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HL의 병태생리와 진단 및 분류 연자: 경북대병원 이규엽 교수 ARHL은 양쪽 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내외부의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며 내부요인은 다시 유전자(gene)와 혈관성, 대사성의 전신질환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 외부요인은 식이나 소음, 이독성 물질 등에 의한 것이나 분명한 경계 없이 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에서 1994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40%가 ARHL을 앓고 있으며 2000년의 한국조사에서는 65세 이상에서 37.8%의 유병률을 나타냈다. ARHL은 단순히 난청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증, 자존감 저하 등으로 생활의 질(QOL)을 저하시킨다. 예견과 예방이 어렵고 치유도 어렵다는 것이 ARHL의 가장 큰 문제이다. ARHL의 분류 ARHL은 감각, 신경, 대사성, 기능적 난청으로 나뉘는데 50% 이상 고막신경이 소실된 경우는 신경성 ARHL로 분류한다. 저음부에서 고음부까지 전체적으로 저하되는 경우는 대사성 ARHL에 해당되는데 고막의 문제 없이 30% 이상의 선조직(strial tissue) 소실에 기인한다. 전음성 ARHL은 달팽이관 내의 기저막(bas
ENGAGE AF-TIMI 48 Subanalysis 연자:삼성창원병원 강지훈 교수 ENGAGE AF-TIMI 48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에 대해 설명하겠다. 항혈전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있어 Edoxaban 또는 Warfarin의 치료 ENGAGE AF-TIMI 48의 하위그룹 분석 결과로 edoxaban 또는 warfarin과 항혈전 치료를 함께 사용했을 때 각각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였다(J Am Heart Assoc, 2016). ENGAGE AF-TIMI 48연구에서는 이중 항혈전 요법을 금지하고 있었고, 항혈전 요법의 92%는 아스피린을 사용하였다. 무작위 배정시에 약 30%가 항혈전 요법을 병용하고 있었고, 3개월 시점 이후부터는 25% 정도가 항혈전 치료를 유지하였다<그림 1>. 무작위 배정 후 3개월 시점에 항혈전 치료의 유무에 따라 환자들을 포함시켜 분류하였다. 환자 특성에서 당뇨병, 심근경색후, 말초혈관질환, CAD 등의 기저 질환을 동반한 경우 항혈전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뇌졸중 및 TIA 기왕력에서는 두 군간의 차이가 없었다. 인종별로 살펴보면 북미 환자가 38% 정도로 가장 높고, 아시아/아프리카
ENGAGE AF-TIMI 48 연자:계명대 동산병원 홍정호 교수 Edoxaban은 direct factor Xa inhibitor로 1일 복용으로 24시간 thrombin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Edoxaban은 흡수가 빠르고 생체이용률이 우수하다. 또 다른 장점으로 CYP450 효소의 대사를 거의 받지 않아 약물상호작용의 우려가 적고, 음식물 섭취와 무관하게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림 1>. ENGAGE AF-TIMI 48 연구는 2만 명이 넘는 NVAP 환자들을 edoxaban 60 mg, edoxaban 30 mg, warfarin 세 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였고, edoxaban 두 군에서 기준에 따라 약물의 용량을 조정하였다. ENGAGE AF-TIMI 48 연구는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신기능 장애(CrCl 30-50 mL/min), 저체중(≤60 kg/132 lbs), P-glycoprotein (P-gp) inhibitors (verapamil, dronedarone, quinidine)를 병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edoxaban의 용량을 반으로 감량하도록 하였다.
Heart outcomes Prevention Evaluation_HOPE-3 연자: 구미차병원 이지은 과장 로수바스타틴으로 진행된 HOPE-3(Heart outcomes Prevention Evaluation) 임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로수바스타틴의 허가사항을 보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성 감소: 관상동맥 심질환에 대한 임상적 증거는 없으나, 만 50세 이상의 남성 및 만 60세 이상의 여성으로 고감도 C-반응단백(high sensitive C-reactive protein, hsCRP)이 2mg/L 이상이며, 적어도 하나 이상의 추가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예: 고혈압, 낮은 HDL-콜레스테롤치, 흡연 또는 조기 관상동맥 심질환의 가족력 등)를 가진 환자의 뇌졸중에 대한 위험성 감소, 심근경색에 대한 위험성 감소, 동맥 혈관재형성술에 대한 위험성 감소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허가사항은 주피터 임상의 결과에 근거한 것입니다. 2014년 발표된 사망원인을 보면 암 다음으로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주요 사망원인이며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에서 고지혈증의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2013 ACC/AHA Cholesterol Guideline을 보면 4개의
Powerful from the start to renal impairment_GUARD&INICOM study 연자: 대구파티마병원 서현애 과장 오늘 강의는 당뇨병성 신증의 전반적인 이해, 신장에서 DPP-4의 역할 그리고 제미글립틴의 신장보호작용에 대해 전임상과 임상연구 자료를 활용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당뇨병성 신증에 대해 살펴보면 미국에서 당뇨환자의 40%정도가 CKD(Chronic Kidney Disease)로 보이며 우리나라의 당뇨환자 중 albuminuria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27.3%이고, eGFR 60미만으로 정의했을 때 CKD가 10%정도 입니다. 그리고 아시는 것처럼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GFR은 점점 감소하고 albuminuria는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결과적으로 CVD(CardioVascular Disease)에 의한 사망도 증가됩니다. 또한 당뇨병과 CKD를 동반한 환자는 만성심부전이나 말초혈관질환 등이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환자에서 CKD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혈당을 잘 조절하고 엄격하게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a
ENGAGE AF-TIMI 48 연자: 청주하나병원 김명현 과장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항혈전제(항혈소판제, 항응고제) 시장이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강자로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과 항응고제인 비타민K길항제 와파린 이후 지속적으로 약제들이 개발되어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일하게 비판막성 심방세동에 급여를 인정받은 세 번째 factor Xa 억제제인 에독사반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전세계 역학분석 자료에 따르면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환자는 대략 3,350만 여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주요한 위험인자로서, 심방세동 환자가 비심방세동 환자에 비하여 뇌졸중 위험이 5배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뇌졸중은 환자의 나이나 고혈압, 당뇨, 심부전, 뇌졸중 기왕력과 같은 동반질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registry 연구에 따르면,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25%는 심방세동이 원인 질환이었으며, 1년 간 뇌졸중 재발률을 추정했을 때, 심방세동 환자들은 비심방세동 환자들에 비하여 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GynoFlor Symposium”이 개최되었다. 산부인과 의사회 이영규 수석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산부인과 의사회 정환욱 부회장이 ‘외음질 위축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연하고 스위스 베른의대 Daniel Surbek 교수가 ‘폐경기성 위축성 질염과 지노프로 연구결과’에 대해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의 강연들과 질의응답의 주요내용을 정리하였다<편집자주>. 좌장: 이영규 수석 부회장(산부인과 의사회) Chairman’s Commentary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위축성 질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예전보다 치료법이 발달되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심포지엄을 통하여 질환 전반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 외음질 위축 치료의 최신 지견 연자: 정환욱 부회장(산부인과 의사회) - 외음질 위축외음질 위축(vulvovaginal atrophy, VAA)은 위축성 질염(vaginal atrophy), 노인성 질염(menopausal vulvovaginitis), 비뇨생식기 위축(urogenital atrophy) 등으로 불린다. 에스트로겐 감소가 그 원인으로 항에스트로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