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황석원-이철호 교수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KU-KIST 융합대학원 황석원 교수와 이철호 교수 연구팀은 한양대 장동표 교수, KIST 정영미 박사,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Huanyu Cheng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뇌 심부에 삽입되어 신경화학정보를 측정하고, 사용이 끝난 후 스스로 녹아 사라지는 전자 의료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신경전달물질과 관련한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Advanced Materials (IF = 30.849)’ 4월호 전면 겉표지(front cover)로 선정됐다. * 논문명 : Hetero-Integration of Silicon Nanomembranes with 2D Materials for Bioresorbable, Wireless Neurochemical System * 저널명 : Advanced Materials (Adv. Mater. 2022, 34, 2108203) 뇌 안의 신경세포가 분비하는 *신경전달물질은 체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며, 뇌질환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뇌 안의 신경
Christian Wallraven 교수팀 근시진행 억제 렌즈를 이용한 시력피로 감소효과에 관한 연구결과 Myopia-correcting lenses decrease eye fatigue in a visual search task for both adolescents and adults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Christian Wallraven 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시력교정렌즈를 이용한 안구 피로 감소 효과를 발견하였다. 이번 연구는 렌즈의 설계적 특징으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광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안경을 착용하면서 디지털 화면의 시자극에 의한 피로 및 집중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피로 조절에 관한 시과학 그리고 뇌과학 측면에서의 연구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특히, 증가하는 청소년 근시와 더불어 우리가 디지털 세대에서 마주하고 가져가는 안구피로를 조절한다는 점에 연구의 의미가 깊다. 연구진은 특수안경렌즈를 이용하여 시각 자극으로부터 유발된 시각/인지 피로 감소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를 PLoS ONE 저널(SCI. Multidisciplinary Sciences 분야, Rank by Journal Citation Indicator(JCI) Q1에 해당)에
- 국립암센터 류근원 교수 - 절절절절한 수술과 함께 수술의 효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위암센터 류근원 교수 연구팀이 조기 위암에서 감시림프절 생검 시행 후 전이 음성인 경우 위절제술이 아닌 위보존수술 적용이 가능하며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과 영양상태도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위암의 표준 수술은 위절제술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조기 위암의 치료 역시 일부 내시경절제술을 제외하고는 모든 조기 위암환자에서 최소 60~70%의 위절제와 위 주위 림프절절제를 시행하는 표준 위절제술을 시행해왔다. 종양 직경 3cm이하의 조기 위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 확률이 10% 내외로 나머지 90%에서는 위보존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나, 수술 전 또는 수술 중 림프절 전이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재발 방지를 위해 표준 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한 환자라 하더라도 표준 위절제술을 적용받게 돼 위절제술 후에 발생하는 소화기 증상이나 전신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 저하를 겪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팀은 ‘조기 위암 환자에서 복강경 위보존수술을 위한 감시림프절 생검: 무작위 임상연구’(Laparoscopic sen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은 교수(1저자), 영상의학과 황지영 교수팀과 서울의대 신경과 민영기 전임의(1저자), 홍윤호 교수팀(교신저자)이 다기관 공동 연구로 코비드-19 백신 접종 후 상지 위약이 발생한 Parsonage-Turner 증후군 환자들의 임상적, 전기생리학적, 영상학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특S급 SCI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IF 10.283)에 게재했다. Parsonage-Turner 증후군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발병 후에도 쉽게 진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6주 이내에 한 쪽 팔에서 힘빠짐 현상이 발생하고 Parsonage-Turner 증후군이 진단된 환자들은 대부분 백신을 접종한 팔에서 증상이 나타났다. MRI에서 백신을 접종한 팔 쪽의 림프절 부종이 확인된 점을 고려하여, 이들 연구진은 국소 면역 반응이 백신 접종 후 발생 되는 Parsonage-Turner 증후군의 발병 기전일 수 있겠다는 가설을 제시하였다. 2021년 국내에서 코비드-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종 후 다양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쉽게
중증 저혈당과 치매사망 간 상관관계 밝혀고혈당 조절 못지 않게 저혈당 상태 관리해야 당뇨병 환자가 중증 저혈당을 앓으면 치매는 물론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내분비내과 한유진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가 중증 저혈당으로 한 번이라도 치료받으면 치매와 사망 위험도가 각각 50%, 29% 올라간다고 4월 11일 밝혔다. 중증 저혈당과 치매를 모두 앓으면 사망 위험도는 5.1배까지 증가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공식 학술지 임상내분비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다. 저혈당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낮아진 상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분류한 저혈당 단계 중 가장 위험한 수준인 중증 저혈당은 환자 스스로가 대처하기 힘든 저혈당 쇼크 상태로 심하면 의식 소실과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동안 중증 저혈당이 심혈관 질병을 야기해 사망 위험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중증 저혈당과 치매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중증 저혈당이 치매 발생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증
- 연세의대 연구팀, TP53 유전자 변이와 온코타입 Dx 점수와의 연관성 최초로 규명- TP53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유방암 환자, 온코타입 점수 높고 내분비요법 실패할 가능성 커 ‘Association between TP53 mutation and high 21-gene recurrence score in estrogen receptor-positive/HER2-negative breast cancer (ER양성/HER2음성 유방암에서 TP53 돌연변이와 높은 온코타입 Dx 점수와의 연관성)’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내분비요법 성패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새롭게 발견했다. 내분비요법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유방암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과 지정환 교수 연구팀은 ‘TP3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진 유방암 환자의 온코타입 Dx 점수가 높고, 유방암의 내분비치료 저항성이 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TP53 유전자는 종양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단백질이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암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연구팀은 TP53 돌연변이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연구팀, 지방간 지수(FLI)가 높은 고령자에게서 치매 발병 위험 상승 확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가 국내 노년층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과 치매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NAFLD)이란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과음으로 인해 간 내 지방 합성이 촉진되어 나타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달리, 비알코올 지방간은 과도한 열량 섭취가 주요 원인인 만큼 비만 및 당뇨병과 연관되어 나타난다. 발생 시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간섬유화나 간경변증을 거쳐 심하면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성인 60만 8천 9백 94명을 비알코올 지방간의 진단 지표인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 FLI)’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나타난 그룹별 치매 발병률을 비교·분석해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연
계단식 구조로 정렬된 그래핀 나노리본으로 차세대 포타슘 전지 성능향상 서울대-서강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고성능 포타슘 이온전지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화공생명공학과 유승호 교수 연구팀(제1저자: 김애화 박사)이 서울대 박원철 교수팀(제1저자: 최주형 박사), 서강대 백서인 교수팀(제1저자: 정현동 석사과정)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질소, 황이 도핑된 계단식 그래핀 나노리본을 합성하고 산화환원반응 간 이동장벽을 극복하여 포타슘 전지의 전기화학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터리얼즈(Energy Storage Materials)’ (IF=17.789)에 3월 26일 게재됐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리튬이온전지는 증가하는 리튬 수요와 함께 제조 단가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튬을 대체할 차세대 대용량 전지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그 중 포타슘은 가격이 싸고 매장량이 풍부하며, 리튬 이온의 고유전위(-3.04V)에 근접한 표준전극 전위(-2.93V)를 가짐으로서 리튬이온전지 못지않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포타슘 전지의 음극재로써, 탄소기반 나노 물질은 화학적 안정성과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