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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생명보험재단-광주광역시 북구,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MOU

8월 30일 오전북구청장실, 남성 홀몸 어르신 일상 생활 자립 지원

“전남 지역에 첫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마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실에서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 30일 오전의 협약식은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과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빠르게 늘어나면서 2020년에는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은 인구 십만 명당 54.8명(2017년 기준)으로 OECD 평균 18.4명의 3배에 이르며, 특히 홀로 사는 남성 노인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3~4배 높아 남성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하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팀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혼자 사는 남성 노인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남성 노인보다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으며, 자살 충동도 약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재단이 지원에 나선 광주광역시 북구는 시에서 가장 노인이 많은 지역으로, 광주광역시 65세 노인 인구의 31.7%인 59,336명(2019년 5월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혼자 사는 독거노인은 14,900명 달하며, 남성 홀몸 어르신은 30%(4,350명)를 차지한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MOU를 체결하고 광주광역시 북구에 거주하는 남성 홀몸 어르신의 일상생활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한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을 위한 공간으로 △일상생활 자립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가부장제가 뿌리깊은 한국 사회에서 살아온 남성 노인의 경우 홀로 식사와 살림을 챙기는데 서툴 뿐 아니라, 복지관 활동이나 다른 노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홀로 지내는 남성 노인들이 주변의 도움없이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16년부터 서울 성북구, 경기 동두천,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는 충북 옥천과 전북 전주, 경기 수원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개소하며 총 6개 지역 11곳에서 운영 중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지원사업, 저출산해소지원사업, 생명존중지원사업, 자살예방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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