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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대한파킨슨병협회 ‘2017년 도파민 음악회’

4월 29일(토요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병원 강당

1817년 닥터 제임스 파킨슨의 저서 출간 200주년 해를 맞아 더욱 뜻 깊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꼭 필요한 뇌조직을 확보하기 위한
‘사후 뇌 기증-Brain Donation 캠페인’의 일환으로(으로) 
환자들의 ‘기증 약정자 명단 전달’도  



사단법인 대한파킨슨병협회(회장 최진경, 이하 협회)는 지난 4월 29일(토요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병원 강당에서 파킨슨병 환우들과 함께 하는 ‘2017년 도파민 음악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도파민 음악회’는 협회에서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행사로 올 해 3회째를 맞이했으며, 1부에는 뇌은행네트워크*에 환자들의 사후 뇌기증 약정자 명단 전달식과 함께 강연 그리고 2부에는 파킨슨 환우들로 구성된 ‘도파민 중창단’의 노래 공연 및 다양한 음악 공연으로 이뤄졌다. 



협회가 올 해 시작한 ‘사후 뇌 기증-Brain Donation’ 캠페인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꼭 필요한 뇌조직을 확보하자는 대의를 가지고 있다. 이 날 현장에서 사후 뇌기증 등록을 희망하는 환자들에게는 서울대학교병원 뇌은행에서 준비한 서류를 작성하고 바로 등록증을 발급 받도록 했다. 이에 기 등록 환자 및 이 날 음악회에서 등록한 환자와 환자가족을 모두 합하면 총 총 61명(환자 57명 및 환자가족4명)이다.  

사후 뇌기증 등록을 하면 등록자가 사망시 한국뇌은행 네트워크가 권역별로 분류하여 해당병원의 뇌은행을 통해서 기증을 받게 된다. 특히 비교연구를 위해서 환자의 가족을 비롯한 건강한 분들의 참여 또한 열어놓고 있다. 



최진경 대한파킨슨병 협회 회장은 "추후 파킨슨병이라 명명받은 병의 주요 증상을 언급한 첫 저서가 출간된 지 200주년을 맞이한 해여서 도파민 음악회만으로도 그 의미가 큰데,  한국뇌은행의 협조로 사후 뇌 기증 캠페인까지 벌이게 되었다. 파킨슨병같은 뇌질환의 경우, 신약개발시 반드시 인간의 뇌조직을 이용하여 임상연구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복용하는 약 역시 우리보다 먼저 파킨슨병을 앓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뇌기증으로 개발된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젠 그 빚을 갚을 차례라고 생각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사후 뇌기증, 혼자 하기엔 좀 선뜻 용기가 나지 않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 주시니 매우 장한 일을 하는 것 같다'며, '사후 뇌기증 등록자들은 자신의 뇌가 사후 기증할 뇌니까 남은 생애동안 뇌를 아끼며 아름답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 3회 대한파킨슨병협회 주최 도파민 음악회는 서울대학교병원 파킨슨센터, 서울대학교병원 뇌은행, 한국뇌은행네트워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


* 한국뇌은행네트워크(Korea Brain Bank Network, KBBN)
; 한국뇌은행이 우리나라에서 뇌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로 선정 육성한 협력병원뇌은행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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