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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수족구병 발생 지속 증가, 예방수칙 준수 당부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씻기 생활화


◇ 수족구병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0~6세가 큰폭으로 증가 
◇ 수족구병이 의심(발열, 물집(입안, 손, 발))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 수족구병(Hand-foot-and-mouth disease) :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됨.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18년 26주 16.2명(외래환자 1,000명당), 27주 24.9명, 28주 27.5명으로 지속 증가하였고, 특히, 0-6세 발생(33.6명)이 높았으며 8월말까지 환자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 수족구병의사환자 발생분율(‰) : 수족구병의사환자수 / 전체 외래환자수×1,000
      
**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확인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탈 홈페이지(http://www.cdc.go.kr/npt) → 소식지 → 감염병표본감시 주간소식지(매주 목요일 17시 이후)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 외에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증,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장난감 등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였다.


< 수족구병 예방 수칙 >

  ◇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 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 올바른 기침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 하기(붙임 2 참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 하기(발병후 1주일)


<수족구병 발생 시 소독방법>

환자가 만진 물건이나 표면 등은 소독액(염소 0.5%(5,000ppm))을 뿌린 후 10분 후에 물로 씻어냄

□ 소독시 주의사항
  ○ 장갑, 마스크, 앞치마를 착용 후 소독 실시
  ○ 소독을 할 때는 창문을 연 상태(외부 공기와 접촉된 상태)에서 실시하고 소독 후에도 충분히 환기 실시
  ○ 소독액은 가연성 물질에 가까이 두지 말고 사용 후에는 소독 효과가 떨어지므로 보관하지 말고 버릴 것
  ○ 소독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수족구병 Q&A>

Q1. 수족구병은 어떤 병인가요?

◦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해 입 안, 손, 발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감염입니다. 
◦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6, A16, 엔테로바이러스 71 (EV71), 다른 콕사키바이러스 A10 등이 있습니다.
◦ 대부분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생기며 봄철에 증가하여 여름에 유행 합니다. 


Q2.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수족구병을 의심할 수 있을까요?

◦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수족구병의 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권태감) 등입니다.
◦ 발열 1~2일 후에, 입 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 이 같은 반점은 수포 또는 궤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손, 발 및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끔 팔과 다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에는 융기 또는 편평형 붉은 반점과 수포도 포함됩니다.
◦ 수족구병의 증상은 보통 경미하며 대개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지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 외에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증, 급성 이완성 마비 등)
◦ 특히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영아의 경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경우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의 발생이 더 높습니다.


Q3. 어떻게 감염이 되나요?

◦ 수족구병 환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코,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 
  또는 이러한 것으로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집기 등) 등을 통하여 전파됩니다.
◦ 발병 첫주에 가장 전염성이 크고, 잠복기는 약 3~7일입니다.


Q4.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았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 특히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하는 등 증상이 발생시 최대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 진단받았을 때는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자녀들이 수족구병에 감염되었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때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보내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Q5.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두가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간 후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의 올바른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야 합니다. 
◦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침예절도 준수해야 합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은 열이 내리고 입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어른의 경우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직장에 출근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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