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병원장 조희승)이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룰루랄라 매직해적단’ 키즈오페라를 24일 개최했다. □ 이날 공연 단체 ‘파볼라 오페라단’이 강원대 어린이병원을 방문한 내원객들에게 보물을 찾아 항해를 떠나는 꼬마해적 ‘랄라’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과 신비한 마술로 꾸며내어 선사했다. □ 공연 종료 후에는 어린이들에게 ‘룰루랄라 매직해적단’ 동화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앞으로도 강원대병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센터장 이현우)가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21명의 신규 호스피스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자원봉사 희망자 및 일반인(만 70세 미만)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말기 환자 돌봄과 지지적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 암의 이해 △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및 운영 △ 연명의료결정제도 △ 삶과 죽음의 이해 △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 말기 환자 심리·사회적 돌봄 등을 주제로 총 13시간 진행됐다. 추후 신청자에 한해 완화의료병동에서 현장 실습교육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존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 봉사의 자질을 갖춘 인력이 환자와 가족 돌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피스자원봉사를 시작하려면 규정된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전문기관의 실습과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 안전 문화 및 예방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욕창데이’ 캠페인을 18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 욕창(압박궤양)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압박으로 피부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통증 및 회복 지연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심한 경우 환부에 감염이 발생하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누워있는 입원환자는 욕창 발생에 취약하므로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강원대병원은 이러한 욕창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 홍보를 위해 일반병동 및 욕창 발생 고위험 병동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 이날 강원대병원 교육전담간호사들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욕창 예방 방법을 안내하고 교육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의료진의 욕창 예방 활동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라운딩을 시행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 조영미 강원대병원 간호부장은 “욕창 예방은 환자안전 관리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캠페인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욕창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근거 기반 AI 활용으로 진료 효율 향상 및 환자 안전 강화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자사의 선도 의료 AI 의사결정 지원도구인 ‘클리닉컬키(ClinicalKey) AI’를 중앙대학교의료원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은 AI 기반 진료 효율화와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병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ClinicalKey AI 도입은 의료진의 진료 역량을 보조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근거 기반 AI 활용 전략의 일환이다. ClinicalKey AI는 엘스비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AI 기술로, 개인화된 대화형 검색을 통해 의료진에게 방대한 양의 의료 정보 중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의료진이 최적의 진료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고품질의 엄선된 의료 콘텐츠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근거 기반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설계됐다. 또한 엘스비어의 책임감 있는 AI 원칙과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준수해 개발됐다. 중앙대의료원은 엘스비어의 근거 기반 AI를 도입해 의료진의 전문성을 드높이고 의료계의 디지털 및 AI 전환 속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엘
●‘제22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 연구 발표회’ 개최 ●22년간 총 71명 초청 연수… 선진 의술·인간사랑 정신 전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22년째 캄보디아 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병원은 9월 1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22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회장 유병욱)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4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1년간 무료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진 의술 전수에 힘써왔다. 이번에 연수를 마친 캄보디아 의사는 펭 소피나(중환자실·신경과), 삼 프라트나(마취통증의학과), 람 티야(외과) 등 3명이다. 수료식에는 문종호 병원장, 김병성 진료부원장, 이유경 연구부원장이 참석해 수료증과 수료패, 청진기, 순천향대 배지를 전달하며 연수 성료를 축하했다. 이어 3명의 의사는 1년간의 연구 성과를 각각 발표했다. 문종호 병원장은 “올해 수료생 3명을 포함해 지난 22년간 총 71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우리 병원에서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들이 한국에서 배운 선진 의술과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캄보디아 현지에 전파하고
지난 8월 17일 오전 화성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증외상 환자가 사고 발생 불과 22분 만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해 목숨을 건졌다. 현장을 목격한 당시 비번 이었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김종호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신고와 초기 처치, 그리고 구급대–권역외상센터 간 긴밀한 연계 덕분이었다. 환자는 교통사고로 늑골골절과 흉부 손상 등 다발성 중증외상을 입고 심한 호흡곤란과 쇼크 상태에 빠져 있었다. 권역외상센터 외상소생실 도착 직후 기관내삽관 후 인공호흡기 치료와 흡입 산화질소(NO) 치료가 시행됐으나, 호흡과 혈압이 안정되지 않았다. 이에 의료진은 지체 없이 ‘체외막산소화(ECMO)’치료를 시행했고, 치료 4일째인 8월 21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현재 환자는 안정적인 호흡과 의식을 회복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환자는 이 외에도 뇌출혈과 다발성 상하지 골절 등을 동반했으나, 필요한 수술을 마친 뒤 안정적인 경과를 보이고 있다. 주치의인 권준식 외상외과 교수는 “이번 사례는 현장 구급대원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전문 의료진의 협력이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라며 “
□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KHF 2025’ 개막식에서 제22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 남우동 병원장은 공공의료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강원권 방역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병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대병원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한 덕분에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강원 지역 유일 국립대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 한정희, 난임 김수민, 소아청소년과 이초애 교수팀 다학제 진료 ● 임신8주‘신경내분비종양’ 암진단 환자, 복강경 수술로 암 제거 ● 쌍둥이 중 한 명은 자궁각임신으로 인한 자궁 파열도발생…최고 난이도 분만 ● 아기 NCIU에서 회복 후 건강하게 퇴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한정희, 난임센터 김수민 교수팀은 임신 8주경 충수돌기의 ‘신경내분비 종양’ 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복강경으로 수술, 임신 35주차에 분만하는데 성공했다. 쌍둥이를 임신 중이던 이 산모는 태아 중 한 명을 자궁각(자궁의한쪽 모서리)에 임신한 ‘이소성(異所性) 임신’ 환자이기도했다.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임신한 A씨(31)는 임신 8주경갑작스러운 우측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임신 초기였기에 의료진은 조영제를 사용하지않고 MRI검사를 시행, 충수돌기와 자궁 오른쪽 부분이 맞닿아있음을 확인했다. 충수염이나 난소낭종 혹은 자궁외임신으로 인한 자궁 파열 가능성을 의심한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 한정희, 난임센터 김수민 교수는 함께 응급 복강경 수술을 실시했다. 복강 안에는 피가 가득 차 있었다. ‘자궁각 임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