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매출 중 자체개발 제품 93.3%., 수입 판매 외국약 비중 미미
매출대비 19% R&D 투자, 매출과 R&D선순환 구조 구축
한미약품이 2018년 한해, ‘자체 개발한 제품들’로 매출 1조160억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 국내 제약기업 최고 수준의 금액을 R&D에 집중투자하며 한국 제약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8년 누적 매출 1조 160억원과 영업이익 836억원, 순이익 342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매출 대비 19%인 1,929억원을 투자했다고 1월 29일 잠정 공시했다.
작년 한미약품의 매출은 수입산 외국약을 도입해 판매한 비중이 미미한 반면, 한미약품 기술로 자체 개발한 제품들 위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 최근 10년간 한미약품 매출 및 R&D 투자 현황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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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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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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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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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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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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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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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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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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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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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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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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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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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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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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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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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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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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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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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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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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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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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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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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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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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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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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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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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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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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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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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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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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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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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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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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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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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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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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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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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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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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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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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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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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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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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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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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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 별도기준, 2010 : 기업분할(7월) 이후 연결기준, 2011~2018 : 연결기준
한미약품은 국내 매출의 93.3%를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달성했다. 외국산 의약품 수입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인 상품매출 비중은 3.8%에 불과했다. 나머지 2.9%는 국내 타 제약사 제품 도입 판매 비중이었다.
실제로 작년 한미약품의 매출 상위 10개 품목 모두 아모잘탄(474억원), 로수젯(489억원), 낙소졸(118억원), 에소메졸(264억원) 등 개량신약, 복합신약들이었다.
특히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과 R&D의 선순환 구조를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최근 10년간 매출 대비 평균 15%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누적 금액은 1조원 이상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매출 1조원이라는 숫자 보다, 어떤 방식으로 매출을 달성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며 “단순히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내실 성장이 R&D 투자로 이어져 한미만의 기술력이 축적되고, 이 축적된 기술이 다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외국산 제품의 국내 의약품 시장 잠식이 매년 점점 커지는 추세”라며 “제약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 토종 제약기업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2282억원의 매출과 430억원의 영업이익, 37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영업이익은 30.0%, 순이익은 26.6% 성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