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암병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월 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Evolving Paradigms for Future Medicine’이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디자인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이슈를 다룬다.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 02-2019-1224, 1226
유방암 검진에 사용되는 X-선 촬영 검사(유방촬영술) 여부가 치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연구팀(박정민 전공의, 정준 교수)은 유방암 진단 전 3년 이내에 유방촬영술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2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시작해 40세 이상 여성(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35세부터)은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유방암 검진은 치료가 잘 되는 작은 유방암을 일찍 발견하게 해줄 뿐, 전체 생존율 향상 효과는 불확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2cm 이하의 유방암 환자 632명 중 진단 전 3년 이내에 유방 검진을 받은 450명과 그렇지 않은 182명의 유방암 성질 및 치료 성적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검진 환자군은 기존의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좋은 예후 인자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비율이 높고, 나쁜 예후 인자인 HER2 양성 비율은 낮았다. 또 조직학적 등급도 낮을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성질을 갖는 분자아형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학계에서는 이에 대해 증상으로 인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