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는 의협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의원급 관리모델에 대하여 긴급상임이사회에서 논의 하고, 해당 안과 그 과정에 제기된 여러가지 우려점에 대하여 회원들께 알려 자발적 선택권을 보장하기로 의결한 바,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발표하는 바이다. 첫째, 이번에 발표된 코로나19 의원급 관리 모델은 현재 정부가 적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원칙과 많은 모순점이 있어, 일선 의료기관의 의사들과 국민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해당 안에 따르면 신속항원 검사를 시행하는 코로나19 진료의원에서는 코로나19 의심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구분할 의무가 없으며, 확진자를 접촉한 의료진에 대한 검사, 격리 조치가 모두 면제되며, 확진자 관련 의료 폐기물에 대한 특수 처리 절차도 생략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해당 동네 병의원에서 고위험군 환자들을 직접 대면 진료하고 관리하는 상황과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 등을 고려했을 때, 의료진과 일반 환자들을 감염의 위험에 노출 시킬 뿐만 아니라, 이 감염원이 코로나 감염을 전파시키는 진앙지가 될 우려가 다분하다고 판단된다. 오미크론이 약독화 되었고 환자의 대량 발생이 예상되는 점, 코로나19 진료 의원에 대한 확실한
-최근 3년간 환자 13.7% 증가… 20~30대 크게 늘어-추간판탈출증·척추관협착증·척추전위증 등이 대표적-추간판탈출증,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상당수 증상 호전-척추관협착증, 요추-보존적 치료/ 경추-수술 치료 권장-척추전위증, 뼈 미끄러짐 정도 따라 치료방법 달라-평소 바른 자세 등 실천으로 척추 건강 지킬 수 있어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척추의 순수 무게는 놀랍게도 2㎏ 남짓에 불과하다. 고작 2kg 남짓한 척추가 60~70kg의 몸을 지탱하는 셈이다. 척추는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피로도가 누적되고 세월 속에 자연히 닳아간다. 물건을 오래 쓰면 고장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척추질환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이들이 겪는 질병이다. 국내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허리통증으로 고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허리부터 엉덩이, 또 다리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범위에 엄청난 통증을 동반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최두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척추신경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일상을 위협하는 척추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척추는 몸의 기둥… 척수 보호하고 뇌와 말초신경 연
갑자기 귀가 먹먹하거나 잘 안 들리게 되고, ‘삐’ 하는 이명이 동반되기도 하는 돌발성 난청은 “곧 나아지겠지”하고 가볍게 여겨 치료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돌발성 난청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고, 심하면 영구적으로 청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돌발성 난청 치료에 중요한 3대 원칙을 알아본다. [ 글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서울의대) ] 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성 난청의 정의는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을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귀가 잘 안들리는 경우에 돌발성 난청으로 의심하고 진단과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노화나 다른 원인에 의해 서서히 진행되는 일반 난청과 달리, 돌발성 난청은 2~3일이나 짧게는 수 시간 만에도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뚜렷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돌발성 난청은 대개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중년층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갑자기 귀에 먹먹감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낮은 음만
상당수는 일시적 증상으로 호전되지만 중증 질환의 신호일수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뇌졸중 가능성이 높은 노령층의 경우 전문의 찾아야 어지러움증은 두통과 더불어 신경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으로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통칭하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어지러움의 증상은 단순어지럼증(dizziness), 실조(ataxia), 현훈(vertigo) 등 매우 다양하게 표현된다. 단순어지럼증은 잠깐씩 발생하며 심할 때는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주로 피곤하거나 컨디션의 저하, 심리적 요인으로 잘 발생하며 드물게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저하, 대뇌 기능 저하 등에 의해 나타나기로 한다. 이러한 경우는 환자가 움직일 경우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는 특징이 있으므로 증상이 심할 때는 일단 환자를 편한 자세로 눕히거나 앉히고 눈을 감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실조(ataxia)를 들 수 있다. 이는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현상으로 마치 술 취한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의 경우 소뇌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현훈 (vertigo)의 경우는 주위가 도는 듯한 심한
