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아동의 정서적 지원 공감대 확산 및 소원성취 활성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윤홍섭)은 3월 27일(월) 국립암센터 행정동 첨단회의실에서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난치병 아동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위한 공감대 확산과 소원성취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지난 3년간 50여 명의 국립암센터 아동을 위해 인생의 멘토를 만나거나 하루 동안 인기만화 캐릭터가 되는 소원을 이루어 주고, 소아암 아동과 가족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이 고된 투병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소아암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통한 정서적 치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홍섭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장기 투병으로 웃음을 잃어버린 아동에게 소원성취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희망과 용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메이크워위시재단은 전세계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단체인 메이크어위시(Make-A-Wish)의 한국지부로, 2002년 설립된 이후 3,500여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암 환자 위한 송년행사 참석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아암 환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오승환은 21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린 소아암 환자를 위한 송년잔치에 참석해 소아암 환자와 가족 100여명과 ‘오승환에게 물어봐’, ‘오승환을 이겨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600만원 상당의 가방과 모자 등을 선물했다. 11월 23일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기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윤홍섭)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재단의 첫 공식 활동이다. 올해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승환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소아암 환자들과의 만남은 나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라며 “아이들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나 역시 아이들로부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이번 송년잔치 외에도 메이크어위시재단과 세이브 하나당 기금 26만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Save랙 Wishes’ 기금을 통해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성취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