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가 축복받는 농어촌을 위해 보건진료소장이 다가갑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26주 간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운영을 마치고 4월 19일(금) 직무교육 수료식을 개최한다.
※ 2018년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 2018.10.23.~2019.04.19.(26주)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81년부터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설치된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조산사로, 26주 직무교육과정을 이수 한 후 자격을 득하게 된다.
보건진료소란? ☞ 의사가 배치되어 있지 아니하고 계속하여 의사를 배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취약지역에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으로 하여금 의료행위를 하게 하기 위하여 시장・군수가 설치・운영하는 보건의료시설
* 관련법령 :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2조
이들은 직무교육 수료 후 각 시・군・구 보건진료소에 배치되어 보건사업 프로그램 운영, 일차 진료 서비스 제공 등 농어촌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17년부터 직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올해 두 번째 신규 보건진료소장을 배출하게 되었다.
직무교육 26주 과정은 이론교육·임상실습·현지실습으로 운영되며, 2018년도 교육생 116명 전원이 직무교육 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교육 총괄기관으로서 보건의료 환경변화와 정책방향을 반영하여 직무교육의 이론과정을 운영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임상적 역량 배양을 위하여 전국 3개의 권역별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고 전국 지방의료원·지역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임상실습 및 현지실습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확립에도 기여하였다.
* (중부권) 충남대학교병원, (경상권) 대구보건대학교, (전라권) 우석대학교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은 의료취약지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인력을 양성하는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이며, 더 나아가 직무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활성화의 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특히, 올 해 보건의 날 주제가「예방하는 건강생활」이었는데, 이는 과거 질병 치료중심의 정책에서 이제는 사전예방적 건강투자로 정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며, “보건진료소의 기능과 역할도 일차의료 서비스를 넘어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수료하는 신규 보건진료소장 116명은 평균 연령 30.9세로 농어촌 지역에서 젊은 감각과 실력을 발휘하여 보건진료소 기능의 사회적 가치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지역사회 보건진료소의 건강증진 활동 사례 ]
▶ 경남 통영의 한 보건진료소가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보건진료소는 관내 유일한 보건기관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농어업인으로, 근골격계질환 이환율이 높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였다. 이에 보건진료소장은 서비스 제공자로서 스스로의 역량 개발을 위하여 다양한 직무교육에 참여하며 근골격 강화운동, 치매관리사업 운영 방법 등에 대하여 학습하였고,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였다. 또한 주민들의 정확한 질병 유병률 파악 및 치료・예방 등을 위하여 관내 어업안전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이들이 정밀검진을 받고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해당 사례는 보건진료소의 일차진료 수행과 함께 건강증진기능 강화라는 정책적 패러다임을 반영한 사례로, 2018년 보건진료소 건강증진사업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