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하 고려대 교수-이상영 연세대 교수 공동연구팀 연구결과, 고에너지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 소재인 고용량 양극재 바인더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방준하 교수팀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이상영 교수팀과 함께 고에너지 리튬이온 전지개발에 핵심이 되는 양친성 병솔형 고분자 기반의고용량 양극재용 바인더를 개발했다. * 양친성 병솔형 고분자 : 소수성의 Polynorbornene (PNB) 주사슬과 친수성의 Polyacrylic acid (PAA) 곁사슬로 구성된 3차원 구조의 고분자이다. 3차원의 병솔형 구조로 인해 전극 내에서 효과적으로 분산이 되며, 충·방전 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시간 11월 21일 에너지 소재 분야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Impact Factor: 29.368) 온라인판에 실렸다. - 저자정보 : 문준수 석박통합과정 (제1저자, 고려대학교), 김낙영 (제1저자, 연세대학교), 류명화 (연세대학교), 김승혁 (UNIST), 김정희 (UNIST), 김주명 (교신저자, UNIST), 이상영 (교신저자, 연세대학교), 방준하 (교신저자, 고려
아주대 김창우 교수팀현재까지 세계 모든 연구들의 핵심 리뷰 대장암에서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병합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논문이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우 교수와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팀은 유독 다른 암에 비해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가 없는 대장암에서 치료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병합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요약 및 정리했다. 면역항암제는 1세대 세포독성 항암제, 2세대 표적치료제를 넘어, 소위 3세대 항암치료의 핵심이다. 특히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암에서 뛰어난 치료 성적과 낮은 부작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장암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낮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극히 제한된 결과가 나와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4기 대장암 환자들의 실망이 컸다. 대장암의 경우, 암 조직에서 시행하는 유전자 검사 중 하나인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MSI) 검사 결과에 따라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 여부를 알 수 있다. 안정적인 타입(stable: MSS)일 경우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불안정
고려대 김양현 교수팀,“은퇴한 60세 이상 노인남성, 비만 나타날 확률 2.89배 더 높아”“경제활동 장려와 수면불일치 교정으로 비만과 성인병 위험 낮출 수 있어”“향후 노인정책 수립에 있어 방향성 제시할 귀중한 연구” 2030년이 되면 한국인의 비만유병률이 남성의 62%, 여성의 3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비만 환자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한국사회와 개인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김양현 교수, 손민성 교수, 서민희 수련의, 박재만, 김소정, 정희원)은 최근 연구를 통해 주말과 주중 수면이 불규칙한 한국인 중, 특히 은퇴 이후 경제활동이 없는 60세 이상 노인 남성의 비만위험이 2.89배 더 증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은퇴 후 경제활동의 유무에 따라 비만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성과다. 김양현 교수팀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통해 총 5,684명의 대상자(남성 2,453명, 여성 3,231명)를 연령, 성별, 근로상태에 따라 소집단으로 분류한 뒤, 수면 불일치 상위 그룹(주중과 주말 간 수면시간의 차이가 90분
삼성서울병원-아모레퍼시픽 공동개발 ‘맞춤형 보습제’ 효과 항암치료로 인한 피부건조 증상 개선 뚜렷 안진석 교수 “젊은 환자들 삶의 질 향상 기대”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맞춤형 보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 보습제로는 항암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 건조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하는 탓에 항암제 투여 중에는 암과 비슷한 속도로 분열하는 피부의 상피세포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운 이유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항암 환자 중 피부 건조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다고 호소한 17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습제의 효과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2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아모레퍼시픽이 공동으로 수행해 온 항암치료로 인한 피부-모발 변화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피부과에서 가장 권위있는 저널 중 하나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IF 11.527)’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앞
물질 이동 막는 뇌혈관장벽 개방해 약물 전달률 제고장진우 교수 “치매와 함께 난치성 신경 질환 정복에 신호탄” 알츠하이머 약물 전달을 막는 뇌혈관장벽을 개방하는 시술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약물 외에 치료법이 없는 알츠하이머에서 약물 전달률을 높여 알츠하이머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신경과 예병석 교수 연구팀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혈관장벽을 여는 시술을 통해 알츠하이머를 야기하는 단백질 제거와 일시적인 환자 문제 행동 개선 효과는 물론 시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Translational Neurodegenerationy, IF 8.014) 최신호에 게재됐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0년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84만여 명에 달한다. 65세 이상 인구 열 명 중 하나가 치매를 앓는 셈이다. 치매 환자 중 70~75%는 알츠하이머 환자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는 뇌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 발생한다. 수년 간 축적이 진행되며 기억력부터 언어 기능, 시공간 인지 능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저하를 야기한다. 현재 치매를 치료
- 당뇨 가진 고령자는 고혈당에 의한 뇌 전두엽과 소뇌 연결 손상으로 인지기능장애 발병 위험 높아져.. 관리에 세심한 주의 필요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교수 공동 연구팀이 당뇨병을 가진 고령 환자는 향후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이준영 교수, 핵의학과 김유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보라매병원 기억장애 클리닉을 방문한 비치매 노인 74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후 이들의 임상적인 특징과 함께 혈액검사와 인지기능검사, 뇌 MRI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당뇨병이 인지기능장애 발병에 미치는 영향과 그 기전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대상자를 제2형 당뇨병, 당뇨병 전단계, 정상 대조군 등 세 군으로 분류했으며, ‘화소기반 분석기법(voxel-based morphometry)’을 통한 각 군의 3D-MRI 뇌 영상과 대뇌 백질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고령의 당뇨 환자는 정상 노인에 비해 뇌 양측 소뇌 회백질과 전두엽 백질의 부피가 감소해 있었으며,
- 서울대병원 박상민박상민 교수팀 40세 이상 성인 약 20만 명 추적 관찰 - 항생제 90일 이상 누적처방 그룹, 미처방 대비 당뇨병 발생 위험 16% 높아 혈당이 높아지는 당뇨는 신부전, 심혈관질환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국내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이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인구는 약 1,440만 명에 이른다. 혈당관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신경써야하는 평생 과제다. 이때, 항생제가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11월 29일 발표됐다. 항생제를 사용한 집단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짧은 기간 사용한 집단에 비해 당뇨 발생 위험이 높았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박선재, 박영준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 성인 201,459명을 14년간 추적·관찰했다. 표본의 나이, 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항생제 처방, 사용 항생제 계열 수, 당뇨병 발생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항생제 누적 처방 일수와 항생제 계열 수가 많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항생제를 90일 이상 사용한 그룹은 항생제 미사용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16% 높았다. 또한,
이대서울병원 문혜성‧이정훈‧박소연 교수팀2019년 자궁근종절제술 받은 61명 사례다빈치 SP 활용 수술결과 복강경‧개복술 전환 없고, 수술시간 단축 및 합병증도 거의 없어 국내 산부인과 로봇 단일공수술(Robotic Single-Site surgery)을 주도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산부인과) 문혜성, 이정훈, 박소연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Research) 최신호에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시스템(Single Port·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기)을 이용한 단일공 로봇 자궁근종절제술 수술효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대서울병원에서 다빈치SP를 이용해 자궁근종절제술을 받은 61명을 대상으로 ▲평균 수술시간 ▲헤모글로빈의 변화 ▲입원 기간 등을 분석한 결과, 단일공 수술 중 복강경이나 개복술로 전환한 환자가 없고 큰 합병증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동일한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Research)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