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렬 고려대 교수-유성종 KIST 책임연구원-정유성 KAIST 교수 공동연구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화학과 이광렬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성종 책임연구원팀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유성 교수팀과 함께 수전해를 통한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획기적으로 가격이 절감된 고효율의 나노촉매를 개발했였다. 개발된 나노입자는 백금이 소량 도입된 루테늄 산화물로써, 기존 사용되고 있는 상용 이리듐 및 루테늄 산화물 촉매를 뛰어넘는 고효율의 산소발생반응용 산화극 촉매다. *수전해: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그린수소: 재생에너지로부터 얻은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하는 수전해 수소 이번 연구결과는 11월 12일 에너지 및 환경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Impact Factor: 38.532)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저자정보 : 진하늘 (제1저자, KIST), 최송아 (제1저자, 고려대학교), 방기주 (KAIST), 권태현 (KIST), 김희수 (KIST), 이수지 (KIST), 홍용주 (고려대학교), 이동욱 (KIST), 박현서 (KIST), 백현석 (KBSI
-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국윤아 교수팀, 수평피개 심한 환자 대상 MCPP 비발치 교정 및 발치 교정 비교 연구 - 골격적 변화 및 수평피개 감소량 유의한 차이 없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국윤아 교수(교신저자), 치과교정의 파와즈 알 파와즈(Fawaz Alfawaz, 제1저자, 본원 레지던트 수료) 연구팀이 심한 수평피개를 가진 제2급 부정교합 환자를 대상으로 비발치 교정법(MCPP, modified C-palatal plate)과 소구치(작은어금니) 발치 교정법 치료 결과를 비교한 결과, 유의할만한 골격적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비발치 교정법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수평피개(Overjet, 水平被蓋)는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도록 했을 때 상악 앞니의 뒷면과 하악 앞니의 앞면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정상적인 수평피개는 보통 2~3mm이나, 돌출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4~5mm 이상의 큰 수평피개를 보이기도 한다. 연구팀은 심한 수평피개를 갖고 있는 제2급 성인 부정교합 성인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MCPP를 이용한 비발치 치료군(25명, 평균 나이 22.5±7.2세), 윗턱 작은 어금니 발치 치료군(21명, 평균 나이 23.4 ± 6.5세)으로 나누
은평성모병원 박형열 교수팀, - NEJM에 게재된 국내 정형외과학 분야 첫 논문 - 드물게 요추에 발생한 Morel–Lavallée 병변에 대한 수술적 치료 사례 보고 국내 정형외과 의료진이 발생빈도가 매우 드물고,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기준이 없는 Morel–Lavallée(모렐-라발리) 병변에 대한 치료법을 세계적 권위의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이하 NEJM)에 보고해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정형외과학 분야에서 NEJM에 논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제1저자)팀은 NEJM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36세의 건강한 남성이 계단에서 미끄러진 후 요추 부위에 발생한 20cm 크기의 Morel–Lavallée 병변을 수술적 제거를 통해 재발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치료한 Morel–Lavallée 병변은 1863년 프랑스 의사 Morel–Lavallée가 처음 발견해 이름 붙여진 병변으로, 외상으로 인해 피하 연부조직과 근막이 분리되면서 주변의
연세암병원 남기현 교수, 싱글 포트 활용한 ‘2단계 견인법’으로 미용 효과 높여다빈치 SP 기반‧‧‧갑상선 로봇수술 세계 최초 500례 달성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남기현 교수가 로봇수술 갑상선 최소침습 분야의 새로운 술기인 스타트(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START)를 개발했다. 새로 고안한 ‘2단계 견인법’을 다빈치 SP에 적용한 방식이다. 겨드랑이 주름에 작은 절개를 내 기존 최소침습 수술과 비교해 미용 효과가 높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이 특징이다. 남기현 교수는 지난 11월 갑상선암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2단계 견인법 시행 횟수 427례를 이뤘다. 동시에 기존 수술 포함 남교수가 시행한 갑상선 로봇수술이 500례를 기록했다고 12월 3일 밝혔다. 2018년 12월 다빈치 SP를 이용한 첫 로봇수술 후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한 명의 의사가 다빈치 SP를 기반으로 갑상선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 갑상선 로봇수술의 경우 갑상선 부위를 직접 절개하는 것이 아닌 겨드랑이 근처를 통해 우회하기에 더욱 미세한 수술이 요구된다. 로봇수술로 수
