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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트레티노인 성분이 함유된 광노화 치료 비타민 A 크림

스티바 에이® 크림, 식약처 허가 광노화 치료제

햇빛으로 인한 피부 노화 증상을 치료하는 비타민 A 활성 대사체 트레티노인 함유
적응증 및 치료 목적에 따라 4가지 트레티노인 농도 선택 가능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판매하는 '스티바-A® 크림(Stieva-A® Cream)'은 식약처 허가를 받은 광노화 치료제이다. 

본래 제품은 비타민 A 유도체(Retinoic acid)를 주성분으로 함유한 여드름 약으로 개발되었다. 

이후 여드름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피부색이 환해지고 주름이 옅어져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것이 발견되어 광노화 제품으로 적응증이 확대 되었다. 

광노화(햇빛 노화)란 햇빛에 의해 피부가 파괴되는 피부노화를 의미한다. 이때 손상된 피부는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없어지면서 거칠어지고 얼룩덜룩한 기미와 같은 색소침착을 경험하게 된다. 

'스티바-A® 크림'에 함유된 국소용 레티노이드(topical retinoid)의 일종인 트레티노인(tretinoin)은 주요 네 가지 작용(각질세포박리, 콜라겐합성, 멜라닌 감소 및 균등분포, 자연스러운 홍조 기여)으로 심상성 여드름 완화 뿐만 아니라 광노화를 경험한 피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0.025%, 0.05%, 0.1%).

'스티바-A® 크림'의 종류는 총 네 가지 용량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제품의 주 성분인 트레티노인의 함유량에 따른 차이다. 


트레티노인이 가장 적게 함유된 '스티바-A® 크림 0.01%'는 약품 1g 중 트레티노인(USP)이 0.1mg 들어 있어 심상성 여드름(보통 여드름)과 미세주름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보다 농도가 조금 더 높은 '스티바-A®크림 0.025%'는 심상성 여드름, 미세주름 및 색소침착에, '스티바-A® 0.05%'는 심상성 여드름 및 미세주름과 색소침착 그리고 거친 피부 완화에 효과적이다. 


스티바-A®크림 중 가장 고농도인 '스티바-A® 크림 0.1%'는 심상성 여드름 및 미세주름에 좋다. 

그러나 몇몇 임상 연구에 따르며 제품의 농도와 효과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결과가 관찰되고 있다. 오히려 농도를 과도하게 높일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농도 증량 시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스티바-A® 크림' 효과에 있어 피부 개선 부분에서 미세주름과 같이 경미한 광노화 증상은 제품 사용 3개월 가량이 지나면 대부분 감소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보통의 피부 손상은 제품 사용 9~12개월 후에 전반적인 개선이 이루어진다. 


20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 0.05% 트레티노인이 함유된 크림을 지속적으로 바른 피실험자들은 1개월 후 유의하게 거칠고 굵은 주름이 완화되었고, 2개월 후 미세 주름이 감소하였다. 또한 4개월 후 색소침착, 혈색, 검버섯이 유의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임상적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 농도로 계속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티바-A® 크림'의 사용방법은 작은 완두콩 크기 만큼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르면 된다. 

1일 1회(취침 시) 또는 2회 가량 적당량을 환부에 바르며 민감한 피부 치료 시에는 1일 1회 또는 이틀에 한 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을 1~5주 내에는 경미한 피부 발적을 경험할 수 있고, 활발한 치료 효과를 의미하는 경증의 홍반, 박편, 박리와 같은 피부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증 또는 지속적인 자극증상이 나타날 경우 임의 중단을 선택하기 보다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광노화란 태양광선에 의해 피부가 장기간 노출될 시 발생하는 피부 노화 증세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같은 나이라 할 지라도 바닷가에서 장시간 햇빛 아래 노출된 채 작업을 해 온 사람의 피부와 도시 사무실 내에서만 일하던 사람의 피부는 그 노화 정도가 매우 다르다 할 수 있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불규칙한 색소침착, 흑자, 기미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한다. 또한 피부가 매우 거칠고 건조해지는 특징이 있다.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피부 처짐 현상 또한 관찰된다. 

일반 노화와 달리 태양광선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광노화 현상은 자외선의 노출을 피하면 예방할 수 있다.


             [내인성 노화와 광노화된 피부의 임상증상의 비교] 

 

내적노화

광노화

주름살

잔주름

굵은 주름 및 잔주름

피부색조

창백

불규칙한 색소침착

피부 건조증

경미

거친 피부가 심함

탄력성 감소

경미

피부 쳐짐 증상이 매우 심함

색소성 질환

간혹 발생

증가 (흑자, 주근깨)

양성 종양

간혹 발생

증가 (검버섯 등)

피부암

간혹 발생

증가




<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미치는 영향 >


1)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왜 피부는 늙을까?


