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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제2회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기념식 개최

11월 13일(화) 오후2시, 여의도 CCMM 빌딩(컨벤션홀, 12층)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해 다함께 약속해요!”
기념식, 국민 참여 캠페인, 제3회 항생제 내성 전문가 포럼 등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월 13일(화) 14시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CCMM 빌딩(컨벤션홀, 12층)에서 제2회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15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으로 지정하여 각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



기념식은 ‘항생제 내성 예방,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으로 대한항균요법학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기관 및 전문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다.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은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16.8.)’의 일환으로 지정·실시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를 비롯한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의 여러 분야 관계자와 일반국민이 함께 동참하여 국가 대책을 견인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기념식에서는 항생제 내성 예방에 다함께 동참한다는 취지로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약속‘ 퍼포먼스, WHO의 ’항생제 내성 예방 다짐*(Antimicrobial Resistance(AMR) Pledge)‘ 동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국에서 1백만 서약 달성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수칙 인지 후 개인별 서약 등 진행. 국가별 서약 현황 등 확인가능. (관련 홈페이지: www.wpro.who.int/entity/drug_resistance/en)

또한 기념식에 이어 민간전문가와 정책담당자가 참여하여 그간의 정책 추진을 점검하고 정책 제안 및 자문을 통해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제3차 항생제 내성 포럼’을 개최한다. 

항생제 내성 문제의 극복을 위해서는 일반 국민들이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적정 사용에 동참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취지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17년부터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에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예방주간에는 퀴즈 형식의 카드뉴스를 SNS를 통해 배포하고,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잼라이브 퀴즈쇼*’)에 항생제 내성 예방 관련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 365일 진행되는 라이브 퀴즈쇼 (11~12월 중 3회 출제 예정)

또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밥블레스유’, 올리브TV, 11.22.방송예정)과의 협찬을 통해 ‘항생제 내성 예방 수칙’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여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국민 인식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항생제 내성 예방 수칙
●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 항생제는 처방받은 대로 방법과 기간을 지켜 복용합니다.
● 남겨둔 항생제를 임의로 먹지 않습니다.
● 처방받은 항생제를 다른 사람과 나눠 먹지 않습니다.
● 손 씻기, 예방접종 등을 통해 감염질환의 발생을 예방합니다. 


또한 내성균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원헬스(One-Health)* 접근에 따른 포괄적 관리가 필요하며, 관련 분야의 정부, 학계, 관련 단체 등이 협력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원헬스(One-Health): 인간의 건강이 동물 및 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계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 협력 전략

이에 보건 당국은 ‘항생제 내성 포럼’을 구성하여 ‘1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도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하에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과 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16.8월 보건의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며, 그간의 주요 추진 성과는 다음과 같다. 
    
* ∆항생제 적정 사용, ∆내성균 확산 방지, ∆감시체계 강화, ∆인식 개선, ∆인프라 및 R&D 확충, ∆국제협력 활성화 등 6개 분야, 47개 과제로 구성 


 ∆의료기관 항생제 적정성 평가, ∆항생제 적정 사용 지침* 개발‧배포, ∆수의사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 가능한 항생제 범위 확대 등을 통해 항생제 처방‧사용의 적정성 도모
  * 소아 급성 상․하기도감염, 성인 호흡기감염 등을 포함한 6종 개발․배포 

 ∆의료기관 진료환경 개선 ∆감염관리실 설치 확대*, ∆감염관리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의료기관 내성균 확산 방지 및 감염관리 향상
* 중환자실이 있는 200병상 이상 병원 및 종합병원 → 150병상 이상 병원 및 종합병원(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18.10부터 적용) 
** 의료감염관리 기본‧실무과정에 더하여 요양병원 감염관리 교육, 주사 실무시 감염교육 등 교육 과정 신설‧확대(’18,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 내성균 2종(VRSA, CRE) 전수감시 시작(‘17.6.),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WHO GLASS*)참여(’17.7) 등 감시체계 고도화 추진
 * GLASS(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System) : 국제적 항생제 내성 통계 산출을 위해 WHO가 구축한 항생제 내성 감시 네트워크 (’15~)

-다분야 항생제 내성 통합 감시체계 구축, 다부처 공동대응전략 마련 등을 목적으로 복지부, 농식품부, 환경부, 식약처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연구* 추진 중 
  * ‘One Health 항생제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연구사업’ (’19-’23, 470억)

-제71차 WHO 총회 항생제내성 부대행사 개최(’18.5.)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항생제 내성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축·수산물-식품-환경을 포괄한 지속적인 전략추진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이번 예방주간을 통해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이 논의되고,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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