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의 취항을 저격한 제야음악회
김창완밴드·잠비나이·NOK유닛과 함께 보내는 올해 마지막 밤
2016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 공연명 |
2016.12.31(토) 오후 10시 | 일 시 |
KB하늘극장 | 장 소 |
NOK 유닛·국립창극단_민은경·이소연 잠비나이 김창완밴드 | 주요출연진 |
R석 7만원, S석 5만원 | 관 람 료 |
8세 이상 | 관람연령 |
100분 | 소요시간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예매 수수료 없음 | 예 매 |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2016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토), 모두가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KB하늘극장에서 ‘2016 국립극장 제야음악회’가 공연된다.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는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국립극장의 대표 연말공연. 2015년부터 해오름극장에서 KB하늘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되고 있다.
한국 록 역사의 산증인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국립국악관현악단 각 파트별 최정예 연주자 11명(소금 문형희, 대금 이용구, 피리 김형석, 해금 이경은, 가야금 김미경, 거문고 엄세형, 대아쟁 현경진, 타악 연제호·이승호, 양금 최휘선, 건반 배새롬)으로 구성된 ‘NOK 유닛’이 무대에 올라활력 넘치는 분위기는 물론 음악적으로 한층 깊어진 무대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실력파 뮤지션들이 선사하는 강렬하고도 신명 넘치는 음악으로 한 해의 마지막 밤을 후회 없이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관람료 R석 7만원·S석 3만원.
올해의 마지막 밤, 화끈하게 즐길 준비되었는가!
국립극장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매년 전석매진을 기록해온 국립극장 대표 연말 공연 ‘국립극장 제야음악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10시 KB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해부터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는 해오름극장에서 원형극장인 KB하늘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되고 있다. 관객들이 객석에 앉아 연주를 경청하던 기존 형식에서 탈피해 출연자와 함께 소리 지르고 마음껏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젊은’ 음악회를 선보이기 위함이다. 그 첫 주자로, 지난해에는 힙합·국악·록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색깔을 내온 지코(ZICO) ‧ 바라지 ‧ 국카스텐이 출연해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올해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각 파트 정예 단원으로 구성된 NOK 유닛,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한국 록 역사의 산증인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가 함께한다.
공연의 첫 문은 ‘NOK(National Orchestra of Korea)유닛’이 연다. 가야금·대금 등 국립국악관현악단 각 파트별 최고의 솔리스트 11명(소금 문형희, 대금 이용구, 피리 김형석, 해금 이경은, 가야금 김미경, 거문고 엄세형, 대아쟁 현경진, 타악 연제호·이승호, 양금 최휘선, 건반 배새롬)이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결성한 앙상블이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하모니에 국립창극단 주역 민은경·이소연의 소리가 더해져 풍성한 음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중반부는 잠비나이가 책임진다. 국악기 흐름에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을 접목한 신선한 사운드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영국 등 해외가 먼저 알아보고 점찍은 단체다. 2013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지난 8월에는 영국 유력 음반사인 벨라 유니언과 손잡고 2집을 발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잠비나이에 대해 “한국에서 온 젊은 트리오의 우아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은 전율을 일으켰고 기대 이상이었으며 그들은 무대를 완벽히 장악했다”라고 극찬했다. 활발한 유럽 투어 활동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공연의 마지막은 한국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주옥같은 명반을 쏟아낸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가 장식한다. 1977년 데뷔한 그룹 산울림의 리더로 활약했던 김창완은 2008년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김창완밴드를 결성한 후, 록 음악의 풍부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고 있다. 이번 ‘국립극장 제야음악회’에서는 산울림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세대와 산울림을 모르는 세대를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 출연자 소개
NOK 유닛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이뤄진 앙상블 그룹.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로서 전통국악을 동시대의 음악으로 재창조하는 창작음악 연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각 파트를 대표하는 최고의 솔리스트 11명(소금 문형희, 대금 이용구, 피리 김형석, 해금 이경은, 가야금 김미경, 거문고 엄세형, 대아쟁 현경진, 타악 연제호·이승호, 양금 최휘선, 건반 배새롬)이 참여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잠비나이
브라질 현대예술축제(Cena Contemporânea), 미국 음악 기반의 복합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참가했고 유럽 최대 월드뮤직 마켓인 워멕스(WOMEX)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영국 글래스턴베리, 덴마크 로스킬레 페스티벌, 세르비아 엑시트와 같은 초대형 록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스펙트럼 넓은 무대를 누비고 있다. 잠비나이는 해금·피리·거문고라는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프리 재즈·포스트 록·아방가르드· 하드코어 펑크·메탈이 뒤섞인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있다.
김창완밴드
1970년대 그룹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주옥같은 명반을 쏟아낸 김창완. ‘산울림 13집’ 이후 김창완밴드를 결성해 새로운 밴드 사운드로 돌아와 록 음악의 원천적 사운드를 구현해내며 그 안에 사이키델릭·펑크 등 풍부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고 있다.
김창완밴드의 새로운 음악에는 변함없이 솔직하고 순수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삶에 고하는 메시지와 연민을 잃지 않는 정서를 담뿍 담고 있다. 듣는 이로 하여금 잊고 있었던 꿈을 꾸게 만드는 힘,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 본연의 궁극적인 목표를 철없게 어리면서도 순수해서 아름다운 열정으로 노래하고 있다. 전 세대,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가슴을 힘차게 두드리는 이들의 음악 때문에 김창완밴드는 한국 록 음악사에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평가 받고 있다.
[사진 국립극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