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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차세대 면역억제제 후보물질 GX-P1 임상 1상 진입

㈜제넨바이오, 제넥신

이종이식 현실화 위한 선결과제, 
동종이식의 면역억제제 한계점 극복한 신약 개발할 것

㈜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  정광원)는 제넥신과 함께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억제제 후보물질 GX-P1이 3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GX-P1은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될 면역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제넨바이오는 2015년부터 제넥신과 함께 GX-P1에 대한 비임상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 1월에는 제넨바이오에서 장기이식 분야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제넥신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오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초기 임상 등 공동개발하기로 하였다.

제넨바이오와 제넥신은 해당 물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초기 임상연구를 함께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GX-P1은 화학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면역억제제 대비 독성이 낮은 강점이 있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복용해야하는 면역억제제의 특성상, 독성을 낮춘 면역억제제는 신독성 등 부작용을 줄여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제넨바이오가 주력하는 이종장기 이식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사람간 동종이식에서 발생하는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 극복이 우선적 해결과제”라며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차세대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동종이식에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의 성공률을 높이고 이종장기 이식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면역억제제 관련 글로벌 시장은 2017년 약 167조원 규모였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로 오는 2025년에는 약 1.5배 규모인 24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X-P1(PD-L1 hyfc)에 대하여

GX-P1은 PD-L1의 신호를 강화하여 T 세포의 활성을 낮추고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PD-1/PD-L1신호경로(pathway)를 강화해불 필요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면역항암제로 잘 알려진 PD-L1 억제제(inhibitor)가 PD-1/PD-L1 신호경로를 억제해 보다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며 암세포와 싸우는 것과는 반대되는 기전이다.

면역억제제는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은 후 평생 복용이 필요한 치료제중 하나로, 현재 장기이식용 면역억제제로 널리 쓰이고있는 칼시뉴린억제제(Calcineurin inhibitor, CNI)는 장기간 복용시 신독성등으로 이식된 장기가 손상되거나 장기생존율이 저하될 수 있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반면, PD-L1 hyfc는 장기간 복용시에도 칼시뉴린억제제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아 향후 의학적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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