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3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주관 ‘제3기 호스피스 예비전문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7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호스피스 돌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19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말기 환자와 가족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하는 전인적 돌봄이 핵심이다. 이에 의료진뿐 아니라 성직자, 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현재 국내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은 마련돼 있지만, 그 외 분야 전문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기회는 부족한 실정이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예비전문가 과정을 통해 호스피스 돌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돌봄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교육
● 3D CT 분석으로 수술 후 심장 용적 평균 8.9% 증가 확인 ● 단순 외형 개선 아닌 심장 구조의 회복 가능성 입증 ● 다기관 공동 연구, 장기 추적 관찰로 기능적 지표와연계 가능성 검토해 나갈 계획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심장혈관 흉부외과 임공민 교수팀은 대표적인 선천성 흉곽기형인 오목가슴(PectusExcavatum) 환자 수술 후 심장 용적이 증가함을 확인해 심장 기능과 회복공간 확보 등 수술의 객관적 효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Medicine’ 6월호에 게재됐다. 임공민 교수팀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오목가슴 교정술 XI 기법 수술을 받은 환자 63명을 대상으로수술 전과 후 흉부 CT를 분석해 심장과 폐의 3차원 용적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수술 전 458.25 ml에서 수술 후 499.13 ml로 평균 8.9%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흉곽 내 심장 구조의 회복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입증함으로써 수술로 흉벽의 재형성 및 본래 기능과 형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오목가슴 교정술이 외형교정 이상의 임상적 의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 책임자인 분당차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부천시 대표 문화축제인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13년 연속 의료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7월 11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파견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폐막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응급 처치와 병원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총 41개국 21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배우 이병헌의 대표작 10편을 상영하는 특별전도 마련됐다. 이병헌은 개막식을 비롯해 무대 인사, 메가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메디컬 파트너로 13년째 함께하고 있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부천 시민과 관객의 건강을 지키고, 영화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부천시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영화제는 물론 ‘복사골 건강한마당’, ‘부천아트센터 공연’ 등 다양한 지역 문화 행사에 의료 지
● 고령자, 원인 질환 없는데 숨차면 가볍게 여겨선 안 돼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강원대학교병원 신경과 장재원 교수, 차세대정보산업실 박상원 교수 연구팀 (인디애나대학교 노광식 교수팀·분당서울대병원 박영호 교수 연구팀 공동 수행)이 혈액 속 지질 정보를 활용하여 알츠하이머 치매 전 경도인지장애 수준에서 장기적 인지 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5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연제상을 수상하였다. 연구팀은 기계학습과 통계적 모형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알고리즘 제시와 비교,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정확한 파이프라인를 제시하여 최적화 모델 제시와 인지 기능 저하 예측에 중요한 지질체 요인을 규명하였다. 특히, 선행 연구가 많이 되어있지 않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했다는 점과, 연구 디자인의 우수성, 인공지능 기술의 의료 분야 적용과 미시적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의 중점인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기능 저하가 객관적인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게 감퇴된 상태이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의미한다. 경도인지장애는 통계적으로 매년 약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 이 상태는 치
장대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2025년도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부문 학술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 ‘AI 음성인식 모듈을 통한 말운동 능력 측정 프로그램의 유용성: 예비 연구(Utility of a Digital Motor Speech Measurement Program Using an AI Speech Recognition Module: A Pilot Study)’의 학술적 완성도와 임상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뤄졌다. 연구에는 장대현, 김재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도형, 한소라, 한소영 연구원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모듈을 활용해 아동의 말운동(motor speech)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최대발성시간(MPT)과 조음교대운동(DDK) 과제를 중심으로 음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말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운동성 이상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 음향 분석 소프트웨어와 비교했을 때 90%
강원지역암센터(소장 김정현)와 인공지능암치유센터(센터장 김우진)가 암관리 및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권역 최적의 암관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암생존자 연구 협력, ▲암관리 홍보·교육 활성화, ▲암생존자 프로그램 공공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원지역암센터 김정현 소장은 “오늘 협약을 바탕으로 강원지역의 암 환자와 암생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여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돌봄과 정밀 의료 서비스가 더해지면, 치료 이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암치유센터 김우진 센터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 예방부터 관리, 암생존자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연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기술 협력을 통해 암 환자와 암생존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지역암센터는 종합적인 암관리를 통한 지역 암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를 위하여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암 진료, 암 예방
● 면역항암치료 선두하는 리더 의사과학자로 SCIE급 이상 저널 주저자로 80여편 논문 발표 ● 분당차병원 암센터 연구와 임상 분야에서 국내 암 치료 선도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윤상욱) 혈액종양내과 김찬 교수가 대한종양내과학회 제23차 춘계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머크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머크학술상은 대장암 및 두경부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김찬 교수는 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를 활용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체계)을 재구성함으로써 대장암에 대한 항암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유도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찬 교수는국내 면역항암제 치료 선두주자로 최근 10년간 SCIE급이상 저널에 주저자로 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암 생물학에 대한 기초연구뿐 아니라 중개 및 임상연구에폭넓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제약사의 자문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암 치료 전문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