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 부인암 검진 받아야 부인과 암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난소암의 70%는 3기 이상 진행암으로 발견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복부 통증과 팽만감, 질출혈 등 난소암의 주요 증상들은 월경 전후로 흔히 겪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기 쉽기 때문이다. 난소는 아몬드 모양처럼 생겨 여성의 골반 양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여성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고, 매달 난자가 성장하여 배란되기까지 키워내는 기능을 한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40세에서 70세 사이에 발생한다. 여러 가지 세포 중 난소의 표면을 이루는 세포에서 발생된 난소암을 상피성 난소암, 난자를 분비하는 생식 세포에서 발생되는 생식세포 종양, 간질세포(어떤 기능을 하는 조직 세포 사이에 끼어서 다른 작용을 하는 세포)에서 발생되는 성기삭간질성 종양이라고 한다. 그 중 상피성 난소암이 전체 난소암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난소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유방암, 자궁 내막암, 직장암 환자의 경우 그리고 가족력과 유전
#직장인 최씨(29세)는 심한 비염으로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어 왔다. 먼지가 많거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계속 콧물이 나와서 휴지를 항상 챙겨 다녀야 했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해 음식물이 상한 것을 눈치 채지 못해 배탈이 난 적도 있었다. 병원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답답함만 쌓여갔다.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항원(알레르겐)이라고 하는데, 이 항원에는 우리 가정에 보통 있는 통년성 항원이 있고, 계절별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계절성 항원이 있다. 통년성 항원은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있고 계절성 항원은 꽃가루 등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3대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있다. 그 이외에도 목이 간지러운 사람이 있다.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이러한 증상들이 10일 이상 지속되고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것이다. 그리고 감기는 이 증상 외에도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몸살이나 두통과 같은 증상이 함께 온다. 따라서 특정 계절에 이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자세한 진단을 받아야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방법은
글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현걸 교수 만성통증과 일시적인 통증의 구분법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만성통증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그 기간보다는 환자에게 불안과 우울, 불면 등을 야기시키는 병적인 상태를 만성통증이라 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수술, 골절, 염좌, 화상 등 급성 통증의 원인이 되는 많은 질환은 대략적인 치유기간이 있고 이러한 정상적인 치유기간을 지나서도 앞서 말한 만성통증의 요소를 갖게 되는 경우 만성통증이라 정의하게 된다. 만성통증의 유발 원인 만성통증은 두통, 요통, 관절통, 암성 통증, 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만성 두통은 경추성(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증이 있고 각각에 대해 다양한 진단법, 치료법이 있다. 가장 흔한 질환은 경추성 두통인데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진다. 이는 경추성 통증의 경우 경추의 퇴행이 원인이고, 퇴행성 변화는 시간에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또, 만성통증의 요소인 불안, 우울, 불면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해 치료가 더욱 더 어려워진다. 하지의 만성 통
역류성 인후두염을 의심! 인두와 후두는 인체에서 공기가 이동하는 호흡기관 중 하나다. 또한 인두는 음식물의 이동통로가 되기도 하고 후두는 삼킨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과 소리를 내는 발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러한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기침이나 목 통증이 동반되고 목소리가 변화될 수 있다. 역류성 인후두염은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식도로 넘어와 인두와 후두를 자극하여 발생한다. 위의 내용물 중 위산은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고 소화를 돕지만 위산이 과도하게 역류하게 된다면 점막에 큰 자극을 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쉽게 염증이 일어나게 된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까지만 역류되어 발생하는 것이고, 위산이 인두와 후두까지 도달하는 경우 역류성 인후두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은 목에 무엇인가 걸려있는 것 같은 이물감, 마른기침, 쉰 목소리, 따끔거리는 통증 등 우리가 흔하게 겪고 있는 목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인이 바이러스 및 세균이나 주변환경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감기나 급성 감염성 인후두염과 동일한 방법으로는 치료가 되
편도 수술 결정하기 전에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해야 코콜이를 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들은 낮에 열심히 놀아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점차 코를 고는 정도가 심해지면 그때서야 코골이치료를 고려하곤 한다. 소아코골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장기 어린이의 성격변화와 성장 둔화다. 소아코골이는 기억력과 학습능력 뿐만 아니라 감정조절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골이와 구강호흡 등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성격이 급변해 주의력 결핍장애(ADHD) 증상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골이로 인해 뇌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에 산소공급이 줄어들고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뇌의 집행기능(주의력, 기획, 조직), 행동억제기능, 감정조절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 코골이의 또 다른 문제는 성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잠을 잘 자야 한다. 그런데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아이의 이런 단잠을 방해한다. 3~12세 어린이 중 10~25%가 코를 골고, 이 중 10%에서 무호흡이 동반될 정도로 소아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흔하게 발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 외부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필수 # 평소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여지없이 아침에 일어날 때 목구멍이 붓곤하는 정모씨. 특볗히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몇 일이 지나면 호전되고 해서 매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연일 높은 미세먼지와 겨울철 건조한 환경 탓일까. 이번에는 경미하게 시작됐던 인후통이 점점 심해지더니 38도 이상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것은 물론, 극심한 통증으로 침을 삼키기도, 말을 하는 것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흔히 ‘목이 부었다’, ‘목감기’라고 표현하는 인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은 급격한 기온변화, 감기, 과로,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이며, 만성은 반복적인 급성인후염, 지나친 흡연, 음주, 과로, 자극성 음식 섭취, 인후두 역류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원인이 되는 세균에는 베타 용혈성 사슬알균, 포도알균, 폐렴알균, 헤모필루스균, 바이러스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있다. 목 건조감,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악화되면 침 삼킴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고열 동반 인후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
남성에게 느껴지는 여성스러운 실루엣호르몬 이상 등 원인 다양해가성 여유증 vs 진성 여유증 종류 파악 필요 생각보다 많은 남성들이 여유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신인상부터 화장품 광고 모델까지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방송인 장성규도 최근 한 방송에서 여유증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젊은 남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여유증은 '여성형 유방증'의 줄임말로, 남성의 가슴에 유선 조직이 발달하거나 지방이 축적돼 여성의 가슴처럼 볼록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여유증 환자가 2014년에는 1만 3,732명에서 2018년에는 1만 9,5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만에 약 42%가 증가한 수치다. 여유증은 대부분 원인이 불확실하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이나 안드로겐, 뇌하수체 호르몬 등을 치료 목적으로 투여했거나 신생아나 사춘기에 일시적으로 호르몬에 불균형이 생겨 유방이 비대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 일시적으로 유방이 비대해질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보통 21세가 되기 전에 자연스럽게 퇴화하므로 3년 정도는 지켜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 항진증이나 저하증, 부신종양 등 내분비 질환으로 인해
1년 내 사망 확률 24%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그만큼 관절이 경직되면서 쉽게 골절 위험에 노출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인성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고관절이 부러지면 치료가 힘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예방이 최선이다. 특히 비나 눈이 내린 뒤 길 위에 남아 있던 습기가 햇볕에 채 마르기 전에 얼어붙어 생긴 이른바 ‘블랙아이스’는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의 도움말로 노인성 고관절 골절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노인성 고관절 골절 많이 일어나는 계절, 겨울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 부위를 말한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골반과 넙다리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같은 다리 운동을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고관절은 크고 단단한 뼈로 구성돼 있어 건강한 젊은 성인의 경우 골절의 위험이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고령, 골다공증 등의 이유로 뼈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는 골절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진다. 노인성 고관절 골절의 주요 원인은 급성 외상이다. 넘어질 때 고관절 주변을 부딪치면서 골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