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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치매학회-국립현대미술관 ‘일상예찬’, 다양한 미술관체험으로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인식변화!

5월 8일 ‘일상예찬-시니어 조각공원 소풍’ 시작, 올해 총 10회로 확대 실시

상반기 국립현대미술관과천•서울에서 진행
추상미술 대가 박서보작가전 연계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승현)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일상예찬’ 상반기 프로그램을 5월 8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일상예찬’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과 서울 전시관 특성에 맞게 치매환자와 보호자 175명을 초대해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과천에서는 야외 작품을 통해 자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감각을 깨우는 활동을 진행하며, 서울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라 불리우며 치유 미술을 추구하는 박서보 작가전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미술 전시를 통해 가족의 기억을 회상하고 일상에서 예술을 새롭게 발견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일상예찬’ 프로그램은 5월 8~22일 매주 수요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이란 주제로 3회, ‘시니어 생생활활’이란 주제로7월 3~24일 서울관에서 상반기에 4회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는 덕수궁에서 10월에 3회 실시한다. 서울∙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모집된 치매 환자와 보호자 총 250명이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한치매학회 김승현 이사장(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일상예찬은 치매 환자의 외출이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편견을 깨고, 미술관을 찾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우리 사회 안에서 치매 치료 및 관리에 있어서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외출, 산책, 미술감상, 만들기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일상생활수행능력을 유지하는 것은 치매 악화를 막는 중요한 길이며, 대한치매학회는 올해도 이러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대한치매학회 ‘일상예찬’은 국립현대미술관과는 2015년 MOU를 체결하고‘일상예찬-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함께 기획, 진행해 왔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업 다섯번째 돌을 맞이한 대한치매학회는 ‘일상예찬’ 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미술관 교육 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를 통해 국내 많은 치매 환자들의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자료로 쓰일 계획이다.


* 대한치매학회 소개

대한치매학회는 1996년 치매 관련 질환을 연구해온 의료진을 중심으로 연구회로 출발, 의사뿐만 아니라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직역의 신경심리학자, 간호사, 사회사업가들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점차 확대돼 2002년 정식 학회로 발족했다. 이후 10여년 동안 치매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세심히 헤아리고 보살피기 위해 치매 분야의 연구학술 활동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인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면서 많은 발전을 거듭해, 2019년 현재 회원수 2,000명이 넘는 치매에 관한 한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국립현대미술관 소개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이래 한국현대미술의 발자취를 담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 문화공간이다. 건축,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시각예술장르와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하는 MMCA 과천, 국내외 근대미술을 조망하는 MMCA 덕수궁,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는 도심 속 MMCA 서울, 그리고 수장기능이 한층 강화된 MMCA 청주(2017년 예정)까지 수집, 보존, 연구, 전시, 교육의 활동을 통해 현대미술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산실로서 4관의 유기적인 활동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일상예찬 소개

‘일상예찬’은 2012년에 대한치매학회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평안한 일상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치매 환자를 위한 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 매년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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