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귀스타브 쿠르베,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등 세계적 작가의 작업의 또 다른 이야기! 전시 소개 한미사진미술관은 2018년 한해 동안 사진의 다양한 형식적 실험을 시도한 국내외 작가들을 개인전과 단체전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소개될 프랑스 작가 자비에 루케지의 《THE UNSEEN》 사진전은 의학 진단용, 공업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X-선 사진기를 명화에 비춰 명화 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탐색한다. 많은 작가들이 엑스레이 작업을 선보이고 있지만, 본질적인 접근보다는 기계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인 반면, 루케지의 작업은 20여 년의 기간 동안 벽이 높은 세계적 명성의 박물관, 미술관의 허가를 받아 엑스레이에 명작을 끌어들이며 우리가 당연시 해온 명작의 해석에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는 기발함이 돋보이는 유일무이한 작업이다. 파리에서 거주하며 작업하는 자비에 루케지는 수년간 사진작업을 해오다 카메라라는 기기에 얽매여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는 과감히 카메라라는 기기와 테크닉을 버렸다.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위해서 이미지 표현의 방법을 완전히 바꾸어 병원에서 사용하는 엑스레이를 통해 이미지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XAVIER LUCCHESI THE UNSEEN
가치 개념이 많이 바뀌어 가는 변화무쌍한 세월들을 다 감당해 내었다. 그녀들은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그녀들의 삶은 매우 찬란했고, 현란했다. 그래서 오늘 여기 이곳에 서있을 수 있다. 어느 하나도 포기하지 않았고, 주어진 소명을 다 감당하고, 모두 극복하였기에 여기에 서있는 것이 감동이다. 같은 시대를 서로 다른 형편으로 서로 다르게 살아낸 그녀들의 삶이 그래서 소중하다. 그렇게 일곱 명의 여인들이 모여 서로 어우러지니 서로가 빛난다. -박영숙 작가 노트 중- 박영숙은 1975년 사진 작업으로 참여하게 된 단체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였고, 여성미술연구회에 가입해 사진가로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1997년에는 여성작가협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이후 〈마녀〉, 〈우리 봇물을 트자〉 그리고 〈미친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그동안 흔히 다루어지지 않던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꾸준히 작업해왔다.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80~90대 여성 7명의 삶에 공감하고 경청한다. 극단장 ‘이병복’, 판소리 명창 ‘최승희’, 故 김수영 시인의 아내 ‘김현경’, 화가이며 패션디자이너인 ‘김비함’, 그리고 기업인의 아내 ‘박경애’, 안동할매청국장집을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