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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 발생, 고위험군은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 당부




어패류 익혀먹기, 바닷물 접촉주의(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어패류 5℃ 이하 저온보관 및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20년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가 발생하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74세 여성 환자는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5월 15일부터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응급실 내원한 후 5월 20일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만성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 ]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해수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5~6월에 환자 발생이 시작하여 여름철, 특히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나,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가 예년보다 이른 1월에 신고 되었고, 5월에 2명의 환자가 신고 되는 등, 예년에 비해 전체 환자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 사업’을 통해 올해 1월에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기 때문에,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하절기에는 환자발생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최근 5년간(2015∼2019년) 월별 평균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및 사망 신고 현황 ]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 조개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개요 

정 의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

질병 분류

법정감염병 : 3급감염병

질병코드 : KCD-7 A 41.52

병원체

Vibrio vulnificus

 - Vibrionaceae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막대균

 - 3가지 생물형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형이 발견

병원소

해수, 갯벌, 어패류, 사람은 주로 기회 감염됨

전파 경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감염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

잠복기

12시간 72시간

증 상

   ▫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1/3은 저혈압이 동반

   ▫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생기고, 주로 하지에 발생

   - 피부병변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 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

진 단

   ▫ 검체(혈액, 대변, 소변, 직장도말물, 구토물, 수포액, 피부병변, 조직)에서 V. vulnificus 분리 동정

치 료

병변절제 : 괴사조직 제거 및 근막절개술

항생제 치료 : 3세대 세팔로스포린, 플루오로퀴놀론,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로 즉각 치료

전염 기간

사람 간 직접 전파는 없음

치사율

50% 내외

관 리

<환자 관리>

환자 격리는 불필요

<접촉자 관리>

접촉자 관리 : 불필요

환자와 의심 감염원에 함께 노출 된 경우 접촉자 발병여부 관찰

예 방

일반적 예방

-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특히, 고위험군 환자)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에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발생 통계


□ 연도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및 사망자 신고 현황 

                                                                                                                        (단위 : 명)


 * 2019년, 2020년 자료는 잠정통계로 변동가능

 ** 해외유입



□ 최근 5년간(’15∼’19년) 월별 평균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및 사망 신고 현황






질의응답


 1. 비브리오패혈증은 무엇인가요?                       


·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입니다.



 2.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증상은 무엇인가요?


·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는데,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합니다.



 3. 비브리오패혈증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 간은 전파되지 않습니다.



 4.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 이하로 저온 저장, 85℃ 이상으로 가열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 또한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합니다.



 5. 비브리오패혈증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   적절한 항생제 복용을 통해 치료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병변절제를 통해서 치료합니다.


[자료 도표 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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