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출혈열로 서아프리카 일대서 67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감염자 1200여명의 50%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이전에도 '에볼라 아웃브레이크'로 감염 및 사망건이 여럿 있었지만 올해는 급속한 확산 속도로 역대 최다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더욱이 전염된 의료진의 수만 100명을 넘어섰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에볼라바이러스는 감기바이러스처럼 그 형태가 다양하다. 게다가 수일만에 사망으로 이어지는 급성전염병이기에 많은 이목이 아프리카에 쏠리고 있다.
공기전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고 체액이나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망시에 내장이 녹아내리면서 구강을 통해 피를 토해 내기에 의료진 감염의 위험이 우려가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올해 2월경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전염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 3월과 4월에 확산되었다.
라이베리아는 현재 국경의 일부가 폐쇄되었고, 축구 경기와 같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다고 전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