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기온 낮은 겨울철 특히 위험… 위험신호 제대로 관리해야-한해 60만 명씩 환자 발생… 흡연·고혈압·생활습관·노화 등 원인-뇌졸중 골든타임 3~4.5시간… 증상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 찾아야-혈압관리·금연·식이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수많은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를 ‘하인리히 법칙’으로 설명한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1920년대 미국의 한 여행보험회사 관리자였던 허버트 W. 하인리히(Herbert W. Heinrich)는 7만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1 : 29 : 300 법칙을 주장했다. 큰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하고, 또 운 좋게 재난은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발생한다는 것이다. 뇌졸중도 마찬가지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위험신호를 보낸다. 조병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졸중은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오늘 대면 그리고 화상으로 참여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의장 박성민입니다. 오늘 코로나 감염확산으로 인한 엄중한 사회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이필수회장님과 집행부 임원 여러분,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우리 대의원회의 발전을 위해 달려와 주신 3분의 전임 의장님들, 16개 시도회장님, 그리고 운영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리 보내드린 메시지에서 말씀드렸듯이 240여명의 대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한다는 자체가 현 시국에서 큰 부담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화상회의라 진행상에 미숙함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그리고 회원 여러분, 연일 급증하는 코로나환자와 위중증 환자의 증가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의료 최일선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오송부지 매입에 관하여 대의원 여러분의 총의를 묻고 결정해야만 하기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게 된 점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임시대의원 총회는 “오송 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의 안”을 심의, 의결하고자 합니다. 대의원 여러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우리협회와 미래세대 회원을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이 엄중한 상황임에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였다. 오늘,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안)」 이 가결됨으로써 그동안 매입 과정에서 빚어진 불협화음을 말끔히 매듭짓고, 미래 지향적이며 거시적인 안목에서 활용 방안에만 회원의 뜻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따르는 위기 상황이 발생해 국민의 일상을 집어삼키고 의료시스템은 붕괴에 직면하고 있다. 성급한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으로 급격한 확산과 대유행을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한 정부를 탓하기에 앞서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의 중심축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병상 확보, 중증 환자 치료 인력 부족, 경증 환자 치료 방안, 생활치료센터 확충에 따른 인력 지원 등 의료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도출해 국난 극복에 회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신규 환자 발생 감소 방안으로 추진 중인 예방 백신 접종에 의료기관은 적극 협조하고 접종의 유효성을 국민에게 홍보해야 한다. 산하단체와는 유기적으로 소통하여 작금의
12월 16일 정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추진’ 보도자료를 통해 중환자실 의료대응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보도자료에서는 중환자실 입원시 증상 발생 후 최대 20일까지 재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저 호흡기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인공호흡기 등 치료가 안정적인 경우에도 격리해제 되도록 지침을 명시하였으며, 격리기간 이후 발생하는 입원치료비는 환자 본인부담으로 전환됨을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중환자를 20일 이후부터는 일반 중환자실에서 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에서는 이 변경된 지침이 가져올 의료현장의 혼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코로나19 중환자 격리해제 지침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한다. 1. 국내 중환자실 현황을 고려하라. 정부의 20일 이후 격리해제 기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 기준을 수용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대부분 중환자실이 1인실로, 다인실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중환자실 의료환경과 차이가 있으며, 동일하게 적용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20일 이후의 감염력은 낮아지겠지만, 일부 감염력이 있는 중환자가 있는 경우 다인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안으로, 밖으로 혹은 위아래로 어긋나는 눈동자, ‘사시’다. 사시란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곳을 보는 눈의 장애를 말한다. 한 쪽 눈이 정면을 볼 때 다른 쪽 눈이 바깥으로 나가면 외사시, 안으로 몰리면 내사시, 위나 아래로 어긋나면 상사시에 해당한다. 사시의 종류에 따라 항상 눈동자가 돌아가 있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바르게 정렬됐다가 피곤하거나 졸릴 때 비주기적으로 다시 어긋나기도 한다. 사시의 원인은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어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뇌나 신경, 눈의 근육, 신경과 근육사이 움직임의 전달과정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 일부 사시환자들에선 이런 원인들이 밝혀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헐외사시나 영아내사시 등은 명확한 원인을 제시하긴 힘들다. 이대목동병원 안과 임기환 교수는 “어린 사시 환자들의 경우 보호자들이 원인을 묻는 경우가 많다”며 “보호자들은 자신의 잘못으로 자녀가 사시에 걸렸는지 궁금해 하는 것인데, 명확한 원인을 제시할 수 없지만 보호자의 잘못이 아니라고 설명한다”고 말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사시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하다. 쉽게는 두 눈동자가 똑바르게 한
--혈액공급 이상으로 호흡곤란·흉통·실신 등 나타나-5년간 환자 81% 급증… 방치 시 2년 내 50% 사망-환자 10명 중 7명은 70대 이상… 심장초음파로 진단-수술이 유일한 해결책… 최근 TAVI 시술 대세 떠올라 심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은 대동맥을 통해 몸 전체로 전달된다. 심장에는 크게 4개의 방이 있다. 전신을 순환한 혈액은 심장의 오른쪽 방을 지나 폐에서 정화된 후 왼쪽 방을 거쳐 대동맥을 통해 다시 몸 전체로 뻗어 나간다. 심장과 대동맥이 연결되는 부위에는 ‘문(판막)’이 있다. 이를 ‘대동맥판막’으로 부른다.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대문에 해당한다. 1년에 약 4,000만 번 열리고 닫힌다. 75세 전후로 대략 30억 번 열리고 닫히는 셈이다. 판막은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아준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동맥판막이 단단히 굳어 잘 열리지 않는 병을 말한다. 최익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동맥판막이 혈액이 나가는 대문으로서의 기능을 다한 상태로 보면 된다”며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방출하지 못하면서 호흡곤란이나 협심증과 유사한 흉통
1.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오는 18일 광화문 인근에서 개최 예정인 ‘백신 패스 반대 집회’와 관련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2. 백신 패스 반대를 표방하는 해당 집회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입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3.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현장 최일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1. 12. 17. 서울특별시의사회부산광역시의사회대구광역시의사회인천광역시의사회광주광역시의사회대전광역시의사회울산광역시의사회강원도의사회충청북도의사회충청남도의사회전라북도의사회전라남도의사회경상북도의사회경상남도의사회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로구 정부청사 앞 모 단체들의 기자회견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알려진 한 회원이 코로나19 백신 배양액 속에서 미생물 확인체들이 다량 발견됐다며 모든 국민에 대한 접종 중단을 주장하였다. 대한의사협회 자율정화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해당 회원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왜곡된 여론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대국민 불신을 조장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의료전문가인 의사라면 코로나19 관련 유언비어 등 비과학적인 정보가 공유되었을 때 당연히 이를 바로잡고 의학적,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의학적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해당 회원은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위기상황에서 의사로서의 소명의식과 의료윤리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협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잘못된 의학정보를 제공하여 의사 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고 전체 의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한 바,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자율정화특별위원회는 전체 의사의 실추된 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