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제가 보살필 거예요!”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복합골절 치료를 받지 못해 걷지 못하던 이집트 국적의 요르단 환자 사미르 모하메드(45세, 이하 사미르)의 치료를 지원했다. 특히 사미르의 아내가 요르단에 남은 가족을 보살펴야 했기 때문에 11살 아들이 보호자로 아버지를 보살펴 눈길을 끌었다. 사미르는 2016년 9월에 좌측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현지 병원을 찾았으나 가난한 형편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걷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사미르의 딱한 사정을 들은 현지의 문추수(가명) 의료선교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사미르를 초청해 치료를 지원했다.사미르는 슬하에 17세 딸과 11세, 4세의 아들이 있다. 사미르가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아이들은 고등학교와 초등학교를 그만뒀다. 한국으로 치료 받으러 오는 과정에서도 아내가 일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둘째 이슬람이 아버지와의 동행을 자처했다. 사미르는 지난 4일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양 교수는 “현지에서 수술 당시 골절에 대한 내고정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다. 불안정한 고정력으로 인해 걷지 못했고, 골유합 실패와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 침샘 타석증, 침샘관 협착 및 염증 등 치료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침샘 내시경 클리닉을 개설했다. 침샘 내시경은 침샘관 안에 내시경을 삽입해 직접 내부를 보며 진단 및 치료하는 방법이다. 반복적으로 침샘이 붓는 폐쇄성 타액선염은 원인을 알기 어려운데, 가장 흔한 원인인 침샘 타석증의 경우에는 목 부위 절개를 통해 침샘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는 수술로 인한 흉터와 함께 침샘 기능을 소실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침샘 내시경이다. 직접 침샘관 내부를 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입원 기간도 2~3일로, 수술 시 4~5일을 입원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또한 기존에 확인이 어려웠던 침샘관 협착, 용종, 만성 염증 등의 진단에도 용이하다. 침샘관 내의 폐쇄성 병변 없이 반복되는 부종, 5mm 이하 타석의 제거, 구강 내 타석제거술 시행 후 남은 타석의 존재 확인, 침샘관 협착,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에 발생한 타액선염의 진단과 치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
연구력 강화, 환자치료 및 학생교육 위해 연구실 원외로 이전교수 포함 148명 후원자, 27억 5,000만원 건축기금 기부도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연세의대 미래의학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신축하고 23일 봉헌식을 가졌다. 봉헌식에는 김용학 연세대 총장, 박창일 연세대 재단 이사,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시영 연세의대 학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영명․김병길 전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병원 인근 500m 거리에 위치한 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5층, 연면적 약 12,000㎡ 규모로 교수 및 강사실 126실을 갖췄다. 또한 2012년 건축계획 수립 후부터 교수진을 비롯한 148명이 27억 5,000만원 상당의 건축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12년 진료 및 환자 편의 공간 확보를 위해 3,700m²상당의 교수 연구실을 외부로 이전하기로 하고, 2015년 1월 현 위치에 연구센터를 착공했다.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건축을 위해 녹색건축인증을 받았고 지열시스템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다. 또 각 연구실은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지현, 박유미 교수팀 6만 여 명 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통해 위험 인자 조사 위암의 위험 인자는 일반적으로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 등의 전암병변과 맵고 짠 음식, 헬리코박터균 감염, 비만, 흡연 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나이, 성별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전암병변 : 정상조직에서 암이 발생하는 과정의 중간 단계로 여겨지는 병변으로 의학적으로 다른 상태보다 암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나 병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건강검진센터 체크업 박유미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검진을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60,261명을 대상으로 나이, 성별, 암세포 형태별 위암 위험인자 분석 결과를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위암 75명, 전암병변 11,045명을 병변이 없는 대상자와 비교했다. 위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장상피화생과 위축성 위염만이 의미 있는 위험 인자로 분석됐다. 장상피화생과 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대표적인 전암병변이다. 이에 비해 전암병변의 경우는 나이(40세 이상), 성별(남성), 비만, 당뇨, 식습관(맵고 짠 음식),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
이용객 건강 체크 및 응급 환자 조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5일 SRT(수서고속철도) 수서역에 ‘고객 건강 라운지’를 개소했다. 건강라운지는 약 45㎡ 규모로 수서역 지하 1층 맞이방(대합실) 내에 위치하고 있다. SRT 이용객 및 강남세브란스병원 등록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직원 2명이 상주해 혈압 및 혈당 측정, 간단한 응급처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열차 및 역내에서 응급 환자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상황별 대응을 담당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주)SR은 이 외에도 승무원과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의학지식 교육, 행사 의무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5일 건강라운지 앞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복환 SR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근수 병원장은“지난달 SRT 개통 이후 성공적인 운영으로 전 국민의 수도권 동남부 접근성이 높아졌다”면서“많은 이용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복환 대표이사도“SRT 고객 건강라운지는 고객의 요구에 앞서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