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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TIMF앙상블

7월 20일(목) 오후 8시, 국립극장 KB하늘
,

 


‘컨템퍼러리 시나위’

‧ 일시 : 7월 20일(목) 오후 8시
‧ 장소 : 국립극장 KB하늘
‧ 음악감독 : 이소영, 최우정 
‧ 출연 : 국립국악관현악단, TIMF앙상블
       특별출연_ 장재효(타악), 박민희(정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TIMF앙상블, 그리고 관객이 함께하는 신개념 시나위!



한국의 국악관현악과 현대음악을 선두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과 TIMF앙상블이 만난다. ‘컨템퍼러리 시나위’는 최고 기량의 연주자들이 전통의 시나위 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하는 무대로, TIMF앙상블 예술감독이자 작곡가인 최우정과 음악 연출․기획, 음악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음악평론가 이소영이 공동 음악감독을 맡는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TIMF앙상블은 전래민요 ‘달강달강’과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주제로 다양한 변주와 즉흥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우정 감독은 시나위의 대상으로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짜여진 틀에 즉흥을 중시하는 열린 연주 방식을 취하는 바로크 음악은 다원화되고 개방적이며 상대성을 추구하는 21세기의 정신과 이어진다. 막연한 개념인 ‘현대음악’ 보다는 훨씬 직접적으로 시나위 정신과 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역시 그동안 두 차례의 ‘시나위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음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즉흥성에 대해 실험해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쌓아온 시나위 내공, 현대음악으로 단련된 TIMF앙상블의 즉흥성이 만나 장르를 넘어선 음악적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컨템퍼러리 시나위’는 관객 참여형 공연을 표방한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은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음악을 함께 만들어내는 존재다. 출연진의 유도에 따라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무대 위 음악가들과 한데 어우러진다. 

관객의 참여 및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두 명의 가창자가 나선다. 장르를 넘나들며 내공을 인정받은 타악 연주자 겸 소리꾼 장재효가 특별출연해 장단을 구성하고 관객과의 호흡을 진두지휘한다. 가곡 가창자 박민희는 단아한 정가로 다양한 음악적 교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국립극장의 전속 예술단체로 창단된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다. 전통 국악을 동시대의 현대음악으로 재창조하는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를 영입해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독자적인 레퍼토리와 음향을 확보해나가는 것은 물론 국악의 대중화와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음악회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TIMF앙상블 

2001년 창단,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TIMF) D-100 연주회’ 데뷔 이후 국내외 현대음악계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단 이래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완성도 높은 연주력으로 전문 연주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클래식을 비롯한 현대음악 관객에게 풍요로운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아시아 현대음악계의 대표 단체로서 국내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 젊은 작곡가 및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축제, 베니스 비엔날레, 바르샤바 가을 현대음악축제, 클라라페스티벌, 홍콩예술축제 등 세계 유수의 축제에서 한국 연주자들의 우수한 연주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소영 

음악평론가 겸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 ‘음악이 있는 열린 공간’ ‘헤이리 음악회’ ‘명지병원 예술치유페스티벌’ 등의 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나는 다르게 듣는다’ ‘이소영의 음악비평-생존과 자유’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최우정 

클래식․현대음악뿐 아니라 국악․오페라․뮤지컬․연극․무용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등에서 작곡 및 음악이론을 공부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며 TIMF앙상블을 이끌고 있다. 2006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89년 동아콩쿠르 작곡 부문 1위를 수상했으며,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ISCM 세계현대음악제 등에서 입선했다. 


장재효 

장구치고 노래하며 여행하듯 살고 있는 아티스트. 소나기프로젝트의 대표이자 다국적 밴드 콰트로 미니말(Cuatro Minimal)의 멤버이다. 동료 예술가들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시나위(SeeNowWe) 페스티벌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우락’에 출연진․음악감독 등으로 여러 해 참여했다.


박민희

가곡․가사․시조를 노래하는 보컬리스트. ‘전통음악하기’의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함께 실험적인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음악이 지닌 사회적 의미와 그 태생적 태도를 탐구하고, 공간과 신체를 빌어 그 질문들을 관객과 공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음반으로 ‘사랑거즛말이’가 있고, 대표작으로는 ‘가곡실격: 나흘 밤’ ‘가곡실격: 방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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