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외상, 심뇌혈관질환, 다발성 손상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최종치료를 담당하는 국가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거점이다.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해 응급수술과 중환자 치료 등 전문 진료를 수행한다. 이번 지정은 정부의 응급의료체계 개편 이후 처음 실시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절차다. 기존의 시설·장비 중심에서 벗어나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역량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전국 80개 신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53개 기관이 선정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수술과 중환자 치료, 다학제 협진체계 등 최종치료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병상 31개와 전문 전담 인력 89명(전문의 14명, 간호사 44명, 응급구조사 18명, 행정·보안 등 13명)을 갖추고 있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스마트MEC케어R&D센터 연구팀이 임신 초기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임신 중 발생하는 고혈압성 질환인 전자간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예측 결과의 정확도를 높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전자간증은 임신 중 발생하는 대표적인 고혈압성 질환으로,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중대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위험 산모를 임신 16주 이전에 조기 선별하는 것은 예방적 개입과 면밀한 산전관리를 위해 중요하다. 기존 예측 모델은 전자간증 발생 위험을 제시했지만, 검사값이 일부 빠진 상황에서 예측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는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전자간증 발생 위험과 함께, 해당 예측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했다. 예를 들어 전자간증 예측에 중요한 검사값이 충분히 포함된 경우에는 예측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중요한 정보가 빠져 있는 경우에는 예측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차병원에서 수집한 단태임신 3만1,235건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해 전자간증 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7월 9일(목) 몽골 국립암센터(원장 첼레쟈브 바트볼드)와 암 등록·예방·검진에 이르는 국가암관리사업과 임상연구 분야 및 전문인력 교류 등 포괄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 국립암센터는 2005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창립 당시부터 협력을 시작해, 2012년 교환서신을 체결하고 2013년과 2015년에는 암 등록 전문가를 파견했으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통해 몽골 학생들을 교육하는 등 20년이 넘는 협력의 역사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주에는 국립암센터가 개최한 'East Meets West(EMW) 국제암심포지엄'에 몽골 J. 친부렌(J.Chinburen) 전 보건부 장관과 몽골 국립암센터 8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양국의 암 관리 정책과 위암·간암·대장암 등 소화기 암 분야에 대한 학술교류를 갖고 양국의 정책과 임상 현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는 이번 MOU 체결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준비 과정이 됐다. 이번 협약식은 이러한 기존의 협력에 더해, 한국·몽골 보건부간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 개정 서명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정부 차원의 협력과 국립암센터 간 기관 차원의 협력
서울, 대한민국 –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최낙훈)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과 글로벌 스마트병원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병원 운영 경험을 해외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의료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AI·디지털 헬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의료기관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병원 간 협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병원 구축 경험을 글로벌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의료 현장의 실제 과제를 반영한 디지털 헬스 협력 모델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의료진·장비·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과 병원 전반의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하는 통합 반응 상황실(IRS)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운영에 통합해 온 스마트병원이다. 2019년 개원 준비 단계부터 필립스코리아와 함께 기술 로드맵을 수립했고, 2024년에는 디지털 헬스 성숙도 평가(DHMA)를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센터장 김청수)는 지난 7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별관) 7층 센터 내에서 ER 바이오코어 사업단 참여기관인 ㈜캐리마텍(대표 이광민)과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평가모델 개발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청수 센터장, 김영주 부센터장, 박성은 국장 등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관계자들과 이광민 대표 등 캐리마텍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연구 역량을 연계해 고도화된 오가노이드 모델을 구축하고, 제품 및 기술의 유효성 검증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차세대 비임상 평가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로진의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및 유효성평가 역량과 캐리마텍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밀하고 재현성 높은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캐리마텍의 3D 바이오프린팅 플랫폼을 활용한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과 평가기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평가모델 구축 및 성능 검증,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동연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민수 교수가 국소 진행성 후두암 치료에서 후두 전절제술과 후두 보존 치료의 종양학적 치료 성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후두암진료지침위원회의 진행성 후두암 진료지침 개발팀 팀장을 맡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소 진행성 후두암에서 후두 전절제술과 후두 보존 치료법의 종양학적 결과 비교: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Oncologic Outcomes of Total Laryngectomy in Comparison With Organ-Preservation Treatment for Locally Advanced Laryngeal Cancer: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y the Korean Society of Head and Neck Surgery Guidelines Taskforce)」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에 게재됐다. 김민수 교수는 이 논문으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석당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논문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의 2025년 대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후두암은 발
지난 4월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크루즈선의 바이러스 접촉자 650여 명 중 13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와 알아본다. 박성희 교수는 “국내에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사망률이 20~35%, 최대 50%로 보고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감염 발생 시 급속도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주된 감염 경로와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초기 치료와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은 한타바이러스의 일종인 ‘안데스바이러스’, ‘신 놈브레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폐부종, 호흡부전, 심장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한다. 주로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파라과이 등 남아메리카와 미국 서부 등에서 발생한다. WHO에 따르면 2025년 세계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 환자는 총 229명이었으며, 이 중 사망자는 59명이었다. 주된 감염 경로는 감염된 설치류의 소변, 분변, 타액 등에 접촉하거나 노출되는 경우, 그리고 이에 오염된 환경에 접촉하거나 노출되는 경우, 오염된 먼지를 흡입하는 경우 등이다. 사람 간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김병미 암예방사업부 박사가 참여한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교통 관련 대기오염(Traffic-Related Air Pollution, TRAP)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소아암, 특히 소아 백혈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대규모 메타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하은희(연구책임자)·유은선·Surabhi Shah 교수, 오종민 박사 연구진과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김병미 박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보스턴칼리지 등 국내외 유수 기관이 함께 설립한 ‘한·미 소아·청소년암 컨소시엄(Childhood and Adolescent Cancer Consortium)’의 협력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환경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IF 7.7)’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 1,632편을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25개 연구를 선정해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대상은 교통 관련 대기오염 주요 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NO2), 벤젠(Benzene) 노출과 소아암 발생 간의 연관성이었다. 분석 결과, 대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