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학회및기관

'2020 자살예방백서' 발간[파일 별첨]

보건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백종우)는 「2020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했다고 6월1일 밝혔다.

2020 자살예방백서는 자살 현황 및 실태, 자살예방에 대한 연구, 정책·사업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 7년째다. 

2020 자살예방백서는 다양한 자살 관련 자료*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살 현황 및 자해·자살 시도 현황과 OECD 회원국의 자살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통계청 사망원인통계(2018년), 경찰청 변사자통계(2018년), 중앙응급의료센터 국가응급진료정보망(2018년), OECD Health Data(’19.9.24. 추출), WHO Mortality data base(2019.5.1. 추출)

또한, 자살 관련 정부승인통계조사* 분석을 통해 청소년, 성인, 소득집단별 자살 실태를 파악하였으며, 국가 자살예방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 청소년건강행태조사(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2018년), 한국복지패널조사(2019년)

이와 함께 근거 중심의 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 상담·교육, 자살 경로, 자살대책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2018년 자살실태조사와 2019년 자살예방법의 주요 개정사항을 수록하였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이번 자살예방백서를 통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실무자 및 관계자들이 자살 관련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자살예방사업과 연구자료를 참고해 근거 중심의 정책 및 사업 수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살은 복합적인 사회적 문제로 인한 위기의 최악의 결과로 부처 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0 자살예방백서는 중앙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 (www.spc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의 자살예방 실무자 및 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2020 자살예방백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8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3,670명으로 전년* 대비 1,207명(9.7%) 증가하였고, 자살률**은 26.6명으로 2.3명(9.5%) 증가하였다.
      
* 2017년 자살사망자 12,463명, 자살률 24.3명
** 인구 10만 명당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자 수

자살률이 최고치였던 2011년*과 비교할 때 자살자 수는 2,236명(14.1%↓) 감소하였고, 자살률은 5.1명(16.1%↓) 감소하였다.
     
* 2011년 자살사망자 15,906명, 자살률 31.7명



(성별) 전체 자살사망자 중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2.1%, 여자는 27.9%이고, 자살률은 남자(38.5명)가 여자(14.8명) 보다 2.6배 높았다. 

반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여자(55.7%)가 남자(44.3%) 보다 1.3배 많았다.

(연령대별) 자살자 수는 50대(2,812명)가 가장 많았고, 자살률은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여 80세 이상(69.8명)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20대(22.2%)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17.3%), 30대(16.2%) 순이었다.




 
(지역) 자살자 수는 경기(3,111명), 서울(2,172명), 경남(971명) 순이었고,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충남(29.8명), 제주(27.3명), 충북(26.7명) 순으로 높았다.
      
*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각 지역별 인구를 표준화 하여 산출한 자살률로 인구구조가 서로 다른 지역별 비교에 적절



[ 2018년 지역별 자살 현황 ]

(단위: , 인구 10만 명 당 명)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자살자 수

2,172

952

656

816

373

420

313

77

3,111

연령표준화 자살률

18.9

23.0

23.1

24.3

23.1

24.5

24.2

24.5

21.0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자살자 수

507

493

749

544

525

790

971

201

연령표준화

자살률

26.1

26.7

29.8

25.8

23.5

24.3

24.8

27.3




 (월별) 매년 봄철(3∼5월)에 증가하고 겨울철(11∼2월)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8년에도 3월(1,409명), 4월(1,269명), 5월(1,194명)에 가장 많았고, 2월(958명)에 가장 적었다.

 

 
 (동기) 주요 자살 동기는 연령대에 따라 상이하며, 10~30세는 정신적 어려움, 31~60세는 경제적 어려움, 61세 이상은 육체적 어려움으로 확인되었다.



 (OECD 통계) 우리나라의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은 24.6명(’16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1.5명) 보다 2.1배 높다.

(연령대별) 연령대별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30대,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가장 높다.

 (청소년) 청소년(10~24세) 자살률은 8.2명(‘16년)으로 열 번째로 높고, OECD 평균(5.9명) 보다 1.4배 높다.

 (노인) 노인(65세 이상) 자살률은 53.3명(‘16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8.4명) 보다 2.9배 높다.









