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정복을 위한 한미 최고 의료기관의 연구협력이 올해도 계속된다. 서울대병원은 4월 17일 MGH(하버드의대 부속병원,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11번째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화상회의를 열어 뇌종양 질환의 증례 및 최신 연구결과를 나눠왔다. 2014년부터는 연구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 이듬해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뇌종양 유전자 변이 특징을 세계 최초로 밝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회의에서는 악성 뇌종양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BCAT1’이라는 유전자와 지방산 대사과정을 조정하는 유전자 발현이 악성 뇌교종에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가 논의됐다. MGH는 유에스 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 미국 병원평가(2017~2018년)에서 메이오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병원이다. 이 병원과 대등한 관계에서 학술적 교류를 한다는 것은 서울대병원의 뇌종양 연구 · 치료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미국의 메이오클리닉, 토마스제퍼슨병원과도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과는 라이브 수술시연을 통한 술기 교류도 진행하고 있다. 백선하 뇌종양센터장은 “MGH
서울대병원은 4월 24일(화) 낮12시 본관 지하 1층 A강당에서 ‘장기이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신장이식 후 관리(장기이식센터 김지은 교수) ▶ 간이식 후 관리(외과 이정무 교수) ▶ 면역억제제 조율과 복용 유의점(약제부 김영애 약사) 등이 강의된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문의 : 장기이식센터(02-2072-3550)
서울대병원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하 KoNECT)는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자원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대 수준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한 서울대병원과 스마트 임상시험 환경으로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KoNECT이 협력해,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임상시험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의 연구자원 활용 ▶ 연구활동 및 네트워크 강화 ▶ 임상시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및 학술활동 ▶ 글로벌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자문 및 대외활동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 과학(Data-science)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장인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임상시험 분야에서도 빅데이터의 미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은 임상시험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을 늘려, 차세대 임상시험센터 플랫폼 구축 등 국내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혈관외과,총 4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 홍콩으로 생중계대퇴동맥∙동정맥루 협착질환 환자에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 시술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팀은 13~15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LINC Asia-Pacific 2018(아태지역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학회)’에서 총 4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INC Asia-Pacific 2018’는 국제 인터벤션 학회인 ‘LINC’의 아태지역 학회로, 매년 수백 여명의 국제 의료진 및 다국적 혈관치료기구 회사들이 대거 참석해 혈관질환 관련 인터벤션 치료와 시술법을 공유한다. 올 해는 한국, 독일, 중국에서 각각 라이브 케이스를 선보였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허세범 교수팀과 혈관외과 민승기안상현 교수팀은 13일 서울대병원에서 대퇴동맥(SFA) 협착 질환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을 라이브 시술로 선보였다. 이어 14일에는 장골동맥(Iliac), 대퇴동맥(SFA), 중심정맥(CV) 협착질환에 대한 3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추가로 진행했다. 제환준 교수는 “해외 혈관질환 인터벤션 관계자들이 대거 모인 자리에서 국내 의료진의 앞선
노로바이러스 대비 적극 대응체계 수립해 확진환자 발생 차단 서울대병원이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의료지원 업무를 완수함으로써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스포츠 제전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 서울대병원은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1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감염내과 의사 등 의료지원단 104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강릉 선수촌 종합진료소(폴리클리닉)에 상주하며 각국 선수와 관계자, 협력인력(자원봉사자, 경찰 등) 등 1,350 여명을 진료하고, 강릉 주요 경기장의 의무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림픽 기간 중 노로바이러스 유행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따라 진료부장(감염내과 최평균 교수) 주도 하에 대응체계(환자발생 의심→신고→치료→격리)를 수립하고 적극 대응한 결과, 강릉 선수촌 내에 노로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최평균 진료부장은“대기가 길어질 것을 우려해 외부 격리실을 마련하고, 의심환자 추적 모니터링 등 올림픽 조직위, 질병관리본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비선수의 경우 올림픽 지정병원으로 즉각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한길 연구원이 미국 심장뇌졸중협회 주최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 기초과학상(Stroke Basic Science Award)’을 수상했다. 국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뇌졸중 기초과학상은 뇌졸중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 기반의 기초 및 중개연구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정한길 연구원은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의 지도하에 수행한 ‘생체친화적 아미노카프론산-세리아 나노입자를 활용한 지주막하출혈 치료’ 라는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승훈 교수팀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김재윤 교수팀과 함께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효과를 가진 생체친화적 세리아 나노입자를 개발했고, 이를 지주막하출혈에 적용해 탁월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정 연구원은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정한길 연구원은 뇌졸중 분야 17편의 논문을 집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생체친화적 세리아 나노입자를 활용한 난치성 중증질환 약제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월 6일(화) 오후 5시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흔한 허리문제’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중증 척추측만증에 동반된 우측 하지통증으로 내원한 70세 노인 ▶ 8개월 전부터 허리와 다리가 아파 걷기 힘든 74세 노인 ▶ 1년 전부터 다리가 아파 걷기 힘들고 허리가 굽은 61세 주부 등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허리질환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신경외과 정천기, 김치헌, 양승헌 교수가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사례 중심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이번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암종별 맞춤 건강정보도 제공 서울대암병원이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를 위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대암병원은 23일 첫방문 안내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첫방문 안내센터는 내원객의 이동이 가장 많은 3층(로비층) 입구, 기존의 안내데스크 자리에 들어섰다. 유리벽으로 구획된 공간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에는 암환자 전문 간호사 1명이 상주한다. 전문 간호사는 진료상담과 예약(방문, 전화)은 물론, 진료의뢰서 ‧ 영상 등록 등 병원 이용 과정에 대해서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정보교육센터와 연계해 암종별 맞춤 건강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첫방문 안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상담 및 문의는 02) 2072-0707로 하면 된다.
서울대병원은 12월 26일(화) 낮12시 병원 본관 지하 1층 A강당에서 ‘장기이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 간이식 후 관리(장기이식센터 윤경철 교수) ▶ 신장이식 후 관리(장기이식센터 류정화 전임의) ▶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내분비내과 안창호 교수) 등이 강의된다. 강좌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 문의 : 장기이식센터(02-2072-3550).
서울대병원은 최근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32,036,500원의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저소득층 환자돕기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해왔다. 함춘후원회 관계자는 “지난 1995년 아란유치원이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당시 서울대병원에 수련 중이던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가 아란유치원생의 학부모인 것이 인연이 되어 매년 함춘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아이들, 학부모, 유치원관계자 분들이 합심하여 소중히 모아주신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란유치원이 현재까지 함춘후원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426,768,150원이며 지난 11월까지 총 257명의 환자에게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