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개요
공연명 진화론 Evolutinary Theory
-부도덕한 사람들
공연일시 2016년 7월 5일(화)~17일(일)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3시/ 월 쉼
공연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작/연출 윤종연
출 연 박종태, 민기, 김정은, 노제현, 신재욱
드라마투르그 고주영
기 획 문화이끔이 꼴(신혜원, 임현진)
음 악 김경수
무대감독 정찬미
조 명 정은주
조명오퍼 조일상
음향오퍼 장웅진
그래픽디자인 김보휘
홍보/마케팅 바나나문 프로젝트
제 작 극단 몸꼴
기 획 두산아트센터, 극단 몸꼴
입 장 료 전석 30,000원
관람연령 만 16세 이상
런닝타임 60분
문의/예약 02-764-7462
*본 공연은 <햄릿>의 극 구조 중 일부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공연소개
극단 몸꼴의 신작 <진화론>
<진화론>은 극단 몸꼴이 5년 만에 국내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는 신작으로, 극단 몸꼴의 언어인 신체, 오브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거리에서 얻은 경험과 감각을 풀어낸 공연이다. 극단 몸꼴은 리듬과 음악, 무대와 현실, 무게와 압박 등의 경계에서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연출가 윤종연과 극단 몸꼴이 만든 공연 <진화론>
신체의 언어, 오브제의 변형, 공간의 이동 등은 연출가 윤종연과 극단 몸꼴이 십여 년 간 함께 제작해 온 공연들의 이미지들이다. 특히, 극단 몸꼴은 극장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거리 예술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한국 거리예술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연출가 윤종연은 춘천마임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 굵직한 축제들의 예술감독을 함께 하며 예술가로서, 혹은 예술가들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예술에 대한 고민과 예술이 해야 하는 고민 등을 해 오고 있다. 연출가 윤종연과 극단 몸꼴의 이러한 고민들은 공연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진화했는가
역사는 생각보다 변하지 않고 계속 된다. 계층은 예나 지금이나 존재한다. 시간은 흐르고, 사회는 분명히 진화하고 있지만, 권력은 끝없이 욕망하고, 정치는 부도덕하다. 권력은 그 힘을 유지하기 위해 질서를 만들고, 도덕에 대해 이야기하며, 밑바닥 소수를 희생시킨다. 극단 몸꼴의 <진화론>은 권력을 원한다면 철학적 사유와 시적 언어는 버리고, 동물적인 욕구만을 남겨야 하는 어쩌면 그렇게 더욱 견고하게 진화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연출 윤종연
몸꼴 대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 한국거리예술센터 대표
<공연이력>
태국 비-플로어씨어터와의 합작공연 <Something Missing>
국제연극비평가협회-태국센터가 주관 방콕시어터페스티벌 2015 작품상 8개 부문 중에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Best Movement-Based Performance(최우수 작품상-움직임 기반 공연 부문)와
Best Art Direction(최우수 무대 디자인상) 상을 수상
<불량충동> 하이서울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초청공연
<바퀴; 무지막지 서커스> 과천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2009~2013-복권기금 문화순회사업 선정 전국 소외지역 체험공연
2006~2012 <리어카, 뒤집어지다>, <오르페>
2010~2013 어린이 체험공연 <가방 속의 울꽁이>
2011 <허기진 휴식>
2010 버스를 타고 떠나는 체험여행 <빨간구두>
2009 대형야외극 <다시 돌아오다>
2007 한국-네덜란드 합작공연 <구도> 등
극단 몸꼴
극단 몸꼴은 창단 초기 신체와 오브제를 활용하되 사회적 맥락을 녹여내는 작품 <리어카 뒤집어지다>와 <허기진 휴식>등을 발표하여 연극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극장 밖 공간을 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이후 지난 2015년 태국 공연단체 비-플로어씨어터와 협업하여 극장 작업인 <Something Missing>으로 극장 안에서의 작업을 재개, 국제연극비평가협회-태국센터가 주관하는 방콕시어터페스티벌 2015 작품상 8개 부문 중에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Movement-Based Performance(최우수 작품상-움직임 기반 공연 부문)와 Best Art Direction(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극장 귀환을 알렸다.
극단 몸꼴은 창작집단 ‘극단 몸꼴’과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리의 역할을 하는 ‘몸꼴 상상력 훈련소’, 문화예술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문화이끔이 꼴’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소한 언어들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실험하며 다른 소외된 예술들을 불러 모으는 위험을 감수하고, 동시에 사회가 잊어버린 혹은 지나치고 있는 정의에 대한 논란을 부추기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