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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에서 효과 재확인

2017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 3상 임상 AURA3의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 대상 하위분석 결과 발표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환자에서도 일관된 종양 반응 확인, 
항암화학요법보다 높은 객관적 반응률 및 개선된 무진행 생존기간 나타나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CNS) 전이 동반 환자에 대한 타그리소의 우수한 종양 반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 대한 AURA3 CNS response하위분석(sub-analysis) 결과, 타그리소는 기존 표준요법인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platinum-based doublet chemotherapy) 대비 2배 이상 개선된 무진행 생존기간을 나타냈다.

이번 하위분석에서는 뇌스캔(baseline brain scan)을 통해 측정 가능한 1개 이상의 CNS 전이를 가지고 있거나, 측정 불가능한 CNS 전이를 동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일 1회 타그리소 80mg 또는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의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 분석했다. BICR[1]로 분석 결과, 타그리소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 (Median Progression-Free Survival, mPFS)은 11.7개월로,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 치료군의 5.6개월에 비해 유의한 연장을 나타냈다(BICR*, HR 0.32; 95% CI 0.15-0.69; p=0.004).

또한 타그리소의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역시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 대비 개선을 보였으며, 이러한 효과는 중추신경계 내 종양 평가에서도 일관적이었다. 치료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환자들 중 타그리소로 치료한 CNS 전이 환자들의 중추신경계 객관적 반응률(CNS ORR)은 70%(95% CI 51-81)로,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 31% (95% CI 11-59)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BICR*, OR 5.13; 95% CI 1.44-20.64). 타그리소와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의 연구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하위분석 결과는 CNS 전이를 동반한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타그리소의 임상적 유용성을 재확인해주는 것으로, CNS 전이 여부와 상관없이 3상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타그리소의 우수한 종양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타그리소는 지난 해 연말 3세대 폐암 표적항암제 최초로 3상 임상시험인 AURA3 연구 결과를 발표, 기존의 표준요법인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 효과를 나타낸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션 보헨(Sean Bohen) 글로벌 신약개발 부문 부회장 겸 최고 의학 책임자는 “CNS로 전이된 병변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하는 것은 오랫동안 항암 연구에서 과제로 남아온 미충족 의료 분야였다. 타그리소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표적항암제의 혈액-뇌 장벽 투과 가능성을 보여준 혁신적인 치료제로, 이번 AURA3 하위분석은 이러한 타그리소의 CNS 전이 병변에 대한 효과를 재확인 해 준 고무적인 결실이다”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 사장은 “이번 ASCO에서 발표된 AURA3 하위분석은 뇌전이를 동반한 폐암 환자들에게 타그리소의 효능을 보여준 주목할 만한 결과로, 한국 폐암 환자들에게 타그리소 접근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려주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빠른 시일 내에 타그리소가 급여화 되어 국내 폐암 환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ASCO 연례회의에서는 지난 달 한국임상암학회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타그리소의 리얼월드 임상시험 ASTRIS 연구의 중간분석 결과(interim-analysis)도 정식 발표됐다. ASTRIS 연구가 시작된 2015년 9월부터 첫 번째 중간 분석 시점인 2016년 11월까지 연구에 등록된 전세계 1,2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타그리소의 종양 반응률은 64% (연구자 평가, 95% CI 61-71), 중등도 이상의 이상사례 발생률은 14%로, 그 동안 발표된 타그리소의 무작위 통제 임상시험 결과와 유사한 수준의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을 나타냈다. 한국에서도 2016년 3월부터 ASTRIS 연구가 시작되어 총 466명의 국내 환자가 등록됐다.


타그리소(Tagrisso)에 대하여

타그리소 80mg은 1일 1회 투여 정제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저해제(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NSCLC) 환자의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 시험관비임상연구 결과에 의하면, 타그리소는 돌연변이 EGFR의 인산화과정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EGFRm과 T790M 변이양성 비소세포 폐암세포들에 비해 정상형 EGFR 세포주에서는 낮은 효과를 보인다.



[1]CNS tumor assessment by 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 (BI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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