 2020 자살예방백서 목차

기본편 ]

. 자살의 현황

01. 우리나라의 자살률 추이

02. 2018년도 주요 자살 현황

03. OECD 회원국 자살 현황

. 자살 관련 정부승인통계조사 결과

01. 청소년(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02. 성인(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03. 2019년 한국복지패널조사

. 국가 자살예방정책사업

수행기관 소개

01. 보건복지부(자살예방정책과)

02. 중앙자살예방센터

03. 중앙심리부검센터

04. 광역 및 기초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특집편 ]

자살예방 관련 연구 소개

01. 위기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개입 매뉴얼 : 자살·자해편

02.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모형 개발

··고 학교급별 중심-

03. 심리부검을 통한 자살 경로의 탐색적 분석

      04. 한국의 자살대책(Suicide and Countermeasures in Korea) 현황과 과제

부록편 ]

01. 자살에 대한 태도(자살실태조사)

02. 자살예방법 주요 개정사항



 2020 자살예방백서 요약

□ 자살의 현황 [2020 자살예방백서 p.26-84] 

·  2018년도 자살 현황                ※ 출처 : 통계청 사망원인통계(2018년)
   - 2018년 자살자 수는 전년 대비 9.7% 증가(‘17년 12,463명→’18년 13,670명),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9.5% 증가(‘17년 24.3명→’18년 26.6명)

   - 자살률 최고치를 기록하였던 2011년 대비 자살자 수는 14.1% 감소(‘11년 15,906명→’18년 13,670명), 자살률은 16.1% 감소(‘11년 31.7명→’18년 26.6명)

·   성별 자살 현황
   - 자살률은 남자(38.5명)가 여자(14.8명) 보다 2.6배 높고, 전체 자살사망자 중 남자는 72.1%, 여자는 27.9% 비율 차지

   - 전년 대비 자살률 남자 3.6명(10.4%), 여자 1.0명(7.4%) 증가

   - 최근 5년간 자살률의 연평균 증감률은 남자가 0.1% 증가, 여자는 2.1% 감소

·   연령대별 자살 현황
   - 자살자 수는 50대(2,812명)가 최다, 자살률은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여 80세 이상(69.8명)이 최고

   - 전년 대비 80세 이상(-0.4%) 연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증가,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0대(22.1%)

   - 최근 5년간 자살률의 연평균 증감률은 10대 6.5% 증가, 20대 이상 연령대는 모두 감소, 가장 크게 감소한 연령대는 70대(-4.0%)

·   청소년(9~24세) 자살 현황
   - 청소년 자살자 수는 827명, 자살률은 9.1명으로 전년 대비 자살자 수 105명(14.5%) 증가, 자살률 1.4명(17.8%) 증가

   - 5년간 청소년 자살률의 연평균 증감률은 5.2% 증가

   - 청소년 자살률은 남자(10.0명)가 여자(8.1명) 보다 1.2배 높고, 전체 자살사망자 중 남자는 57.6%, 여자는 42.4% 비율 차지

   - 청소년의 자살 수단은 추락(39.3%)이 가장 많음

·   노인(65세 이상) 자살 현황
   - 노인 자살자 수는 3,593명, 자살률은 48.6명으로 전년 대비 자살자 수 221명(6.6%) 증가, 자살률 0.9명(1.9%) 증가 

   - 5년간 노인 자살률의 연평균 증감률은 3.3% 감소

   - 노인 자살률은 남자(82.2명)가 여자(23.7명) 보다 3.5배 높고, 전체 자살사망자 중 남자는 72.1%, 여자는 27.9% 비율 차지

   - 노인의 자살 수단은 목맴(52.7%)이 가장 많음

·   지역별 자살 현황
   - 2018년 지역별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서울(18.9명)이 가장 낮으며, 충남(29.8명)이 가장 높음


최근 3년간 지역별 연령표준화 자살률 ]

(단위: 인구 10만 명 당 명)

연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2016

19.8

23.1

20.3

23.2

21.6

22.6

21.9

23.2

20.4

2017

18.1

22.4

21.3

21.0

20.6

20.1

22.3

16.6

20.1

2018

18.9

23.0

23.1

24.3

23.1

24.5

24.2

24.5

21.0

연도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2016

25.2

27.5

26.0

22.5

23.9

23.7

23.7

21.0

2017

23.0

23.2

26.2

23.7

20.2

21.3

21.1

22.9

2018

26.1

26.7

29.8

25.8

23.5

24.3

24.8

27.3



·   교육정도별 자살 현황
   - 고등학교 졸업(36.5%)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학교 졸업(24.1%), 초등학교 졸업(14.3%) 순으로 많음

   - 최근 5년간 무학, 초등학교 및 중학교 졸업은 감소 추세이지만 대학교 및 대학원 이상 졸업은 증가 추세

·   수단별 자살 현황
   - 목맴(52.1%), 추락(16.6%), 가스 중독(15.7%), 농약 음독(5.9%) 순으로 많음

   - 전년 대비 증가율 약물 음독 41.7%로 가장 높음

   - 목맴은 제주(58.2%), 추락은 광주(24.9%), 가스 중독은 울산(19.2%), 농약 음독은 전남(13.5%)에서 자살 비율이 가장 높음

