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6 (수)

  • 맑음동두천 5.5℃
  • 흐림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8.2℃
  • 흐림대전 8.9℃
  • 흐림대구 6.3℃
  • 구름많음울산 5.2℃
  • 구름조금광주 8.7℃
  • 구름많음부산 6.8℃
  • 구름많음고창 5.2℃
  • 구름많음제주 10.8℃
  • 맑음강화 5.1℃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8.6℃
  • 구름많음강진군 9.3℃
  • 흐림경주시 5.1℃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학술

유방암예후의 새로운 예측방법 제시

'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

고대안암병원 김성은 교수팀
폐경후 내장비만의 염증활성도
액와림프 절전이 와상관 관계규명



비만이 유방암예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내장비만의 염증활성도는 비만이 미치는 유해한 영향의 핵심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폐경기여성에서 비만과 유방암의 중요한 예후인자인 겨드랑이 림프절전이와의 관계가 세계 최초로 규명되어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비만이 폐경기 여성에서 유방암의 발생도를 높이고 유방암환자의 사망률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왔지만 비만의 핵심기전인 내장비만의 염증활성도와의 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고려대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와 박기수 교수 연구팀(김성은 교수, 박기수 교수)은 내장비만의 염증활성도와 폐경기 유방암여성의 겨드랑이 림프절전이와의 관계를 규명했다.



연구팀이 수술전 PET/CT 검사를 시행한 유방암 수술환자 17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폐경기 유방암여성에서 내장비만의 염증활성도가 높을수록 유방암의 생존율이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예후인자인 겨드랑이 림프절전이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성은 교수는 “내장비만의 염증활성도는 핵의학적 영상방법인 양전자방출단층촬영 (PET/CT)을 통해 평가할 수 있는데, 이번 연구는 폐경기여성에서 급증하고 있는 비만과 유방암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폐경기 유방암여성에서 진단 및 치료효과 예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 ‘Visceral fat metabolic activity evaluated by preoperative 18F-FDG PET/CT significantly affects axillary lymph node metastasis in postmenopausal luminal breastcancer’는 국제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 (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되며 국제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