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국문과 입학, 경희대 사회학과 졸업 등 꿈을 향해 도전하는 희귀질환 청년 16명 참석 올해 3월 연세대 국문과에 입학하는 김소정양(18세)은 근육에 점점 힘이 빠지는 희귀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환자다. 김양은 지난 2002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호흡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척수성 근위축증으로 인해 침대에 누운 채로 일반 초〮중학교를 거쳐 외고에 입학해 수업에 참여할 정도로 학업에 열정적이었던 김양은 노력한 결과 올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원하던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김소정양과 같이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인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국내에 100만 명이 넘는다. 희귀질환은 진단까지 평균 4년이 소요되며 병명을 확진 받은 이후에도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러한 희귀질환 환우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08년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호흡재활센터가 설립되도록 지원했다. 2월 21일(목) 오후2시 강남세브란스병원 본관2동 중강당에서 호흡재활센터에 등록된 희귀질환자들 가운데 대학에 입학 또는 졸업하는 미래의 한국 호킹들을 축하하기 위한 ‘제 8회, 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일본,중국,홍콩,마카오 등 해외 20여개국에 1조원 규모 수출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과 한국먼디파마(유)(대표이사 이명세)는 세계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INVOSSA®-K)의 시술 건수가 2,600건을 돌파했다고 2월 21일 밝혔다. 인보사®-케이는 2018년 12월 기준,시술 건수 2,600건을 기록했으며, 매월 200건 이상의 시술건수를 유지하고 있다. 인보사®-케이를 투여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기관(병원)도 빠르게 증가하고있다. 인보사®-케이 출시 전 58곳에 불과하던 유전자치료기관이 현재 898여 곳 으로 늘어나, 인보사®-케이의 환자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케이의 일본 라이선스 및 중국 하이난성, 홍콩, 마카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수출계약을 통해 약 20여개국에 1조원의 해외 수출도 진행 중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2018년 11월 21일부터 임상 3상 첫환자 시술을 진행했다. 미국 주요 병원이 포함된 60개 임상기관에서 1,020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인보사®-케이는 혁신신약에 대한 코오롱생명과학 2
‘초미숙아 치료의 최신지견 업데이트’ 삼성서울병원모아집중치료센터(센터장 노정래 산부인과 교수)는 오는 3월 30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삼성신생아심포지엄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초미숙아 치료의 최신지견 업데이트’를 주제로 ▲초미숙아치료의 질 향상 ▲초미숙아 치료의 최근 진전 ▲초미숙아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해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카를구스타프 병원 마리오 뤼디거(Mario Rüdiger) 교수와 듀크대의대 찰스 마이클 코튼(Charles Michael Cotton) 교수 등 해외 석학이 참석해 강연을 맡았다. 동시 통역이 지원된다. 또 간호 부분에서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아이를 둔 부모에 대한 아기 돌봄 및 양육 지도, 모유 수유 증진 방안에 관한 현장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원순 삼성서울병원 모아집중치료센터교수(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증가하는 초미숙아의 건강한 생존을 위하여 앞으로 초미숙아 치료의 통합적인 접근과 새로운 치료 방법의 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초미숙아들의 생존한계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을 모색하는 시
리소좀 축적질환(LSD), 조기 치료 시 만성질환처럼 관리 가능해 최첨단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의료분야의 많은 검사법과 치료법 개발을 가져왔다. 원인조차 모르고 질환명 조차 생소했던 많은 질환들이 진단은 물론 치료법이 개발됨으로써, 인류는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리소좀 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s)은 이 같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하나로, 진단 된다 할지라도 치료가 불가능 했던 희귀 유전질환 중 하나였다. 1990년대 이후 효소대체요법(ERT)이 도입되었고, 2018년에는 파브리병과 같은 리소좀 축적질환 가운데 일부가 국내에서도 치료 약제로 허가를 받아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다. LSD,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 리소좀은 세포 안에 막으로 둘러싸인 소기관으로 분해효소들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된 세포 찌꺼기, 쓰고 남은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질), 침입한 바이러스와 독성 물질과 같은 고분자 물질을 배출하기 용이하도록 잘게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리소좀 분해 효소의 생성, 이동, 인지, 활성과 관계된 일련의 과정 중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어느 한 단계에서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리
바이오의약품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지원 방향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월 19일에 바이오의약품 산업계‧학계를 대상으로 ‘2019년 바이오의약품 정책‧허가심사 설명회’를 그랜드컨벤션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바이오의약품 규제 방향과 허가·심사 제도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여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의약품 개발동향과 규제환경에 업계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은 ▲2019년 바이오의약품 정책 추진 방향 ▲글로벌 성장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정책방향 및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업무 계획 ▲2018년 허가·심사 민원설명회 결과 공유 등이다. 특히, 백신 자급화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백신 제품화 지원을 위해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여 ‘백신 임상평가 시험실’(Central Lab)‘※과 ‘위탁시험검사실’을 마련하고, 백신 자급화를 추진하는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임상평가 시험실(Central Lab) : WHO 등 국제기준
- 생존기간 긴 한국 유방암 환자, 사회복귀 어려운 이유는 ‘의학적 이유’ 아닌 ‘사회적 장벽’ 탓… 지속적 지원 필요- 해외 환자 대비 비교적 젊지만 일자리 복귀율은 가장 낮은 한국 유방암 생존자[2],[3], 생산성 손실만 약 6,420억원 규모1 세계적인 시장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이 화이자(Pfizer Australia) 후원으로 ‘아시아 태평양 노동 인구 중 유방암 환자 및 생존자, 한국: 심화되는 문제와 이에 대한 초기 대응’을 주제로 한 한글 보고서를 2월 11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유방암 환자들의 사회복귀가 저조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환자 사회복귀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회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어있으나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재취업은 회복에 의학적으로 도움을 주며 발암 인자가 아니다”라고 전해 환자 본인과 사회적인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했다.1 유방암 생존자의 경력 단절 등에 따른 손실 15년간 약 7배 상승[4]…경제적 비용 등 광범위한 사회 문제로 확대될 수 있어1 EIU 보고서에
마데카솔 수익금으로 위탁가정 어린이건강지원 위한 ‘아이 튼튼’ 사업위탁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의 식비(‘몸튼튼’ 단계) 및 심리치료비(‘마음튼튼’ 단계) 지원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마데카솔 수익금 일부로 사회공헌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2월 20일(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아이튼튼’ 사업을 연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 튼튼’ 사업은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본다’는 취지로, 첫번째는 영양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식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단계와, 두번째로는 위탁아동의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심리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 튼튼’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동국제약은 올해 사업비(80,000,000원) 전액을 후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동국제약과 함께 진행한 ‘아이 튼튼’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영양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으면서 가족간의 유대감과 교우 관계가 개선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몸 튼튼’ 단계에서 대상층을 확대하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음
-유럽 대학, 벤처와 공동개발 계약논의 진행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광약품의 R&D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 신약 MLR-1023은 후기 2상 임상 시험의 일부 환자군에서 혈당 강하 효과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최근 발표했다. 다만, 전체 분석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 후, 향후 개발 진행 방향을 결정할 것이며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센스 아웃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계열의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어서 리서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NASH, 비만 등에 대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상운동증 신약인 JM-010은 지난해말 유럽에서 임상 2상 승인을 받고, 상반기에 환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며, 미국에서도 IND를 제출하며 임상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약물전달 기술을 이용해 전립선암 치료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SOL-804 파이프라인은 전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또는 독일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플랫폼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여러 후보물질의 도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투자 부문에서의 성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