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지난해부터 “모두가 차별 없이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노약자의 의료접근성 증진을 위해 ‘장벽없는 병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 일환으로 병원 최초로 도입한 “소보로”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소프트웨어로 ‘소리를 보는 통로“라는 뜻의 ㈜소리를보는통로와 서울대병원이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서울대병원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대한외래를 개원하며 청각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보로’가 탑재된 태블릿 PC를 도입해 청각장애인들과 난청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진료를 볼 수 있게 돕고 있다. 특히 이비인후과 외래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 서비스가 운용 중에 있으며, 환자와의 소통이 많은 수납 창구와 검사실에도 배치돼 운영 중에 있다. ‘소보로’는 청각장애인 소통 지원을 위한 실시간 문자통역 기능은 물론, 청각장애인이 본인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필담 입력 기능을 지원해 원활한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 해 준다. 또한 문자 통역 내용을 다른 화면에서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채널링’ 기능이 탑재돼 있어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모든 사람이 차별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 연구팀, 건강검진 수진자 1,417명 분석미세먼지+내장지방,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증가로 혈관 기능장애 각종 성인병의 대표적 원인인 복부 내장비만이 있는 사람에게는 미세먼지(PM10)가 고혈압 위험을 더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복부비만 수준에 따른 대기오염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6-2014년,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해 복부 CT 검사를 한 성인 남성 1,417명의 내장 및 피하 복부지방 단면적을 측정했다. 또한 수진자들의 주소를 통해 거주지와 가까운 에어코리아 측정소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도 함께 조사했다. 연구결과,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 증가하면 수축기 140mmHg 또는 이완기 90mmHg 이상인 고혈압 가능성이 약 1.3배 증가했다. 그러나 단면적 200cm2를 초과하는 복부 내장지방을 가진 사람은 약 1.7배 더 늘어났다. 100cm2 이하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고혈압 증가영향은 없었고, 피하지방은 미세먼지와 고혈압과의 연관성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장수가 축복받는 농어촌을 위해 보건진료소장이 다가갑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26주 간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운영을 마치고 4월 19일(금) 직무교육 수료식을 개최한다. ※ 2018년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 2018.10.23.~2019.04.19.(26주)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81년부터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설치된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조산사로, 26주 직무교육과정을 이수 한 후 자격을 득하게 된다. 보건진료소란? ☞ 의사가 배치되어 있지 아니하고 계속하여 의사를 배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취약지역에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으로 하여금 의료행위를 하게 하기 위하여 시장・군수가 설치・운영하는 보건의료시설* 관련법령 :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2조 이들은 직무교육 수료 후 각 시・군・구 보건진료소에 배치되어 보건사업 프로그램 운영, 일차 진료 서비스 제공 등 농어촌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17년부터 직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올해 두 번째 신규 보건진료소장을 배출하게 되었다. 직무교육 26주 과정은 이론교육·임상실습·현지실습으로 운영되
- IVD위원회 워크숍서 자선경매 행사 120만원 모금- 여성 청소년 성장에 필요한 보건위생용품(생리대) 지원사업 후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 체외진단(IVD)위원회는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모금액 120여 만원을 지난 4월 15일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센터장 김경순)에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IVD위원회를 통해 사전 기증한 물품을, 지난해 12월 6일 ‘KMDIA IVD위원회 정기워크숍’에서 열린 문화행사를 통해 참석한 위원들이 구매한 대금으로 마련되었다. IVD위원회는 모인 기부금을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생리대) 지원사업에 후원하기로 했으며,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여성 청소년 성장에 필요한 물품을 4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국 회장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IVD위원회는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하고자 하며 IVD위원회 위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모은 기부금이 여성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치는데 도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순 센터장은 “협회의 나눔은 저소득가구의 따뜻한 희망이 될 것이며 수원시휴먼서비스
2018년 2월부터 제네릭 발매, 1분기 전년동기대비 11% 성장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 덱시드정이 제네릭 발매 후에도 꾸준한 처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덱시드정은 지난 2014년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하여 한국에서 발매하였고 작년 2월부터 38개의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어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일반적으로 제네릭 제품이 발매가 되면 오리지날 제품의 처방이 감소되지만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잠재시장이 커서 제네릭 발매와 함께 시장이 확장되고 제네릭과 함께 오리지날 제품인 덱시드정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제네릭 발매 1년이 지난 2019년 1분기 전년동기 대비 전체 시장은 약 2배로 커지고 덱시드정도 11%의 성장율(유비스트 기준)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기존 치옥트산 치료제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고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은 높인 제품이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은 동남아국가에 수출 계약이 되어있어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전체 매출의 85%가 오리지날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
- 공동위원장에 김영모, 정영호 원장 4월 30일 첫 회의 심각한 의료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발족한‘의료인력수급 개선 비상대책위원회’가 4월 18일 공식 출범했다. 병원협회는 제17차 상임이사 및 상임고문,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공동위원장에 김영모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호 중소병원회 회장(한림병원 병원장)을 선임하고 병원 직능단체와 시도병원회 주요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15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의료인력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오는 30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영호 공동위원장은 이날 합동회의에서“상급종합병원과 중소병원이 상생하고 협의해야 할 사안이 많아 공동위원장을 선임한 것”이라며 “앞으로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아 병원계 최대 현안인 의료인력 수급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병원협회는 김영모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용우 천안요양병원 이사장을 부회장에 새로 선임하고 서진수 보험위원장 후임에 유인상 영등포병원 의료원장을 앉혔다.또한 병원장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보선으로 문병인 이화여자대학
- 메디톡스의 첫 화장품 브랜드 2020년 출시 예정, 바이오 기술 기반의 화장품 원료 개발 완료 메디톡스가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화장품 분야로의 신규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메디톡스의 국내 판매 법인 ㈜메디톡스코리아(대표 양기혁)는 지난 4월 18일 헬스 및 뷰티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 전문 유통 기업인 ㈜하이웨이원(대표 구자용)의 지분 58.3%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계약 체결로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한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메디톡스 연구진이 개발한 신규 화장품 브랜드의 유통망을 보유하게 됐다. 2013년 설립된 하이웨이원은 글로벌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와 화장품 브랜드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유통 전문 회사로 폴란드의 국민 화장품 브랜드 ‘지아자(Ziaja)’와 독일 바디케어 브랜드 ‘크나이프(Kneipp)’등 100여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하이웨이원 인수로 화장품 사업으로의 원활한 진출을 위한 전문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으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에 집중되어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은 4월 19일 본관 아주홀에서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상욱 병원장, 박준성 기획조정실장, 임상현 진료부원장, 최진혁 교수, 서은정 간호본부장, 경기도 내 유관기관 대표자 및 실무자 80여 명이 참석하여 아주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지난 1월 3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권역 내 호스피스사업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번 지정으로 대상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 국가정책 참여 ▲ 호스피스 관련 교육 지원 ▲ 전문인력 양성 ▲ 권역 내 전문기관을 위한 응급시술 및 고난이도 시술 연계 ▲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 증상치료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권역 내 유관기관 대표자가 참석하는 첫 권역정례 회의를 가졌다. 이현우 권역호스피스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실무자들은 환자와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앞으로 어려운 일, 행복한 일 모두 함께 나눠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