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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초기 3개월 시점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 달성률 높을수록 장기 생존율 향상 효과

12월 1일-4일 미국 샌디에이고 제 60회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 국내 환자 대상 8년간 연구결과로 확인

2세대 TKI 치료 환자군, 이매티닙 치료군 대비 3개월 시점에 더 높은 EMR 달성률 확인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 Early Molecular Response) 달성률이 높으면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한국인 환자 대상 장기 연구 결과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됐다.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이란 최초 투약 3개월째 혈액 내 암 유전자가 10% 이하인 상태(BCR-ABL≤10%)를 말하며, 치료 초기 3개월 시점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은 환자 장기 예후 예측에 유의한 지표로 쓰인다. 

치료 초기 3개월 시점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는 6개월 시점에 약 50% 정도가 질병의 진행을 경험하고, 주요 분자학적 반응(MMR: Major Molecular Response)  에 도달하지 못할 확률이 3배 높으며, 이는 결국 생존율 감소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치료 초기 3개월 시점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에 도달하지 못할 시, 환자는 기능적 완치(TFR: Treatment-Free Remission)의 전제 조건인 깊은 분자학적 반응(DMR:  Deep Molecular Response) 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1 기능적 완치(TFR)란 환자가 약물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재발 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새로운 목표로 꼽힌다.1



지난 12월 1일-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60회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이매티닙 또는 닐로티닙을 비롯한 2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Tyrosine kinase inhibitor)로 치료받은 국내 환자들 모두, 치료 초기 3개월 시점에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을 달성한 경우 그렇지 못한 환자 대비 생존율이 더 높았다.  

본 연구에는 총 734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이매티닙(n=366) 또는 2세대 TKI(n=368)로 치료를 받았다.2

이매티닙으로 치료 받은 환자 중 치료 초기 3개월 시점에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을 달성한 환자(n=275, 75.1%)는 그렇지 못한 환자 대비 8년 간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 97.4% vs 89.7%, P <0.001), 무실패 생존율(FFS: failure-free survival, 91.5% vs 74.6%, P<0.001), 무진행 생존율(PFS: progression-free survival, 96.3% vs 88.6, P=0.002) 등이 더 높았다. 2

2세대 TKI로 치료받은 368명은 치료 초기 3개월 시점에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을 달성한 환자(n = 331, 90.0%)에서 8년 간 더 높은 전체 생존율(98.6% vs 91.9%, P <0.001), 무실패 생존율(FFS, 96.5% vs 82.7%, P<0.001), 무진행 생존율(PFS, 98.2% vs 91.7, P=0.001)을 달성했다.2

본 연구를 주도한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있어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 달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8년간의 장기 생존율에 있어서도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면서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 달성은 기능적 완치(TFR)의 전제조건인 깊은 분자학적 반응(DMR)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약물 선택 시 3개월 시점의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 달성률을 확인해 치료전략을 점검해야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세대 TKI로 치료 받은 환자군이 이매티닙 대비 치료 초기 3개월 시점에서 더 높은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 달성률을 보인다는 것도 확인되었다.2 2세대 TKI 중 하나인 타시그나는 ENESTnd 연구를 통해 치료 초기 3개월 시점에서 타시그나로 치료한 환자의 91%에서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 달성을 확인, 이매티닙 치료군 67% 대비 높은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 달성률을 입증한 바 있다.1




연구 소개2
본 연구 제목은 ‘Prognostic Implication of Early Molecular Response at 3 Months in Chronic Myeloid Leukemia Patients: A Comparison of Imatinib and Second Generation Tyrosine Kinase Inhibitors’이다.

연구 대상은 1차 치료 약제로 이매티닙(n=366) 또는 2세대 TKI(닐로티닙(n=89), 다사티닙(n=141), 라도티닙(n=138))를 사용한 734명의 신규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였다.

모니터링 방법은 실시간 정량 PCR검사(qRT-PCR)를 적용했으며, 검사 실시 간격은 주요 분자학적 반응(MMR)을 달성할 때까지는 3개월, 주요 분자학적 반응을 달성한 후에는 6개월로 했다.
 
주요 연구 목표는 3개월 시점 조기 분자유전학적 반응(EMR) 달성률에 따른 무실패 생존율(FFS), 무진행 생존율(PFS), 전체 생존율(OS)을 포함하여 장기적인 예후를 평가하는 것이었다.

무실패 생존율(FFS)은 치료 시작일부터 사망까지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 진행률 및 유럽백혈병협회 가이드라인(ELN, European Leukemia Net) 기준 치료 반응 실패(failure)인 경우로 설정했다. 무진행 생존율(PFS)과 전체 생존율(OS)은 1차 치료 중단 후, 다른 TKI로 치료받은 환자의 생존율을 수집하여 분석했다.




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CML)에 대한 약속

노바티스의 지속적인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연구는 이 질병을 ‘치명적인 백혈병’에서 ‘만성질환’으로 바꾸는데 기여했다. 노바티스는 과학적 혁신과 전 세계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개선이라는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노바티스는 전 세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용기, 열정 및 헌신이라는 목표 하에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노바티스(Novartis)에 대하여

노바티스는 인류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의약품 혁신에 매진하는 세계적인 제약 기업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노바티스는 최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사회와 환자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세계에서 R&D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바티스의 의약품으로 치료 받는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여명에 달하며 최신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안들을 도입하고자 하는 노바티스의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 각지에서 140여개 국가 출신 125,000명의 노바티스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novarti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Novartis Korea)에 대하여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기업, 노바티스의 자회사인 한국노바티스(www.novartis.co.kr) 는 제네릭사업부인 한국산도스와 안과사업부인 한국알콘을 포함해 약 740 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0년 간 한국에서만 약 200 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국내 연구진과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환우 및 가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치유(CHEER YOU)’, 환우의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 ‘이음’, 여성 암환자 지원 프로그램인 ‘가화맘사성’과 매년 전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지역 봉사의 날’ 행사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MMR(Major Molecular Response): 주요 분자학적 반응으로 혈액 내에서 BCR-ABL 유전자가 0.1%이하일 경우
  DMR(Deep Molecular Response): 깊은 분자학적 반응으로MR4.5에 도달한 상태

References
1  Timothy P. Hughes et al. Early molecular response predicts outcomes in patients with chronic myeloid leukemia in chronic phase treated with frontline nilotinib or imatinib. BLOOD. 27 Feb 2014. Vol. 123. No.9
2  DW Kim et al., 3017 Prognostic Implication of Early Molecular Response at 3 Months in Chronic Myeloid Leukemia Patients: A Comparison of Imatinib and Second Generation Tyrosine Kinase Inhibitors. 2018 ASH Annual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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