뇌 건강이 문제인 경우 많아, 다중수면잠복기 검사 통해 정확한 진단 필요 군 면제에 해당 될 만큼 심각한 질병인데도 대부분 치료 시기 놓치는 경우 많아 시도때도 없이 조는 병 기면증.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수면과 각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하이포크레틴이 뇌의 시상하부에서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 약 40만 명의 기면증 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면증 진단 후 치료를 받는 환자는 1만 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환자 스스로 기면증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기면증은 청소년 시절에 나타나 중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환자의 약 30%는 중년 세대로, 청소년기에 나타난 기면증을 과다한 학업과 육체 피로로 인한 증상으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 성인이 돼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면증은 군 면제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분류될 만큼 심각한 질환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기면증은 간단하게는 주간 졸음 심하게는 몸에서 힘이 빠지는 탄력 발작이나 가위눌림, 수면 중 환각, 수면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
남성들에게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은 바로 성생활이나 성기능에 관련된 문제다.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에 대한 화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로 성기의 사이즈와 관련된 문제 혹은 조루나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으로 인해 남모를 고민에 시달리는 2030세대의 남성들이 점차 많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발기부전은 많은 남성들에게 위협으로 다가오는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다. 특히 잦은 야근으로 인해 과로와 스트레스의 누적이 심한 대한민국 남성들의 경우 비교적 젊은 세대에서도 발기부전이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잦은 음주나 흡연, 만성적인 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남성들의 건강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이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30대 남성들 중에서 약 11.8%가 발기부전에 시달린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처럼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것은 중장년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젊은 세대들 역시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 사실이다. 다만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신체적인 문제나 질환은 물
-겨울철 건강관리 ‘빨간불’… 추운 날씨 탓에 관리 쉽지 않아-기온 1℃ 떨어지면, 혈압 0.2~0.3㎜Hg 올라… 고혈압 위험↑-고혈압, 심장·혈관·신장 건강에 악영향… 동맥경화증도 유발-뇌혈관질환 절반, 고혈압이 원인… 외출시 모자·장갑·목도리-금주하면 심혈관질환 6%, 뇌졸중 15%↓… 실외운동 삼가야-코골이 10명 중 3명은 수면무호흡증… 혈압 조절 안 돼 ‘위험’-금연·금주·체중조절 등이 근본 치료법… 약물 투여량도 줄여 1월 20일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다. 대한은 겨울을 매듭짓는 절기로 한자 뜻 그대로 ‘큰 추위’를 의미한다. 겨울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시작해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 최고에 이른다고 한다. 대한이 지나면 봄의 시작인 입춘(立春)이 찾아온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한 계절로 통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수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되기도 한다.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벽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사르코이드증, 전신적 염증 질환… 폐 침범이 90% 넘어-원인 미상 희귀질환… 진단기술 발달로 최근 환자 늘어-여성, 20~40세서 환자 많아… 피부·눈 등에서도 나타나-진단 시 흉부 CT 필수… 기관지경 등 조직검사 통해 확진-염증 이상 반응 억제에 치료 초점… 치료 후 정기검사 필요 사르코이드증은 병명조차 한글로 번역되지 않았을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이다. 쉽게 설명하면 다양한 형태로 온몸에 육아종이 생기는 병이다. 육아종(肉芽腫, granuloma)은 대식세포라는 백혈구가 모여 덩어리진 형태로, 병원체나 원인 모를 항원을 제거하고자 할 때 생긴다. 폐 사르코이드증은 육아종이 폐에 주로 생기는 경우다. 염증성 종양으로 면역 기전에 이상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예전엔 ‘유육종증’으로 불렸다. 발병률은 서구에서는 1만 명 당 1~4명꼴로 비교적 흔한 편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희귀질환으로 알려진다. 이는 진단된 사르코이드증의 비율이 낮고, 그만큼 국내에 사르코이드증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진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환자 수가 점차 늘고 있다. 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사르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