·   발생장소별 자살 현황
   - 주택(64.3%), 기타 명시된 장소(15.1%), 상업 및 서비스 구역(7.0%), 도로 및 고속도로(4.4%) 순으로 많음

   - 전년 대비 증가율 집단거주시설에서 44.1%로 가장 높음

·   월별 자살 현황
   - 3월(10.3%)에 가장 많고, 2월(7.0%)에 가장 적음

   - 전년 대비 증가율 3월에 35.9%로 가장 높음

·   동기별 자살 현황               ※ 출처 : 경찰청 변사자통계(2018년)

   - 정신적·정신과적 문제(31.6%), 경제생활 문제(25.7%), 육체적 질병 문제(18.4%) 순으로 높음

   - 남자는 경제생활 문제(30.8%), 여자는 정신적·정신과적 문제(48.2%)가 가장 높음

   - 10~30세는 정신적·정신과적 문제, 31~60세는 경제생활 문제, 61세 이상은 육체적 질병 문제가 가장 높음 

□ 자해·자살 시도 현황 [2020 자살예방백서 p.85-100]
     ※ 출처 : 중앙응급의료센터 국가응급진료정보망(2018년)

·   2018년 응급실 내원한 자해·자살 시도는 전년 대비 18.3% 증가(‘17년 28,278건→’18년 33,451명)
     ※ 데이터 추출 시점에 따라 수집된 정보가 다르므로 자해·자살시도자 추이 해석 시 유의

·   여자(55.7%)가 남자(44.3%) 보다 1.3배 많고, 연령대는 20대(22.2%)가 가장 많음

·   지역은 경기와 서울이 전체 자해·자살 시도의 45% 차지, 그 외 지역은 각각 10% 미만임 
     ※ 수도권에 인구가 많고, 응급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으로 추정

·   자해·자살 시도의 수단은 중독(57.4%), 베임·찔림(24.3%), 질식·목맴(6.7%) 순으로 많음

·   7월(9.3%), 8월(9.2%), 5월(9.2%)에 가장 많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이 4월에 32.0%로 가장 높음

□ 자살 관련 정부승인통계조사 결과 [2020 자살예방백서 p.112-167]

·   청소년            ※ 출처 : 질병관리본부 청소년건강행태조사(2018년)

   - 2018년 청소년의 자살생각률은 13.3%, 자살계획률은 4.4%, 자살시도율은 3.1%임

   - 폭력으로 인한 병원 치료 경험이 있는 학생의 자살생각률은 42.3%, 약물 경험이 있는 학생의 자살생각률은 39.4%, 우울감 경험이 있는 학생의 자살생각률은 38.2%임

·   성인                ※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2018년)

   - 2018년 성인의 자살생각률은 4.7%, 자살계획률은 1.1%, 자살시도율은 0.5%임

   - 자살생각률이 여자(6.0%)가 남자(3.4%) 보다 높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여 65세 이상 노년기(7.1%)가 가장 높음

   -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성인의 자살생각률은 27.0%, 주중 평균수면시간이 4시간 미만인 성인의 자살생각률은 25.1%,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성인의 자살생각률은 12.5%임

·   2019년 한국복지패널조사
   - 2018년 저소득 가구원의 자살생각률은 5.1%로 일반 가구원 보다 4.1%p 높음

   -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 경험이 있는 사람의 자살생각률은 7.4%로 저소득 가구원이 일반 가구원 보다 6.1%p 높음

   - 실업자의 자살생각률은 2.7%로 저소득 가구원이 일반 가구원 보다 6.5%p 높고, 비경제활동인구는 3.1%로 저소득 가구원이 일반 가구원 보다 4.4%p 높음

□ 자살예방 관련 연구 [2020 자살예방백서 p.196-245]

·   자살예방 정책·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고위기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개입 매뉴얼 : 자살·자해편」,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모형 개발 -초·중·고 학교급별 중심-」, 「심리부검을 통한 자살 경로의 탐색적 분석」, 「한국의 자살대책(Suicide and Countermeasures in Korea) 현황과 과제」로 구성하였음


□ 자살에 대한 태도(자살실태조사), 자살예방법 주요 개정사항 [2020 자살예방백서 p.248-279]

 ·   국민의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과 태도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13년, 2018년 자살실태조사의 자살에 대한 태도(ATTS) 항목을 비교하였고, 2019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서  자살유발정보 차단, 자살시도 및 위험자 구조를 위한 정보제공요청, 자살유족 지원 등이 개정되어 주요 개정사항을 수록하였음

[자료 도표  중앙자살예방센터 제공]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