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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성장호르몬제, 주사 공포 낮춰 줄 신약 개발 중

한독-제넥신, 유럽서 1상 임상 완료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바이오 벤처기업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이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성장호르몬(GX-H9)의 유럽 임상 1상 시험이 지난 4월 30일 완료되었다.


한독의 임상 전문가와 제넥신의 과학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은 작년 8월 유럽 식약청 (EMA)에서 임상 승인을 받아 임상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그 결과 당초 예상보다 2달을 단축하여 8개월만에 임상 시험을 종료하였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네덜란드의 건강한 성인 남성 32명을 대상으로 평가 한 결과, 기존 해외 개발제품 후보들에게 문제가 되었던 투여 부위의 통증, 지방위축증, 항체 생성 등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혈액학적, 생화학적 검사 등의 종합적 분석을 통해서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무엇보다도 매일 투여하는 1세대 제품에 비해, 30배 이상의 반감기를 보여 기존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 보완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독의 김영진 회장은 “GX-H9을 효능과 지속력을 겸비한 최고의 성장호르몬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한국, 유럽 그리고 미국에서 다국적 임상 2상을 준비 중에 있으며, 글로벌 대기업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아웃 등의 사업화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넥신 성영철 대표는 “양사는 임상 2상 이후에 한국 등 아시아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 후 제품의 국내 판매 및 수출도 계획하고 있어 임상개발, 사업개발 그리고 마케팅 전략까지 상호협력을 통해 win-win 협력 모델을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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