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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신간] 담배보다 좋은 서른 가지


금연 전문가가 알려주는 금연 지름길



기인하·윤이화 지음
국판 /154쪽 / 2017년 3월 17일 출간 / 정가 11,000원
ISBN 978-89-92864-36-7



흡연은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전체 암 발생의 30%는 흡연과 관련이 있고 특히, 장기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의 90%는 흡연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는 흡연자의 금연과 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해 지난 10여 년 넘게 금연사업을 운영해왔다. 그 사업을 통해 누적된 다양한 금연 경험을 공유하여, 궁극적으로 금연을 통한 암 예방에 기여하고자 『담배보다 좋은 서른 가지』를 내게 되었다. 이 책은 흡연자의 다양한 금연 사례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금연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2015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인 흡연율은 21.6%이다. 2015년 성인 인구를 대략 4,000만 명으로 봤을 때 860만 명쯤이 흡연 인구라는 얘기다. 그 860만 흡연자 중 25.5%는 1개월 이내에 금연을 시도할 계획이 있으며, 6개월 이내에 금연을 시도할 계획이 있는 백분율은 17.4%, 그리고 언젠가는 금연을 하겠다고 응답한 흡연자의 백분율도 31.5%이다. 다시 말해,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인구의 74.3%는 금연 계획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흡연자 대부분이 금연을 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금연은 쉽지 않다. 금연을 위해 관련된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또 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담배와 금연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기도 한다. 더불어, 금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국가 금연지원 프로그램들 즉, 금연 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캠프 등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찾은 정보들은 다소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이 많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데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이고, 국가 금연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라도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는 홀로 흡연의 유혹을 이겨내고 금연 유지를 위한 싸움을 아주 오랜 기간 동안 힘들게 해야 한다. 

이 책은 필자들이 오랜 상담 과정에서 숱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쌓아온 금연 관련 지식과 나름대로 얻어낸 통찰을 걸러내어 정리한 것들로 읽기 편하게 스토리화해서 금연의 지름길을 제시한다. 담배를 영원히 끊을 수 있는 가장 과학적이고 성공적인 방법이다.

차 례

1. 담배, 그 갈구의 초상 
마쎄에서 에쎄까지, 삶을 버티어주는 그것 
너 앉아서 담배 피워본 게 언제니? 
난 언제든 끊을 수 있어 
금연에도 요요가 있다 

2. 금연 한번 해볼까 
준비 단계가 성패를 가른다 
금연 이유 생각하기 
나의 흡연 바로 알기 
나에게 맞는 금연 방법은? 
내 인생 최고의 기념일! 금연 시작일 정하기 
작은 목표들 세우기 
금연 선언의 인간관계학 
D-day 전에 미리 연습을 해두자 
보조제나 전문 의약품 마련하기 
정리하자, 흡연의 잔재도 나 자신도 
담배를 대신할 새로운 습관 찾기 
이젠 정말 안녕, 담배와 이별하기 
흡연 욕구와 벌이는 ‘3분의 싸움’ 
금단증상, 제대로 알고 이겨내기 

3. 금연 지켜내기 
금연만 하면 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까? 
스트레스 관리하기, 그리고 긍정의 지혜 
금연의 웬수, 술자리 대처법 
딱 한 개비도 안 괜찮아 
도대체 언제쯤 잊을 수 있을까? 
담배를 안 피우니 살이 찐다고? 
한 개비 실수의 연금술 
자유, 그리고 헤아릴 수 없는 이득 

4. 담배보다 좋은 서른 가지 

5. 한모금 씨의 금연 훔쳐보기 

6. 안 끊는 사람은 있어도 못 끊는 사람은 없다 

지은이

기인하
경희대학교에서 간호학 전공.
2006년 금연상담전화 오픈 멤버로 10여 년간 금연상담사와 상담코디네이터로 근무했으며 현재 금연강사/상담사로 활동중.
e-mail: healthhabit@naver.com

윤이화
한양대학교에서 간호학 박사학위 취득.
2007년부터 금연상담전화, 금연길라잡이, 청소년금연학교 등 다양한 금연 사업과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과장으로 금연 사업과 관련 연구 수행중.
e-mail: ehwayun@ncc.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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