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팜, 2022년 1분기부터 다국가 임상1상 시작…안전성·면역원성 확인 - 모더나‧화이자와 동일한 LNP 기술 적용…국내 최초 mRNA-LNP 코로나 백신 - SMARTCAP® 등 핵심기술과 주원료의 대량생산으로 CDMO 사업 확장 가능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12월 6월 발족한 K-mRNA 컨소시엄의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인 임상 절차에 돌입한다. 에스티팜(대표 김경진)은 mRNA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계획신청(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제출했다고 12월 24일 공시로 밝혔다. STP2104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mRNA-LNP 코로나 백신이다. STP2104는 변형된 뉴클레오시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mRNA로,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5'-Capping reagent(파이브 프라임 캡핑 유사체)인 SMARTCAP®을 사용, 캡핑효과와 전사효과를 향상시켰다. 또한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를 mRNA 전달체로 사용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식약처의 승인을 받으면 2022년 1분기부터 만 19~55세의 건강한 성인 최소 30명를
HR+/HER2- 유형 전이성 유방암 최신 치료 지견 공유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12월 22일 자사의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음성(HER2-)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주요 임상 연구 및 국내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버전 업(VERZion Up)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버제니오는 HR+/HER2- 유형의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 여성 환자를 위한 CDK 4/6 억제제 계열 치료제다. HR+/HER2- 유형인 폐경 후 여성 환자의 일차 내분비 기반 요법으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의 병용요법 및 내분비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됐으며, 2020년 6월 급여 등재된 이후 약 1년 6개월 간 국내 HR+/HER2- 유형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처방되어 왔다. 박연희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김민환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 이윤규 강북삼성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김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심성훈
- 서울성모병원 국윤아 교수팀,청소년 대상 ‘비발치 교정법(MCPP)’ 5년간 장기 관찰 - 청소년 교정치료 새 치료기준 제시, 매복된 사랑니도 발치 필요 없어 영구치가 다 나오지 않은 성장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첫번째 어금니(제1대구치)를 활용한 비발치 교정치료 효과를 5년간 장기 관찰한 결과, 치아가 후방 이동되더라도 두번째 어금니(제2대구치)와 사랑니(제3대구치) 성장에는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국윤아 교수(교신저자), 박주희 치과교정전문의(제1저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에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하는 비발치 교정치료(MCPP, modified C-palatal plate)를 받은 청소년 환자 27명(평균연령 12.6세)을 대상으로 고화질 치과용 CT(CBCT∙cone-beam computed tomography) 영상 이미지를 통해 평균 5.2년간 교정치료 효과를 장기 추적관찰한 결과, 제2대구치가 맹출되지 않았던 그룹도 정상적으로 맹출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제3대구치의 위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 대사질환 있는 지방간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2배 높아... 여러 대사질환 동시에 가지고 있을수록 발생위험도 함께 상승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가 대사질환을 가진 지방간 환자는 향후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 증상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연구팀(제1저자 정석송, 공동교신저자 보라매병원 김원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33만 3천 389명(평균 연령 57세)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대사질환 유무에 따른 지방간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대사질환이 있는 지방간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사질환이 없는 지방간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1.3배)와 비교해도 유의하게 높은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여러 대사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질환이 없는 지방간 환자와 비교해 하나의
CT 검사에서 혈류 이상 부위를 표적으로 하는 물질 나와당뇨병, 고지혈증 등 고위험군 대상 질환 예방 기대 CT 검사에서 혈관 협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나노 입자가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유승은 교수, 정세용 강사 연구팀은 CT 검사의 혈류 이상 발견을 돕고 치료 효과까지 가지는 물질을 만들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유명 저널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8.808) 최신호에 게재됐다. 혈관 협착은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한다. 다리쪽에 생겼을 경우 걸을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고 신장, 뇌에 생기면 각각 고혈압, 뇌졸증으로 발전한다. 협착이 생기면 증상을 치료하기 힘들고 질병의 예후도 나쁘다. 주기적인 검사가 중요한 이유다. 협착을 확인하기 위해 주로 CT 검사와 혈관 조영술을 실시한다. 하지만 두 검사 모두 협착이 진행돼야 발견이 가능하다.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협착을 조기에 진단해서 질환 발전을 막는 검사법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혈관 협착 초기에 이상 혈류가 발생하는 점에서 CT 검사를 통해 혈관 협착을 이르게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가 제 20대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는 2002년 창립되어,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방사선 수술 장비를 운용하는 의료진 및 전문가 13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종현 교수는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이라는 큰 역할이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국내외 감마나이프 및 방사선 치료 분야 역량 강화와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맡아, 뇌종양 및 난치성 뇌전증, 파킨슨병 진료·연구를 통해 신경외과학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원예연 교수가 지난 12월 18일 개최된 제23회 대한고관절학회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제3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2월부터 1년이다. 원예연 교수는 고관절과 골반질환, 인공관절외과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연구하고, 미국 남가주대학 인공관절센터에서 연수한 바 있다. 1994년부터 아주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주임교수와 임상과장, 교무부학장, 의료기기임상시험부센터장 등을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아시아골다공증연합(AFOS) 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 회장,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원예연 교수는 “2022년은 대한고관절학회가 40주년의 영광을 돌아보며 향후 50주년을 바라보는 첫해로, 학회의 위상과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고관절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16개 분과학회 중 올해 40주년 맞은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학회로, 고관절 환자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활발한 학술 활동과 관련 의료정책 제안 등에 힘쓰고 있다.
심할 경우 보조기 착용과 수술도 고려되지만 상당수는 추적관찰만 이루어져 우리의 척추는 측면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 만곡을 통해 중력의 압박을 견디며 충격도 흡수하게 된다. 반면, 정면에서 봤을 때는 똑바른 일직선이어야 할 척추가 10도 이상 옆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이라 부른다. 소아청소년기 전체 인구의 1.5% ~ 3% 정도에서 발견되는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특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이는 전체 환자의 85%~90%를 차지하며, 선천적, 신경학적 이상에 의한 발병도 일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나쁜 자세 및 다리 길이 차이, 골반 기울어짐 등에 의한 척추측만증은 많지 않으며 이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될 만큼 증상도 경미하다. 척추측만증의 진단은 방사선 촬영을 통해 만곡의 정도를 측정해 확진하게 되지만, 간단한 관찰을 통해서도 질병 유무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서 있을 때 어깨의 양쪽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이 비대칭인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여자의 경우 유방 크기가 다르고 골반이 틀어져 보일 수 있다. 가장 정확한 것은 앞으로 팔을 뻗은 채 숙인 상태에서 등을 관찰하는 ‘아담스 전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