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병원협회 임직원 여러분! 바쁘신 시간에 저의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존경하는 신임 집행부 임원님들과 사랑하는 병협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임사를 말씀드리기전에..먼저 신임집행부 구성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헌신을 수락해주신 모든 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임 회장님들로부터.. "사람은 많은데 일 할 사람은 없다." "직능단체간 의견조율이 너무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극복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집행부 구성은..가능한 모든 직능단체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과 화합 차원의 인사,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기 위한 차세대 인재 전면배치를 기조로 구성하였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 아침 출근길은 비교적 맑은 하늘에 상쾌한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봄이 한창입니다. 이렇게 의미 있는 시기에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의 주축에 있는 대한병원협회의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막중한 책임과 부담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지만, 저의 시작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
1977년 건강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의료제도는 의사들에게 희생과 굴종만을 강요하며 의학적 판단에 따른 최선의 진료를 불가능하게 하고, 경제적 논리를 이유로 최소한의 진료만 하도록 요구해 왔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의사들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의업과 최선의 진료를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의료계를 둘러싼 환경은 더욱 더 악화되고 있으며 급기야‘문케어’라는 실현 불가능한 정책으로 의사들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심하게 훼손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전국의사 대표자들은 오늘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불합리하고 의료현장의 현실을 도외시한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맞서 대한민국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다 음 - 하나, 정부는 졸속으로 ‘문케어’를 강행할 경우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이 무너질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관련된 모든 정책의 시행을 즉각 중지하고 의료계와 함께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의료전문가의 경고와 조언을 무시한 ‘문케어’는 건강보험재정확충 방안 등 현실적인 뒷받침 없이는 그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