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플라, 국내에서 최초로 2세 이상의 드라벳 증후군 발작 치료 부가요법 허가[i] ● 3가지 주요 임상시험 통해 발작 빈도 감소,무발작기간 연장 등 유의한 치료 효과 확인[ii],[iii],[iv],10 ● 약물 상호작용 적어 기존 항발작제와 병용 가능2…환자 및 보호자 삶의 질 개선 기대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에드워드 리)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핀테플라액(성분명 펜플루라민염산염; 이하 핀테플라)가 지난 18일 2세 이상 드라벳 증후군 환자의 발작 치료를 위한 부가요법으로 허가 받았다고 22일 밝혔다.2 드라벳 증후군은 생후 12개월 전후에 발병하며 환자의 최대 15%가 유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소아 난치성 희귀질환이다.[v] 드라벳 증후군 환자는 신체 경직, 언어 발달 장애, 자폐, 정신지체, ADHD 등 신체적, 정신적 동반질환 위험이 높다.[vi]보호자들 또한 24시간 돌봄부담, 경력 중단, 소득 손실 등 높은 돌봄 스트레스와 낮은 삶의 질을 감내하고 있다.[vii] 드라벳 증후군 환자에서 장기간 발생하는 빈번한 발작은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돌연사(SUDEP)의 위험도 있어 발작을 줄이거나 멈추는 것이
로봇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기존의 일반 유방절제술에 비해 합병증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박형석 교수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최된 2025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25)에서 최소침습 유방암 수술과 기존 절제술의 합병증 발생률에 대한 1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교수는 연세암병원을 비롯한 전국 18개 의료기관에서 수술받은 유방암 환자 1875명(2095건)의 예후를 분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1차 결과에 따르면, 로봇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을 받은 환자의 합병증은 기존의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클라비안-딘도 분류(Clavien-Dindo Classification)’ 3등급 이상이 나오는 비율은 최소침습에서 11.2%였지만, 절제술에서는 19.3%로 나타났다. 클라비안-딘도 분류는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총 5등급의 기준으로, 3등급 이상이면 재수술이 필요한 출혈, 감염 등 약물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또, 피부괴사, 상처 열개 등의 합병증도 최소침습에
<사진 1> 바이엘 코리아, KRS 아일리아 8mg 런천 심포지엄 전경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망막학회 총회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Anti-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항-VEGF) 치료제 ‘아일리아 8mg’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지난 12월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이선영 교수와 김안과병원 조한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아일리아 8mg의 글로벌 연구 및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PolypoidalChoroidal Vasculopathy, PCV) 관련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며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 뛰어난 질환 조절·시력 개선 효과로 글로벌 표준 치료 자리매김한 아일리아 8mg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선영 교수는 '망막 치료의 진화: 연구실로부터 환자 치료까지의 여정(Evolving Practice in Retinal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컴퓨터학과 우승훈 교수 연구팀이 파이썬 코드에서 발생하는 암호 기능 오용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 'CRYPTBARA'를 개발해, 11월 1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소프트웨어공학 국제 학술대회 ‘ASE 2025(The 40th IEEE/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utomated Software Engineering)’에서 성과를 발표했다. □ ASE는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분석·설계·구현·테스트·유지보수 전 분야를 다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소프트웨어공학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에는 1,000명 이상의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 파이썬은 서비스 개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지만, 보안과 관련된 값(암호 키·난수·설정 값 등)이 코드 곳곳에 흩어져 작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약한 암호 키 사용이나 잘못된 암호화 방식이 눈에 띄지 않아 보안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한다. □ 우승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CRYPTBARA’는 이러한 암호 기능 오용으로 인한 보안 결함을 자동으로 찾는 기술이다. 특히 연구팀은 ‘암호 흐름 복원’ 개념을 적용
□ 특히, 이산화질소 농도와 몸에서 발생하는 압력 변화를 각각 감지할 수 있어, 하나의 센서로 여러 신호를 동시에 측정하는 ‘다중 모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 또한 개발된 센서는 이산화질소를 7초 만에 감지할 만큼 빠르고 민감하며, 습도 변화에도 안정적이다. 더 나아가 공기 중 이산화질소만 골라내는 능력이 다른 가스보다 12.3배 높아 정확성이 뛰어났다. 압력 감지 기능 역시 300회 이상 굽히고 누르는 테스트 후에도 성능이 유지됐다. □ 연구팀은 이 센서를 유연한 전자 회로와 결합하여, 실시간 무선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천식 위험 경고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 플랫폼은 이산화질소 노출, 호흡 패턴, 압력 변화 등 여러 지표를 동시에 측정해 앱으로 전송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신호를 97.6% 정확도로 식별했다. □ 고려대 김종승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체모사 인공 표피와 다중 모드 센싱, AI 기반 신호 인식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를 통해 천식 조기 진단은 물론, 맞춤형 헬스케어와 원격 의료 기술의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
질병관리청, 국제백신연구소(IVI), 에스티팜, 서울대학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이 CEPI와 협력해 아시아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치명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AI 기반 mRNA백신개발에 나선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바이러스(Dabie bandavirus)에 의해 발생하며, 중국,일본, 한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보고되고 있다. 증상은 주로 감염된 진드기나 감염이의심되는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물린 뒤 나타나며, 발열, 혈구감소, 구토, 설사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고령층에서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 진행되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는 SFTS를 중대한 공중보건 위협으로 인식하고 SFTS 백신 개발을 국가적 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IVI가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최대 1,600만 달러(약 222억원)를 지원해 한국에서 건강한 성인 대상 전임상 및 1/2상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반응 유도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며, SFTS 백신 후보의 인체 대상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SFTS 바이러스는 페누이바이러스과의대표
안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존슨앤드존슨(서지컬비전 대표 성종현)이 지난 11월부터 약 한 달간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4개 도시에서 진행한 ‘TECNIS Family of IOLs 로드쇼’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00명 이상의 지역 안과전문의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로드쇼에서는 각 지역의 주요 의료진이 좌장 및 연자로 나서 테크니스플랫폼의 다초점 인공수정체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실제 수술 사례를 중심으로 임상적 유용성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실시간 설문 시스템을 활용해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테크니스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20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사용돼 온 존슨앤드존슨의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기술로, 축적된 광학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기반으로 수술 후 환자 시력의 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에비해 눈부심(glare), 달무리(halo) 등이 발생할수 있지만,[i] 테크니스플랫폼의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IOL)’는 연구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신소재공학부 서지훈 교수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김동완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리튬-산소 전지의 안정성과 수명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 □ 본 연구 성과는 나노 기술 및 재료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 ‘Nano-Micro Letters(IF=36.3, JCR 상위 1%)’에 게재되어, 곧 정식 출판될 예정이다. *논문명: Aligned Ion Conduction Pathway of Polyrotaxane Based Electrolyte with Dispersed Hydrophobic Chains for Solid State Lithium Oxygen Batteries *DOI: 10.1007/s40820-024-01535-w *URL: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40820-024-01535-w □ 리튬-산소 전지는 공기 중 산소를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차세대 전지로 큰 에너지를 담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되던 액체 전해질은 증발 및 화재 위험이 있고, 리튬 금속이 나뭇가지처럼 자라는 덴드라이트 문제가 있어 상용화가 어려웠다. □ 연구팀은 이 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