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의 최고봉’ 별칭처럼 상상 이상의 가려움 동반 -피부 긁는 수준 넘어 후벼 파야 할 정도 고통 뒤따라 -잠들기 전이나 음주 후 덥고 건조할 때 증상 심해져 -최근 듀필루맙 등 좋은 신약 나와 치료 새지평 열어 -발생 시 손대지 말고 약물치료 함께 도포제 사용해야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하고 흔한 증상이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가려움증을 겪는 이들에겐 더없는 고통이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생활 속 흔한 자극에도 유발할 수 있다. ‘결절성 소양증’은 ‘가려운 질환의 최고봉’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상상을 뛰어넘는 가려움으로 유명하다. 심할 경우 피부를 긁는 수준을 넘어 후벼 파야 할 정도의 고통이 뒤따른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결절성 소양증에 대해 알아봤다. ◇피부 긁는 수준 넘어 후벼 파기도… 가려운 질환의 최고봉 불려= 결절성 소양증은 심한 가려움이 동반된 다수의 결절, 즉 단단한 덩어리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다.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해 빈혈, 간질환, 갑상선질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4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 44개 지표를 평가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필수영역을 충족하고,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제공률 등 주요 지표와 △환자 만족도 조사의 적절성 △재난의료 대외교육 수준 △재난의료지원 인력 구성 및 훈련 등 새롭게 도입된 평가 지표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중 1위를 차지해 우수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노현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 병원은 최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와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를 개소하는 등 권역 내 응급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2023년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결과 보고회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 2권역(인천, 경기 북부지역) 1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관별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수행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23년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 수행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에도 질 높은 생애 말기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성과 이를 위한 권역호스피스센터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2024년은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 발표를 앞둔 중요한 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9년 권역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래 보건복지부 지원하에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수행하고,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한빛 교수가 최근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열린‘2023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포상 수여식’에서‘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한빛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의 의료지도 의사로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 소생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응급의학과전문의가 스마트 기기 영상통화로 119구급대원에게 실시간으로 전문적인 의료지도를 시행함으로써, 현장에서부터 심폐소생술과 약물 투여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신속하게 실시하는 사업이다. 김한빛 교수는 2020년부터 인천 지역 스마트 의료지도 의사, 인천 소방본부 상황실 구급대 직접 의료지도 의사로서 다회의 구급대원 의료지도 및 현장 교육을 시행해 왔다. 최근 구급대원과 함께 49세 남성 환자를 극적으로 살린 사례가 올해의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심장 수축이 없는 무수축 심정지 환자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22분간 충분한 소생술을 제공한 결과, 신경학적 예후가 양호한 상태로회복됐다. 또한, 김 교수는 2021년부터매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전체 데이터 취합 및 분석,
● 다빈치Xi 단일 시스템 보유한 경기도 병원 비뇨의학과 중 로봇수술건수 1위 ● 다양한 수술기법 도입‧성공적 수술사례로 비뇨기 중증 질환 치료 선도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들이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천례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가 다빈치Xi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하며 경인 지역 비뇨기 중증 질환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고 20일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는 1일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비뇨의학과 1천 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이는 다빈치Xi 로봇수술기 1대를 보유한 경기도10개 병원 비뇨의학과 중 가장 많은 로봇수술 건수다. 로봇수술 1천례 중, 전립선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 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분 신장 절제술이 16%, 근치적 신장 절제술이 13%, 신장요관절제술이 8%, 요도 및 신우 절석술은 3%, 부분적 방광 절제술이 2%를 차지했다. 로봇수술을 받은 비뇨의학과 환자 중 중증 암 환자가 72%를 차지해, 경인 지역 비뇨기 중증 질환 치료에 기여하고 있음을확인했다. 로봇수술은 15배까지 확대된 입체적인 시야를 제공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정교한 수술이 가
● 275만 명 빅데이터, 가장적절한 항생제 선택 도와 감염질환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항생제 내성 예측 AI(인공지능)’가 개발됐다.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감염내과 최영화 교수,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정연 교수)은 상급종합병원 275만 명의 공통데이터모델(CDM)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기반의 ‘경험적 항생제’ 내성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 중증 감염병 환자가 입원할 경우, 정확한 항생제 처방을 위해 처방전 항생제 내성 여부를 확인해야 하나, 처방을 미룰 수 없는 경우 일단 경험적으로 가장 적합한 처방, 즉 경험적 항생제를 시행한다. 이번 예측 모형은 입원 환자 중 병원성 요로감염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 환자기저 특성(인구학적 특성·진단 기록·약물 처방력·검사 및 처치력 등)△ 타 기관 전원 기록 △ 항생제 감수성 경향(antibiogram)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했다. 연구결과 8가지 항생제 감수성 패널 결과를 예측하는 이번 모형의 성능이기존의 다른 선행연구 결과보다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항생제 내성의 원인 중 하나는 ‘부적절하게 투여된 항생제’로, 이는 △ 불필요한투여 △ 부적절한 항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가 ‘간암 환자에서 경동맥화학색전술과 면역세포치료제병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로2023 아시아태평양 간암학회 특별상과 대한소화기학회 우수 연구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주호 교수는 간에 종양이 국한되어 있지만 크기가 너무 크거나 종양 개수가 많아 수술이 어려운 환자 5명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 후 환자의 혈액에서 배양한 NK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을 3회 투여했다. 6개월후 중간 평가에서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100%로 나타났다. 이주호 교수는 간암 치료에 경동맥화학색전술과 NK면역세포치료제의 병합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상시험에 사용된 CBT101는 환자의 혈액에서 NK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해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로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신약이다. 차바이오텍은 교모세포종에서 임상 1상을 진행했고, 2022년 3월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CBT101은 간암, 난소암, 위암등에서의 전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고형암 적응증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주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인천성모병원, 어린이 환자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소아재활∙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와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치료, 관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환상적 이야기를 주제로 차이콥스키의 음악 동화 ‘호두까기인형’을 감상하고 성탄 장식품 만들기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종료 후 기념품을 선물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건강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연말을 맞아 작은 선물로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소아재활∙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