흡입 효과에 따라 성공률 최대 34% 차이환자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 선택 가능성 커져 상부위장관 천공‧누공에서 최근 주목받는 내시경 음압 치료(EVT, endoscopic vacuum therapy)의 실패 원인을 최초로 분석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철‧정다현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연구팀은 임상 사례 분석을 통해 EVT의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소화기내시경 분야 저명 학술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9.427) 최신호에 게재됐다. 상부위장관인 식도‧위‧십이지장에 생기는 천공과 누공은 암 등 외과 수술, 내시경 시술로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다. 장기 구멍으로 장 내 내용물이 흘러나와 생명에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기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보존적 치료와 그물망 모양의 스탠트를 장기에 삽입하는 치료가 많이 활용됐지만, 최근 EVT가 각광을 받고 있다. EVT는 천공‧누공 부위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고대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Bacterially Delivered miRNA-Mediated Toll-like Receptor 8 Gene Silencing for Combined Therapy in a Murine Model of Atopic Dermatitis: Therapeutic Effect of miRTLR8 in AD', 'Combined Therapy with microRNA-Expressing Salmonella and Irradiation in Melanoma'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연구소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가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억제 기술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윤원석 교수는 유영 소장과 공동으로 기초와 임상연구를 협업해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에서 TLR8 유전자를 조절하는 미생물을 개발해 염증 억제효과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약독화된 살모넬라균과 microRNA기술을 융합한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해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에서 염증 유전자억제와 피부염 증상완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장내 서식해 효과적으로 질병을 억제하는 기능성 미생물을 개발한 것으로 이를 활용해 난치성 질병의
- 매일 음주하면 소화기암 발생 위험도 1.4배 증가- 소량으로 반주하는 ‘습관성 음주’ 지양해야 한 번에 술을 많이 마시는 폭음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소량이지만 매일 음주를 하는 것은 어떨까? 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공동연구팀은 평균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 빈도가 소화기암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람마다 음주 패턴이 다르다. 그 동안 음주량과 암 발생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음주 패턴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1년의 기간 동안,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수검자 중 암 진단 이력이 없는 만 40세 이상의 성인 약 1,100만 명을 대상으로, 음주 패턴에 따른 소화기암 발생을 2017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0-104g/주), 중등도 음주군(105-209g/주), 과음군(≥210g/주)으로 구분하고, 주당 음주 횟수(음주 빈도) 및 1회 음주량 등 음주 패턴에 따른 소화
- 서울성모병원 강모열 교수팀,근로시간과 건강 관련 생활습관 위험요인 연관성 분석 - 근로시간 길수록 나쁜 생활습관 가질 가능성 높아져 - 52시간 초과 근무자는 흡연 21%↑, 고위험 음주 12%↑, 운동 2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동욱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한국의료패널 자료(2011~2014년)를 활용해 임금 근로자 6,937명을 대상으로 주 평균 근로시간과 건강 관련 생활습관 위험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주 평균 근로시간이 증가할수록 흡연, 음주, 운동, 수면시간 등의 항목에서 나쁜 생활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비선형적 연관성 분석법을 이용해 근로시간과 건강 관련 생활습관 위험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1주 평균 근로시간이 증가할수록 흡연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같은 흡연자라도 근로시간이 길수록 흡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음주의 경우에도 근로시간이 길수록 음주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술을 마시는 사람 중에서도 음주량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또한, 근로시간이 길수록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비율이 줄었고, 수면시간은 감소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