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medical advice

'안검하수', 시력과 눈건강에도 영향

처진 눈꺼풀로 졸려 보이는 눈, 안검하수



윗눈꺼풀에는 눈꺼풀 올림근이라 불리우는 상안검거근이라는 근육이 존재한다. 이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 눈꺼풀의 틈새가 작아지게 되는데  이는 안검하수라 진단할 수 있다.

안검하수는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선천성 안검하수의 경우 주로 상안검거근의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힘이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천성 안검하수가 생길 경우 아이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며, 목을 가눌 수 있는 나이까지 성장하게 되면 정면의 물체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해 고개를 들거나 눈썹과 이마를 올리고 턱을 치켜들어 바라보게 된다. 또한 증상이 심하면 시력이 발달하지 못해 약시가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후천성 안검하수는 외상으로 인한 근육 또는 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노화로 인한 근육기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후천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방애하기 때문에 시력저하, 두통 뿐 아니라 턱을 들어올리는 버릇으로 인해 목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눈꺼풀을 움직이기 위해 이마 근육이 자주 사용되어 이마 주름의 원인이 된다.

안검하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눈꺼풀이 처진 정도와 상안검거근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상안검거근의 기능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올림근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윗눈꺼풀의 근육 일부를 잘라내고 눈꺼풀을 위로 올려서 눈꺼풀 판에 봉합함으로써 근육의 길이를 짧게 만들어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상안검거근의 기능이 없거나 미약할 경우는 올림근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이마의 근육을 사용하는 전두근 걸기법을 시행하게 된다. 근육막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이식해 윗눈꺼풀을 이마근육에 연결 후 고정함으로써 눈꺼풀을 올리는 수술 방법이다. 또한 안검하수 수술과 동시에 눈매주변의 미용관련 시술을 함께 시행함으로써 심미적인 만족도를 높이기도 한다.



고대안산병원 안과 이화 교수는 “안검하수 수술을 미용의 목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시력저하나 목 통증, 눈의 피로감 등 시야의 방해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건강문제로 인해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신생아와 어린아이의 경우 시력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성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아이를 관심있게 살펴보아야 하며 증상이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고대안산병원 안과 소개



1985년 병원 개원과 함께 개설된 고대안산병원 안과는 젊은 교수진을 필두로 적극적이며 수준 높은 진료를 통해 지역 유일의 상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환자 중심의 진료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에도 전념하며 세분화된 영역으로 다양성을 넓혀가고 있다.
 

세분화된 영역으로의 확대

1985년 병원 개원과 함께 개설된 고대안산병원 안과는 당시 농어촌 노령 인구가 많던 지역사회에 백내장, 망막질환 등 대학병원만이 할 수 있는 고난이 진단과 수술을 시행하여 지역의료 발전에 이바지 했습니다. 이후 안산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질환군이 변화함에 따라 현재는 성형안과, 외안부, 망막, 소아안과, 사시/신경안과, 녹내장 등의 세분화된 분야로 그 다양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화 교수, 엄영섭 교수, 윤철민 교수, 하석규 임상교수, 박지혜 임상교수, 남기태 전임의, 한정빈 전임의, 장성민 전임의, 최수연 전임의가 각각 성형안과, 외안부, 망막, 사시/신경안과, 녹내장에 특화된 진료분야를 담당하여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안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고 수준의 진료와 서비스, 연구에 박차를 가하다

성형안과 클리닉

성형안과란 안구 주변의 부속기를 이루고 있는 눈꺼풀, 안와, 눈물길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안과의 세부 파트입니다. 눈꺼풀에 생긴 종양(바닥세포암, 피지세포암 등)의 제거, 안구 뒤쪽 공간인 안와의 종양 제거,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안와벽의 골절, 안구제거후 의안 수술, 성인과 소아의 눈물길 폐쇄로 인한 눈물흘림 모두 성형안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전문 분야이며, 특히 눈꺼풀의 처짐으로 인한 노인성, 선천성 안검하수, 눈꺼풀의 속말림으로 눈썹이 각막을 찌르는 안검내반, 소아의 하안검 덧눈꺼풀, 상안검 이완으로 인한 쌍꺼풀 수술, 미용적 쌍꺼풀 수술(매몰법, 절개법) 등은 안구 표면인 각막의 보호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수술 후 각막노출, 각막 궤양, 각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 수련을 받은 성형안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분야입니다.

