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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월 9일 브리핑

△생활 속 거리 두기 점검 및 홍보 현황,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 9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생활 속 거리 두기 점검 및 홍보 현황,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등을 논의하였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점검 및 홍보 현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 9일 회의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현장점검 및 홍보 현황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6월 8일(월) 각 지방자치단체는 △종교시설 1,328개소 △유흥시설 5,119개소 등 41개 분야 총 21,157개 시설을 점검하여, 마스크 미착용, 거리 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 304건을 확인하고 행정지도를 하였다.

전남에서는 방문·다단계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하였고, 경남에서는 PC방 등을 대상으로 생활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였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115개소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131개반, 589명)으로 심야시간(22시∼02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점검 결과, 3,991개소(78%)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하였고, 영업 중인 업소 1,124개소 중에서 손소독제 비치 미흡, 환기 대장 작성이 미흡한 사례 등 2건이 발견(강원)되어 이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하였다.

정부는 감염취약시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현장점검과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제도권 밖에 있어 소관 부처가 불명확한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주 고시원, 쪽방촌, 외국인 밀집지역(벌집촌)에 대한 합동점검 실시에 이어, 이번 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인력사무소, 함바식당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방역지침, 물품지원, 점검계획 수립 등 방역 대책을 보완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

6월 8일(월) 오후 6시 기준, 3,293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었고 3,875명이 해제되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총 41,917명*이다. 

* 국내 발생 9,876명, 해외 입국 32,041명

자택 격리자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은 92.4% 설치되었다.

6월 8일은 드라이브, 격리지 불편 등을 이유로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3명을 확인하였으며, 모두 고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111명이며, 이 중 93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되어 현재 18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가 생활하며 자가격리를 하거나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도록 16개 시도에 83개소(2,537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 707명이 입소하여 격리 중이다.
   
* (6월 8일) 입소 188명, 퇴소 191명 / 의료진 등 근무인력 388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하여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로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100일

지난 3월 2일 대구중앙교육연수원에서 처음 개설한 생활치료센터가 6월 9일로 개설 100일째를 맞이하였다.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2월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처음 도입되었다.

특히 의료기관이 아닌 연수원, 교육원 등에 의료진 및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를 돌보는 새로운 개념의 시설로서 치명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총 29개 생활치료센터를 개설, 운영하여 4,915명 환자가 입소했고, 이 중 3,955명이 완치 격리 해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의료인력 총 860명, 6월 8일) 의사 345명, 간호사 270명, 간호조무사 135명, 방사선사 20명, 기타(약사, 심리상담, 역학조사관 등) 90명

 **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 41%(8,271명 중 3,391명)가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대구, 경북 확진자가 대폭 감소하여 병상 부족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대부분 운영을 종료하였다. 

현재는 주로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경증 확진자를 대상으로 1개소 45실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현재 13명이 입소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외국 국적 환자도 한국인 환자와 동등하게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축구협회 협조로 파주에 있는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를 외국인 환자용 생활치료센터로 개설·운영하였고 4월 30일부터는 우리금융그룹의 협조로 안성 우리은행 연수원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 국적의 입소자는 14개국 43명으로 국적별로는 영국과 미국이 각각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글라데시 및 파키스탄 각각 5명, 프랑스 4명, 이탈리아 2명, 독일, 크로아티아, 캄보디아, 네덜란드, 스페인, 남아공, 호주, 중국, 인도 각 1명 순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수도권 확산 등에 대비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즉각 운영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도록 하였으며, 생활치료센터 공동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7개 시도는 유사시 공공 연수원 등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가능한 시설 총 33개소를 확보하였고, 입소 환자 관리를 위한 종합병원급 이상의 협력병원 17개소와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표준화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표준 모형을 6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에서의 기록






 우선 제가 한글로 글을 써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알아보기 힘들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너무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항상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잘 지내는지 체크해 주시고, 힘든 점은 최대한 배려해 주려고 노력하시는 의료진 및 운영진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센터에서 지내면서 불편한 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 인터넷이 안돼서 가족과 연락이 두절되어 많이 당황했지만, 며칠 내에 바로 해결해 주셨고, 식탁과 의자가 없어서 불편한 부분도 즉시 해결해 주셔서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돌도 안된 저희 아이를 보러왔다가 입국시 확진이 되어 못보게 되었는데, 센터 생활이 길어지면서 불안증세가 생기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큰 두려움은 언제 나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었습니다. 이 부분도 의료진, 특히 신경 많이 쓰면서 불안감을 덜어주시려 애써주신 김OO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내고 있던 뉴욕에는 아직도 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지 알면서도 대처를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여러분들을 보며 대한민국이 정말 선진국이고 훌륭한 나라임을 느끼며 이곳에 뿌리를 둔 제 정체성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고생 많으신데, 다들 건강하시고 하루빨리 이 사태가 종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OO 드림. 


 ※ 지난 5월 23일 퇴소하신 분의 감사편지 
    - 4월 23일 자녀의 돌잔치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입국, 입국시 코로나19 검사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되어 OO생활치료센터에 입소
    - 수 회에 걸쳐 양성, 음성, 미결정이 반복되어 격리기간이 연장되면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짐. 다행히 5월22일 음성, 5월23일 18시경 연속 음성 판정으로 익일 자녀 돌잔치에 참석 가능토록 당일 20시 조기 퇴소

[자료 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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