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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한국 양성자치료의 10년' 포럼 성료

5월 3일(금)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2층 2세미나실, 제70회 암정복포럼

- 국회 복지위 이명수·기동민·윤종필 의원 공동
- 완치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 측면에서 양성자치료의 활성화 및 투자지원 필요  



국립암센터가 국회 복지위와 함께 한국 양성자치료의 10년을 돌아보는 포럼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대용)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기동민 위원, 윤종필 위원과 공동으로 ‘한국 양성자치료의 10년,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5월 3일(금)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2세미나실에서 제70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암센터에 도입된 양성자치료기로 10년 이상 암환자를 치료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조망하고, 양성자치료의 개선 및 확산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암환자들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필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일부 암환자들이 입자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 원정을 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입자방사선 치료기와 치료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양성자치료 효과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최신의 기술 도입과 개발도 지속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부에서는 ▲암치료 전반에서의 양성자치료의 의미와 중요성(삼성서울병원 박희철 교수) ▲양성자치료의 기술적 발전과 세계적 전망(계명대학교 오영기 교수) ▲양성자치료의 의학적, 사회적 가치(국립암센터 김주영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암환자의 고령화 및 스마트 실버 시대의 도래를 고려할 때, 양성자 치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정밀한 양성자치료의 기술 및 거대한 장비의 유지보수 기술을 위한 장기적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영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교수는 "암의 완치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국내 입자치료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성자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 정보 및 환자 전달 시스템, 임상적 증거 확보, 효율적 진료체계 등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부에서는 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 박경화 고려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심순영 소아암 환우 가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김대용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은 "양성자, 중입자치료 등 입자방사선 치료에 대한 일반인과 암환자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양성자치료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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