피부는 항상 햇빛에 노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선 중에 피부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자외선이다. 이 중 280~320nm 파장대의 자외선 B는 320~400nm의 자외선 A에 비해 일상 화상 (sunburn)을 발생시키는 능력이 약 1000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A는 자외선 B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피부 홍반 반응을 일으키는데 관여한다. 특히 시간에 따라 태양의 지표각이 커지게 되면서 자외선 B양은 줄어들고 자외선 A가 증가하기 때문에 햇빛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붉어짐 현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자외선을 쪼이면 자연스레 콜라겐 합성이 줄어들게 되고 MMP효소에 의한 콜라겐의 분해는 증가하게 되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2)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


① 피부홍반 (Erythema Reaction)


자외선에 의해 나타나는 가장 두드러진 피부반응으로 장시간 햇빛을 쪼였을 경우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자외선 B에 2-6시간 노출됐을 경우 나타나며 이렇게 홍반이 발생한 뒤 72~120시간이 지나면 소실되고, 그 이후에는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다.


② 피부화상 (Sunburn Reaction)


과도한 선탠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며 햇빛을 쪼였을 경우 피부는 화상을 입게 된다. 심한 경우 피부가 붉어지며 부종, 수포, 동통 등이 발생한다.


③ 피부 멜라닌 색소 증가 (Pigment Reaction)


자외선은 피부 멜라닌 색소를 자극하여 피부 색을 검게 만든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색을 결정하는 주된 물질로서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면 피부색은 까맣게 변하게 된다. 햇빛을 쪼이면 멜라닌 색소로 인해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색소침착에는 자외선에 노출되자마자 나타나는 '즉시 색소침착'과 서서히 나타나는 '지연 색소침착'이 있는데 우리가 말하는 햇빛에 살갗이 탔다고 말하는 경우가 지연 색소침착에 해당한다. 


④ 피부 노화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피부는 임상적 혹은 조직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주름살, 주근깨, 흑자,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자외선은 동양인에서는 그렇게 흔하지 않으나 피부 암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 광노화가 우리 피부에 미치는 영향 >


1) 산화 스트레스 (Oxidative Stress) 발생으로 인한 피부 손상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노화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 (oxidative stress)가 발생하게 된다. 산화 스트레스란 세포 또는 조직내 산화가 항산화 체계를 넘어서서 균형이 깨어짐으로써 일어나는 생체현상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는 손상 받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주요 현상은 아래와 같다 .


① 깊은 주름

② 거칠어지는 피부

③ 칙칙해지는 혈색

④ 얼룩덜룩한 색소침착

⑤ 피부 모세관 확장증


 < 광노화의 치료 및 예방 방법 >


광노화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세 단계에 걸친 예방법이 필요하다. 


1) 1차: 자외선 회피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가장 비용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태양 회피, 의복을 통한 피부 보호 및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인데, 이 시간 동안은 반드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이 UVA와 UVB로 구분되어 지는 만큼, 두 가지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피부 노화를 막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2) 2차: 증상 치료 또는 지연


- 레티노이드

레티노이드는 오랜 세월 동안 광노화 치료를 위한 국소용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다. 트레티노인 (비타민 A 활성 대사체)은 임상을 통해 광노화의 임상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 3차: 증상 치료 및 진행 연기


- 화학적 필링

AHAs (알파 하이드록시 어씨드), 살리실릭산, 페놀 등을 포함한 화학적 필링은 여드름, 여드름 흉터, 광노화로 인한 손상, 얼룩덜룩한 색소 침착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 레이저 시술

레이저 시술은 그 종류가 매우 방대한데, 침습성 또는 비침습성 레이저 시술 모두 광노화와 주름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두 방법 모두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키나 정확한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 잘못 알고 있는 피부 노화 관련 상식 >


1. 피부 노화는 25세 이후부터 시작된다?


NO. 물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섬유세포로 채워져 있던 피하지방층이 감소하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모공이 쉽게 넓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외선에 의한 노화는 어렸을 때부터도 발생 가능하다. 자외선은 평생에 걸쳐 피부에 축적되고 어린 시절 자외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사람은 성인이 되었을 때 색소성 모반이나 멜라닌세포유래 모반의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흑생종이나 기저세포암 발생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2. 광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만 잘 바르면 된다?


NO. 광노화는 자외선 A와 B 모두에 의해 발생된다. 자외선 A는 피부 색을 검게 만드는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자외선 B는 화상을 포함한 급성 염증 등을 유발한다.9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자외선 A와 B 모두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SPF와 PA 지수를 볼 수 있는데, SPF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이고, PA는 자외선 A를 막아주는 기능을 나타내는 것이다. SPF 숫자가 클수록, PA 뒤에 +의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할 수 있다.


3. 비타민 A 성분은 모두 같다?


NO. 현재 피부 노화를 막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A 성분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레티놀’이다. 레티놀은 비타민 A 분자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하나의 화장품 성분으로 간주되며, 처방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레티놀은 일반적인 스킨케어 제품들 속에서 볼 수 있다. 레티놀은 다른 비타민 A의 형태로 분해 될 수 있다. 전문의약품인 스티바에이크림같은 제품들은 활성 유도체인 트레티노인을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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