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험 산모·신생아 전문 진료 및 24시간 분만·치료 체계 강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모자의료센터 분만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4월 선정된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과 함께 응급분만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24시간 대응하고, 체계적인 진료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전 주기 의료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지역모자의료센터’는 기존 조산아·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에서 올해부터 산모와 신생아를 함께 아우르는 의료 전달체계로 개편돼 역할이 확대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 기관으로, 지원사업 취지에 따라 일반병상을 일부 감축하고 중등증 이하 진료량을 조정하고 있다. 동시에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MFICU)을 신설하고, 신생아중환자실(NICU) 병상을 증설하는 등 중증환자 치료와 응급 분만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세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분만실장(산부인과 교수)은 “비서울권 필수과 의료 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지원사업으로 분만 환경과 의료진 대
● 침습적인 간 조직 검사 없이 간질환 정확히 평가... 안전하고 통증 없어 환자 부담 적어 ● 최신 검사 장비 ‘FibroScan 630’ 운용... 실시간 결과 확인 및 상담 가능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침습적인 간 조직 검사 대신 비침습·무통증의 ‘간 섬유화 스캔 검사’를 통해 간암 발생 위험을 조기에 진단하고 있다. 간 섬유화는 간이 점점 굳어지면서 탄성이 떨어지고 혈류 흐름이 방해되는 상태를 말한다. 방치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치료 방향 결정에 큰 역할을 한다. 기존 표준 진단법인 간 조직 검사는 절개가 필요한 침습적 검사로, 환자의 통증과 불안은 물론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 위험까지 따른다. 간 섬유화 스캔 검사는 환자의 우측 옆구리에 검사 장비를 대고 초음파와 진동파를 보내, 간의 탄성도와 지방 함량을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금식이나 마취·조영제 투여가 필요 없고, 검사 시간이 5~10분 이내로 짧다. 특히 절개나 통증, 부작용이 없어 환자 부담이 적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신 검사 장비 ‘FibroScan 630’을 운용 중이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표준 장비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제22대 의무원장으로 김종태 교수를 선임했다고 0일 밝혔다. 김종태 신임 의무원장의 임기는 2025년 9월부터 2년이다. 김종태 의무원장은 1991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신경외과 전문의다. 2001년부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신경외과 과장, 척추센터장, 외래진료부장, 입원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종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력 확충과 함께 시설과 장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의료진과 교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에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인천성모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8월 29일(금) 국립암센터 신관 3층에서 제2회 고양특례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제도는 국민이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임종 과정에 이르렀을 때 받을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스스로 미리 결정해 문서로 남기는 제도다. 이를 통해 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보장해, 생의 말기에 존엄과 자기결정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제1회 간담회가 등록기관 간 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성과를 토대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제도의 확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의 중요성과 운영(의료사회복지팀 백난희) ▲연명의료 중단의 실제(공공의료사업팀 최미영)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어 등록기관의 운영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며 상담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등록기관 사업 전반을 관리⦁지원하는 중앙기관인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을 비롯해 고양특례시 내 등록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양일산지사⦁고양덕양지사, 일산동구보건소,
□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영상의학과 양고은 교수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 열린 2025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고 1일 밝혔다. □ 양 교수는 강원대병원 이비인후과 유윤종 교수, 외과 김환수 교수와 함께 ‘Extrathyroidal Extension in Papillary Thyroid Cancer Could be Predicted Through Preoperative Sonography(유두갑상선암의 피막외 침범은 수술 전 초음파로 예측할 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국제갑상선학회지 2024년 11월호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 이 논문에서 양 교수는 초음파 검사 소견 중 ▲암이 갑상선 막에 붙어있는 경우와 막을 뚫고 나온 경우 ▲주변 조직으로 돌출된 경우 ▲종양의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주변 조직보다 어둡게 보이는 경우 암의 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입증하여 초음파 검사를 통한 갑상선암 확산 예측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 양고은 교수는 “이 연구 결과가 갑상선 유두암 수술 전 정확한 진단과 수술 범위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갑상선암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인 만큼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
● 올해 3월 하지 재건 전문 교수 영입 및 전담팀 구성 ● 외상·난치성 만성 창상·당뇨발 등 하지 질환 전문 진료 시스템 구축 ● 수술 성공률 95% 이상, 수술 건수 50% 증가… 단기간 괄목할 성과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하지 재건 분야 전문 치료를 위해 ‘하지 재건 클리닉’을 신설하고 단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전공의 공백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난도 미세수술을 중심으로 환자 맞춤형 재건 치료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는 그동안 차한규 교수가 연간 100건 이상의 하지 재건, 림프부종, 유방 재건 수술을 시행하며 경험을 축적해 왔다. 여기에 올해 3월 하지 재건 전문 정형화 교수가 합류해 전담팀을 구성, 본격적인 하지 재건 클리닉 운영에 나섰다. 클리닉은 외상, 난치성 만성 창상, 당뇨발 환자를 중심으로 하지 질환 전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치료의 체계성을 강화했다. 하지 재건은 피부·근육·뼈 등 광범위한 조직 결손을 재건하는 분야로, 외상·화상·암·혈관 질환·당뇨병성 족부 질환(당뇨발)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는 림프부종 수술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 재건 클리닉 개
● AI 인공지능 분야 최신 지견 교류 및 산학연병 융합 시너지 창출 AI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기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2025 QUATTRO FORUM-Deep Medicine’이 지난 8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아주대의대 BK21 첨단정밀의학 교육연구단,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단, KOBRA(Korea Bio Research Association-KOBRA 첨단바이오 연구협력센터), 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산·학·연·병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한 융합 시너지를 도모했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이 맡아 ‘AI 기반의료와 미래의료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김연진 수석디렉터, 케임브리지대학교 한남식 교수, Adelphi Ventures 정태흠 대표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신약 개발, 유전체학, 정밀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최신 적용 사례와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아주대의대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는 “AI 인공지능 분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이봉기)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중증·응급심뇌혈관질환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강원대병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영동권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핫라인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기반으로 한 기관 간 네트워크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두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지정되어 권역 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최적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 소방본부 등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우선적으로 영서권 지역을 중심으로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봉기 강원권역심뇌혈관센터장, 손대규 강원소방본부 구조구급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영동권 지역소방서와의 핫라인 연계 필요성 ▲환자 이송 단계별 협력체계 강화 ▲신속·정확한 정보 공유를 위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속초, 고성, 양양 등 영동 지방 의료 취약지 심뇌혈관질환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