교직원들의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무경리팀 이승훈 팀장은 "교직원들의 세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작년부터 연말정산 지원 서비스와 가정산결과 미리보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연말정산 시 최적의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소아사경 환자를 위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영상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료 효과 및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소아재활센터에서 물리치료사와 함께 하는 사경치료와 병행해 보호자가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호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동작기능평가(GMFM)를 기반으로 한 소아사경 환자의 치료 지표를 개발했다. 치료 초기평가는 평균 19.76점에서 프로그램적용 후 평균 24.93점(30점 만점)으로 향상됐다. 또한 소아사경 치료를 받은 환자의 보호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9.02점을 받았다. 이전까지 집에서 해야 할 자가운동을 책자로만 안내했다. 이에 따라 숙달되지 않은 보호자들이 집에서 시행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으며, 자가운동이 부족할수록 치료기간은 길어지고 치료비 증가 등으로 이어졌다. 이에 사경치료 운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동영상으로 이루어진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활용해 빠른 치료를 도왔다. 게다가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최근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 지역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추워졌다.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오면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이나, 고령자분들은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또 요즘과 같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가 반갑지 않은 분들이 있다. 바로 관절질환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고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줘 무릎관절뿐만 아니라 어깨 등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상욱 교수의 도움말로 관절 질환 중 최근 늘고 있는 어깨관절질환인 ‘회전근개파열’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 힘줄이 손상된 회전근개파열이란?어깨의 힘줄을 뜻하는 회전근개는 어깨를 돌리거나 어깨를 들 때 사용 되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라는 4가지 힘줄을 말한다. 이 회전근개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찢어지거나 끊어져 어깨에 심한 통증과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여러 가지 어깨질환 중 특히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진료 인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로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2010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자원봉사자 나눔장터’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팀은 지난해 연말 자원봉사자 나눔장터를 개최해 자원봉사자들의 직접 만든 반찬과 수공예품 그리고 무상으로 기증한 가전제품, 주방용품, 욕실용품, 의류, 가방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했다. 전달된 수익금 640여 만원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이 선정하여 치료가 필요한 국제 이주 노동자에게 의료비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 2016년에도 480여 만원을 전달받아 안면골절을 입은 몽골 국적의 이주노동자와 조산으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했던 베트남 국적의 산모에게 의료비 지원하였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자원봉사팀 김은주 팀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성들이 모여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협력병·의원 의료진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협력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기관에 선정되어 2017년 12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성모병원의 협력병·의원 원장 및 실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로서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개요 및 설명(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 이운정 센터장)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수가 청구(인천성모병원 적정진료팀 김형원 파트장)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협력의료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은 1단계 진료기관(병·의원)과 2단계 진료기관(상급종합병원) 간 진료의뢰·회송 과정의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보상하여 협력진료를 통한 진료의뢰와 회송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함과 동시에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1단계 진료기관과 2단계 진료기관 간에 구축된 진료협력체계를 활용하여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실한 진료정보 제공과 함께 이루어진 의뢰·회송에 대해선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한다. 특
대표적인 여성암이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젊은 환자가 점차 늘고 있어서 경각심을 가져야할 여성암이다. 보건복지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선 매년 약 3,600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로 진단을 받는다. 또 하루 평균 2∼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네 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며 국내 여성 암 발생 7위다. 특히 심각한 것은 최근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30대 미만 여성이 매년 약 2,000명 이상이다. 자궁경부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자궁은 크게 ‘체부(몸 부분)’와 ‘경부(목 부분)’로 나뉜다.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이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유방암, 대장암 및 폐암에 이어 네 번째로 흔한 암이며, 저개발 국가에서는 유방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한 여성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이며,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