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약 150명 참석. 정밀의료의 현재와 미래 조망 국가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단(사업단장 고대안암병원 김열홍 교수)은 지난 11월 30일(금)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료사업단의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보고하고, 국내·외 정밀의료 전문가와 연구자 간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김열홍 정밀의료 사업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밀의료와 관련된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3개의 세션은 ▲Precision Medicine for Clinical Data ▲current Development of Precision Medicine ▲New Era of Precision Medicine 등 이었다. 김열홍 정밀의료사업단장(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올해로 2회째 맞는 국제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며, 향후 정밀의료 사업단은 정밀의료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정밀의료의 국내·외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를
우리나라 법의학을 개척한 법의학계의 살아있는 역사법의학연구소 개설·54권 저서 집필 등 법의학 발전에 한 평생 바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문국진(文國鎭, 94세) 명예교수가 ‘제15회 서재필의학상’을 수상했다. 문국진 명예교수는 195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창설될 당시 초대 법의학과장으로 부임해 당시 과학수사와 검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76년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최초의 법의학교실을 창설하고 대한법의학회를 설립하여 우리나라의 법의학과 과학수사가 발전될 수 있는 기틀을 닦은 업적이 있다. 아울러 1974년 ‘CI 혈형’이라는 새로운 혈액형 분류 시스템을 착안해내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법의학, 임상법의학, 간호법의학, 배상의학 등 관련 학문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술작품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을 행하는 법의탐적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며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문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법의학을 개척한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로부터 본 상훈을 수여 받았다. 한편 본 상훈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사이자 개화독립 및 민주
- 아포시닌과 줄기세포를 함께 배양 후 정맥투여하는 방법으로 급성기 뇌내출혈 치료효과 향상 확인- 치매, 파킨슨병, 뇌손상, 심정지후뇌허혈 등 다양한 뇌신경계질환에 응용 가능‘태반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뇌출혈 치료효능에 대한 NADPH 산화제 억제제 아포시닌 전처치의 효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응급의학과 정태녕•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은 세포 내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세포사멸을 감소시키는 아포시닌(apocynin) 약물과 태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이하 줄기세포) 병용요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급성기 뇌내출혈 환자 치료법을 제시했다. 정태녕•김옥준 교수팀은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시 아포시닌을 투여할 경우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분화를 증진시킨다는 기존 연구결과에 착안해 아포시닌과 줄기세포 병용요법을 개발했다. 급성기 뇌내출혈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아포시닌과 줄기세포를 함께 배양 후 투여했을 때 혈종(뇌출혈 덩어리)의 크기가 62.5%, 혈종 주변의 신경세포 손상이 59%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태반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뇌출혈 치료효능에 대한 NADPH 산화제 억제제 아포시닌 전처치의 효과’라는 제목으로 생명과학전문 국제학술지
- 다양한 주제에 맞춰 공예품 만들어 전시회까지 열어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진행한 여성암 환자를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메이킹 마이 리틀 포레스트(Making My Little Forest)’가 성황리에 마쳤다. ‘메이킹 마이 리틀 포레스트’는 여성암 환자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10여 명의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환자들이 참여해 지난 10월 1일부터 진행되었다. ‘내가 지나온 길에서의 나의 안식처’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은 참여한 환자들이 ‘지금의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풍경’,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미술품을 만들어 보면서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월 3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열린 작품 전시회에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대여성암병원은 설립 초기부터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고자 파워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간담췌내과 남순우 교수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미선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신규 개발 암억제 유전자인 CYB5R3(Cytochrome b5 reductase 3, 사이토크롬 b5 환원효소 3)를 활용한 항암 유전자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이 ‘유전자치료제’ 기술은 지난 10월 국내 제약업체와 25억원의 기술 이전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유전자치료제는 치료 목적으로 인체에 투여하는 ‘유전물질’ 또는 ‘유전물질을 포함하는 세포 또는 의약품’을 의미한다. 환자의 손상된 유전자에 정상유전자 혹은 치료 효과를 지닌 유전자를 주입시켜 유전적 결함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치료제다. 남순우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팀은 신규 암억제자 CYB5R3 유전자를 발굴해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했으며, 폐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간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였다. 본 유전자는 국내와 유럽 3개국 특허를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과 중국 특허를 진행 중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내과 남순우 교수는 “2012년부터 기초학자-임상의사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미선 박사팀과 함께 연구를
민병현 교수 녹조근정훈장,박해심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아주대병원 민병현 교수(정형외과)와 박해심 교수(알레르기내과)가 지난 12월 3일 서울 엘타워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8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녹조근정훈장과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포상은 한국보건의료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보건산업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연구자에게 국가적으로 치하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우수개발부문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민병현 교수는 인공연골 개발 및 인공조직 치료제 제품을 개발하여 첨단 바이오기술 자립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민병현 교수는 현재 아주대의료원 세포치료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관절연골과 골관절염과 관련한 국책과제 216건을 수행하고, 국내외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10년에는 ‘세포 유래 세포외기질막의 제조방법’ 연구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박해심 교수는 알레르기와 임상 면역분야, 특히 난
−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에볼트라®, 임상 통해 근거생산 조건 달성− RSA 약제 중 유일하게 근거생산 조건부 재평가 통과, 12월 1일부터 급여 유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문인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 이하 ‘사노피 젠자임’)의 한국 사업부 (대표 : 박희경)는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제 에볼트라®주(성분명: 클로파라빈, Clofarabine, 이하 ‘에볼트라®’)가 근거생산 조건부(CED, Coverage with evidence development) 위험분담제(이하 RSA, Risk Sharing Agreement) 재평가를 통과해 12월 1일 자로 위험분담계약을 종료하고 급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에볼트라®는 2013년 12월 RSA를 통해 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된 첫 품목으로, 현재까지 RSA 적용 약제 중 유일하게 근거생산 조건부 방식으로 급여 승인 받은 치료제다.1 근거생산 조건부 급여는 약제의 임상적 성과와 연계되는 성과기반제도로, 계약기간 동안 진행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급여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에볼트라®는 RSA 승인 당시 근거생산 조건을 만
-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출산 및 양육 지원 등 종합 심사로 선정- 엄마의 방, 탄력근무제, 패밀리데이 등 가족친화 기업 문화 조성- 여성 직원 비율은 43%, 여성 임원은 46%에 달해 한국애브비(대표이사 류홍기)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재인증 받았다고 12월 3일 밝혔다. 한국애브비는 지난 2013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이후 이번 재인증으로 2021년까지 8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도모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행복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도를 모범 운영하는 기업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기업의 가족 친화 제도 운영 전반, 출산 및 양육 지원, 임직원 만족도,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인증 기간은 3년, 연장 기간은 2년이다. 한국애브비는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로 직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도입·시행하고 있다. 탄력근무제를 통해 출퇴근 시간 조율이 가능하고, 학업, 육아 등 사유로 사무실 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재택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출산 축하금과 출산 전후 90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