 이화 교수가 담당하고 있는 성형안과 클리닉에서는 안검하수, 안검내반, 안검외반과 같은 눈꺼풀 이상 및 안와 골절, 안와 종양 및 의안 수술 등의 안와 수술, 소아 및 성인의 눈물길 폐쇄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안부 클리닉

각막이란, 눈의 검은 동자에 해당하는 가장 앞쪽 표면에 있는 투명한 조직으로 빛을 통과, 굴절시켜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며, 가장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외상이나 염증으로 인해 상처, 혼탁 등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시력 저하와 직결될 수 있습니다. 각막의 뒤에 있는 수정체는 각막을 통과한 빛을 한번 더 굴절시켜 정확한 초점을 맺을 수 있도록 해주는 조직으로, 혼탁해지는 경우를 백내장이라고 부르며 시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홍채는 이러한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위치하여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며 손상되는 경우 눈부심, 근거리 시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구조물 입니다

엄영섭 교수와 최수연 전임의가 담당하고 있는 외안부 클리닉은 이러한 사진기의 렌즈 역할을 담당하는 각막, 수정체와 조리개 역할을 담당하는 홍채의 질병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망막, 유리체 클리닉

망막은 우리 눈의 내부에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두께가1mm도 채 되지 않는 얇은 막이지만 각기 다른10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고,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시력에 중요한 망막 중심부를 ‘황반’ 이라고 부릅니다. 망막은 신경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망막 질환 등으로 한 번 기능이 떨어진 부위가 다시 원래만큼 기능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병변이 황반부를 침범하지 않고 주변부 망막에만 있는 경우에는 망막질환이 진행해도 주관적인 시력저하나 불편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망막 질환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너무 지체하지 말고, 안과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유리체·포도막 분과는 윤철민 교수, 남기태 전임의, 장성민 전임의가 담당하고 있으며 망막 및 유리체에서 발생하는 당뇨망막병증, 망막 전막, 망막/유리체 출혈, 황반 원공, 망막 박리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 맥락막 신생혈관, 당뇨망막병증, 미숙아 망막병증에 대해 안구 내 약물 주사 및 광역학 치료, 레이저 광응고술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으며, 포도막염 환자에서 최신의 진단장비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 수술장비를 이용하여 안구 후반부에 대한 적극적인 수술을 실시하여 망막·유리체 질환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아안과, 사시/신경안과 클리닉

소아의 시력향상과 발달을 위한 시력검사뿐만 아니라, 사시, 약시, 선천성 백내장 등 소아환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진단, 치료하여 어린이의 정상적인 시력발달을 돕는 분야입니다. 소아 환자뿐만 아니라 성인 환자에서 발생한 외상 및 전신질환과 연관된 안구운동 장애와 안구 진탕증의 진단과 치료, 시신경염, 두개강 내 질환에 의한 압박성 시신경병증 및 다양한 시신경병증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하석규 임상교수가 담당하는 소아안과, 사시/신경안과 분과는 소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과질환을 진료하며, 약시, 소아 및 성인 사시의 치료와 수술을 맡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술 경험과 높은 성공률, 수술 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통하여 재발률을 최소화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시신경을 포함한 시각계, 안구운동계, 모양체 및 동공반응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경안과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녹내장 클리닉

녹내장은 시신경의 구조적인 변화와 그에 따른 특징적인 시야결손의 기능적 변화를 보이는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손상이 진행하는 시신경병증입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실명의 원인의 하나가 녹내장입니다. 여러 가지 위험요인 중 안압 상승이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녹내장의 치료는 안압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특징적으로 안압이 높지 않은데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는 정상안압녹내장의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 경우에도 시신경이 정상 안압에도 견디지 못하고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안압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녹내장으로 인한 신경 손상 및 실명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박지혜 임상교수, 한정빈 전임의가 담당하고 있는 녹내장 분과는 다양한 진단장비를 이용하여 녹내장 조기 발견에 힘쓰고 있으며,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녹내장 진행을 억제하여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고대안산병원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안과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진료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과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진료뿐 아니라 연구기관으로서의 공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최고 의료기관을 벗어나 국내외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진료와 서비스,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도움말 고대안산병원 안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