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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국립국악관현악단 ‘모던 국악 기행-경기편’

6월 2일(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명

모던 국악 기행-경기편

일시

201762() 오후 8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주요 제작진

작곡 최지혜 / 편곡 계성원 / 협연 김방현(대금), 이종대(피리), 홍옥미(해금), 신찬선(장구)

관람료

R3만원, S2만원

관람연령

8세 이상

소요시간

70(중간휴식 없음)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예매수수료 없음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의 새로운 실내악 음악회 ‘모던 국악 기행-경기편’이 6월 2일(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지역에 따라 음식의 맛과 요리법이 다르듯, 음악도 오랜 역사를 거치며 지역별 특성을 갖게 됐다. ‘모던 국악 기행’은 이러한 아이디어에 착안해 기획한 공연이다. 한국음악을 지역별 음악적 특색에 따라 다섯 개의 권역(경기권, 남도권, 동부권, 서도·제주권, 영남권)으로 나눠 소개한다. 

처음 선보이는 지역은 경기권이다. 예부터 경기 지역의 음악은 단아한 멋과 흥이 있고 선율의 조화와 정제미가 넘치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경기 지역의 전통음악 두 곡과 이를 토대로 새롭게 창작한 현대음악 두 곡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전통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경기 시나위’와 ‘경기 대풍류’를 선보인다. 무악(巫樂)의 핵심 요소인 ‘시나위’를 토대로 판소리·산조·민요 등 모든 민간음악이 형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경기 시나위’는 피리·대금·해금이 어우러져 주선율을 이끄는 자유롭고 즉흥적인 곡이다. ‘경기 대풍류’는 변화하는 장단 속에서 점차 빠르게 전개되는 구조의 음악으로, 현재까지 무용 반주음악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다. 두 곡을 위해 경기 지역 최고의 명인 김방현(대금)·이종대(피리)·홍옥미(해금)가 협연다로 올라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한 현대음악으로는 ‘신내림’과 ‘향연’이 준비됐다. ‘신내림’은 굿과 신명에 관심을 둔 작곡가 박범훈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경쾌한 장단과 흥이 특징인 관현악곡이다. 중견작곡가 계성원이 이번 무대를 위해 박범훈의 ‘신내림’을 세련된 실내악곡으로 편곡했다. 현대적 감각이 탁월한 작곡가 최지혜가 위촉초연하는 ‘향연’은 경기민요와 경기도당굿 장단을 차용한 창작곡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우리의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 연주 프로그램       
                                                      
- ‘경기 시나위’
  연주_김방현(대금)·이종대(피리)·홍옥미(해금)·신찬선(장고) 
- ‘경기 대풍류’
  연주_김방현(대금)·이종대(피리)·홍옥미(해금)·국립국악관현악단 
- ‘신내림’ *개작초연
  작곡_박범훈, 편곡_계성원
- ‘향연’ *위촉초연
  작곡_최지혜 


■ 주요 스태프 소개                
                                   
대금 l 김방현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이생강류)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이수자
민속악회 시나위 고문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역임


피리 l 이종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민속악회 시나위 고문
한국피리음악연구회 고문
경기시나위보존회 회장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해금 l 홍옥미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민속악회 시나위 회장


[사진  국립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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